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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요한복음 1:34-43
성경본문내용 34. 내가 보고 이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35. 또 다음 날 요한이 자기 제자들 중의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36. 예수님께서 거니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하니
37. 그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거늘
38. 그때에 예수님께서 돌이키사 그들이 따르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구하느냐? 하시매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3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와서 보라, 하시더라. 그들이 가서 그분께서 거하시는 곳을 보고 그 날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이는 때가 열 시쯤 되었기 때문이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그분을 따른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더라.
41.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니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그가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오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시니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
43. 그 다음 날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강설날짜 2021-05-10

지난 말씀

 

지난 시간에는 요한복음 전체 서론을 공부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세례 요한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세례 요한의 증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구원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내신 독생자, only begotten son임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두 제자의 소감, testimony입니다. 예수님을 따른 두 제자, 사도 요한과 안드레의 소감 제목은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메시아를 만났는 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또한 메시아를 만난 자의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1. 메시아를 만나는 과정 

 

1) 바른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거늘 (v37)

 

두 제자는 사도 요한과 안드레입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와서 보라, 하시더라. 그들이 가서 그분께서 거하시는 곳을 보고 그 날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이는 때가 열 시쯤 되었기 때문이더라.

 

구절은 예수님의 제자 명이 요한이었음을 암시하는 구절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자신에 대해 암시를 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3:23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하나 곧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님의 품에 기대어 있으므로

 

이 구절에서 요한은 자신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맥에서 우리는 그가 요한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제자는 안드레입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그분을 따른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더라. (v40)

 

사도 요한과 안드레가 예수님에 대해 바른 교리를 배웠습니다. 그들이 배운 교리는 

 

a. "하나님의 아들"이 증거하는 교리 

 

내가 보고 이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v34)

 

하나님의 아들”은 요한 일서에 집중적으로 나옵니다. 특별히 요한일서 5:10-13절에 세 번 반복해서 나옵니다.

 

요한이 요한 일서를 쓴 배경은 영지주의 이단 때문이었습니다.

 

영지 주의에 앞서 ‘도세티즘 Docetism’이란 이단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영으로 오셨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님은 실제로는 어떤 현상이지, 실제 육체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뒤 이어 일어나 이단은 영지주의입니다. 영지 주의자들은 몸은 악하고 영은 깨끗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악한 몸에 거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심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단의 주장에 대해서 사도 요한의 반박

 

  • 성육신 하신 예수님 

 

요한일서 1:1

처음부터 계셨던 그것 즉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그것을 우리가 들었고 우리 눈으로 보았으며 자세히 살펴보았고 우리 손으로 만졌노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실제로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 삼위일체 중의 한 분이신 예수님 

 

요한일서 5:7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사도 요한은 이 예수님께서 삼일일체의 하나님 중의 성자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b. "하나님의 어린 양" 증거하는 교리 

 

예수님께서 거니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하니 (v36)

 

하나님의 어린 양” 표현은 요한 계시록에 집중으로 나타납니다.

 

  • 구원의 주

 

요한 계시록 7:10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하더라.

 

  • 부활의 주

 

요한 계시록 14: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니 그들은 처녀들이니라. 이들은 [어린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

 

  • 영원히 다스리시는 주

 

요한계시록 21:23

그 도시는 해와 달이 안에서 빛을 비출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시를 밝혀 주었고 [어린양]께서 그 도시의 광체이시기 때문이라.

 

우리가 사도 요한이 세례 요한의 입을 빌려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의 주가 되십니다.

 

사도 요한과 안드레는 세례 요한으로부터 바른 교리를 배웠습니다. 메시아를 만나는 처음 과정은 바른 교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2) 성령님의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와서 보라, 하시더라. 그들이 가서 그분께서 거하시는 곳을 보고 그 날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이는 때가 열 시쯤 되었기 때문이더라. (v39)

 

a. 육신의 눈으로 ‘보다’

 

예수님께서 거니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하니 (v36)

 

보고 그리스어로엠블레포 μβλέπω’입니다. ‘ 강조이고, ‘블레포보다입니다. 단어는보다라는 의미가 강조되어주목하여 보다라는 의미입니다.

 

b. 영의 눈으로 ‘보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와서 보라, 하시더라. 그들이 가서 그분께서 거하시는 곳을 보고 그 날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이는 때가 열 시쯤 되었기 때문이더라.

 

이 ‘보다’는 그리스어로 ‘호라오 ὁράω입니다. 이 보다는 영적인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마음의 생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본 것을 생각하고, 인식하여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와서’는 현재형이고, ‘보라’는 미래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인식하여, 결국에는 마음의 눈으로 보게 될 것을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c. 메시아를 만남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니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v41)

 

만났다” 그리스어로 ‘휴레카멘 Ερήκαμεν’입니다. 우리는 뜻밖의 발견이나 깨달음에 ‘유레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두 제자 사도 요한과 안드레는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라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영의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메시아임을 깨닫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d. 두 종류의 사람 

 

그가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오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시니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 (v42)

 

  • 자연인: 요나의 아들 시몬

 

시몬은 요나의 아들입니다. 시몬은 자연인의 이름입니다. 거듭나기 전의 이름입니다.

 

  • 영적으로 거듭난 자: 게바(베드로)

 

게바’는 ‘페트로스’입니다. 이는 조약돌이라는 의미입니다. 아주 작은 돌입니다. 이 이름은 거듭난 시몬의 자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는 ‘페트로스’입니다. ‘반석’은 ‘페트라’입니다. 거대한 암석, 절벽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반석이 아닙니다. 반석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반석이신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구원 역사에 쓰임 받는 작은 돌입니다.

 

적용

 

1. 영적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책임

 

그때에 예수님께서 돌이키사 그들이 따르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구하느냐? 하시매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영적인 생명을 얻기 위해 구해야 합니다. 메시아를 구한 자가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메시아를 구하는 자가 메시아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성경을 읽고, 배우고, 기도하고, 교회에 출석하며, 영적인 사람과 교제하며 질문하고 배우는 사람이 메시아를 배울 가능성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를 구하는 자들을 초청하십니다. 두 제자의 청을 결코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두 제자가 예수님과 함께 있음으로 메시아를 만난 것입니다.

 

2. 영적으로 거듭난 자의 책임

 

그가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오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시니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

 

데리고” 인도하는 것입니다. '인도하다'의 의미를 가지는 그리스어 단어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먼저 ‘호게몬’은 인도를 하되, 먼저 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지도자에 사용됩니다.

 

또 다른 단어는 ‘아고’입니다. 이 단어는 병자를 부축해서 함께 걷는 것입니다. 법정에 출두하는 자를 교도관이 붙들어 함께 걸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 “데리고”는 ‘아고’입니다. 먼저 영적으로 거듭난 자의 책임은 한 걸음, 한 걸음 부축해서 예수님께로 인도해 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죄인을 붙들고 예수님께로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을 부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영혼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해서는 함께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숙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영적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는 것이 첫 출발점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배울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실 것입니다. 메시아를 만난 자는 또 다른 사람을 찾습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합니다. 우리가 이런 영적인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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