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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요한복음 2:12-25
성경본문내용 12. 이 일 후에 그분께서 자기 어머니와 자기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시니라. 그들이 거기에 여러 날 있지는 아니하니라.
13. 유대인들의 유월절이 가까이 오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사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는
15. 가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이것들을 여기서 가져가고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그분의 제자들이 기록된바, 주의 집에 대한 열심이 나를 삼켰나이다,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그분께 응답하여 그분께 이르되, 네가 이런 일들을 행하니 우리에게 무슨 표적을 보이느냐? 하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을 헐라. 사흘 안에 내가 그것을 일으켜 세우리라, 하시니
20. 이에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 년이 걸렸거늘 네가 그것을 사흘 안에 세우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그분께서는 성전인 자기 몸을 가리켜 말씀하셨더라.
22. 그러므로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신 뒤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이것을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 성경 기록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23. 이제 유월절이 되어 예수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 계시매 많은 사람들이 그분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으나
24.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그들에게 맡기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아셨기 때문이요,
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을 필요가 없으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사람 속에 있던 것을 아셨기 때문이라.
강설날짜 2021-06-06

지난 말씀

 

지난 시간에는 갈릴리 가나에서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을 공부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기적의 목적이 무언인지를 공부했습니다. 기적의 목적은 기적을 행하신 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갈릴리 가나의 기적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메시아임을 믿었습니다.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월절에서 예루살렘에 내려가셔서 성전을 깨끗케 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포도주를 물로 변화시키는 신적인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먼저 고난 받아야했습니다. 이를 믿을 때, 인간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것과 같은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구원 얻는 믿음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1. 복음을 깨달음 (v12-20)

 

1)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하여

 

예수님은 가나의 기적 후에 제자들과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서 잠시 머문 후에, 유월절 명절을 지키고자 예루살렘으로 내려가셨습니다.

 

a. 시편 69편은 메시아에 대한 대언시

 

그곳에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과 환전하는 자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기록된바, 주의 집에 대한 열심이 나를 삼켰나이다, 한 것을 기억하더라.(v6)

 

이 말씀은 시편 69:9절의 말씀의 인용입니다. 시편 69편은 메시아에 대한 대언시입니다.

 

시편 69: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으며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멸하려는 자들이 강하므로 이에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되돌려주었나이다.

 

이 대언의 말씀은 요한복음 15장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5:25

그러나 이것이 일어난 것은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나이다, 한 말씀이 성취되게 하려 함이니라.

 

또한 시편 69:21 말씀도 성취되었습니다.

 

시편 69:21

그들이 또한 쓸개즙을 나의 먹을 것으로 주며 내가 목마를 때에 내게 식초를 주어 마시게 하였나이다.

 

요한복음 19:28

이 일 후에 예수님께서 이제 모든 일이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 기록을 성취하시려고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그러므로 시편 69편은 메시아에 대한 대언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b. 주의 집에 대한 열심을 가졌던 예수 그리스도

 

주의 집에 대한 열심이

 

주의 집’은 성전을 의미합니다. ‘열심’이라는 단어는 ‘고난suffer’, ‘열정passion’, ‘헌신devotion’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성전을 향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성전을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주의 집을 향한 열심을 그를 위험에 놓이게 했습니다.

 

나를 삼켰나이다

 

삼켯나이다” ‘완전히 먹어치우다’ 의미입니다. 위험에 대한 인지가 다윗이 성전을 깨끗케 하고자 하는 그의 열심을 막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열정이 하도 커서 마치 다윗을 먹어 삼킨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것도 다윗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 일 때문에 그가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은 자명했습니다. 그럴지라도 다윗은 그 일을 위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c. 대제사장직의 매관매직

 

대제사장직은 아론의 후손들에 의해 계승된 종신직입니다. 로마 집권 당시에는 아론의 후손들이 아니더라도, 일반 관료직처럼 매관매직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정치적 술수가 탁월했던 안나스가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 로마의 통치자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갖다 바쳤습니다. 안나스의 임기는 유대 총독 발레리우스 그라투스는 주후 15년 안나스를 해임하면서 끝났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총독들은 안나스 집안 사람들이 대제사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그의 다섯 아들 아들과 그의 사위가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4: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대제사장의 친족들이 다 예루살렘에 함께 모여

 

이를 볼 때, 안나스가 해임된 이후에도 그의 아들들과 사위를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막대한 뇌물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d. 캐시카우(Cash Cow), 성전 비즈니스

 

대제사장 안나스 일가는 이 막대한 뇌물을 성전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명절에 성전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헌물 제사를 위해 성전에서 가축들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안나스 일가는 이를 독점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이를 행하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했습니다.

 

또한 성전세를 징수했습니다. 성전세는 만 20세 남성들과 종, 그리고 자유를 얻은 종들에게 부과되었습니다. 예수님 시대의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세를 징수할 때는 유대 동전으로 받기 보다는 환전의 차익을 노리고 두로세겔(Tyrian shekel)로 징수하였습니다. 이때 환전상들은 환전의 대가로 반 세겔의 1/24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습니다.

 

e. 성전에 대한 열심이 십자가 고난으로

 

안나스 일가의 성전 비즈니스는 막대한 이익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막은 것입니다.

 

요한복음 2:14-15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는 가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예수님의 성전을 깨끗케 하고자 하는 열심은 대제사장 가문의 분노를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윗과 같이 결코 고난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을 헐라. 사흘 안에 내가 그것을 일으켜 세우리라, 하시니(19)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2. 어떤 종류의 믿음을 가졌는가?(v21-25)

 

1) 복음의 내용

 

그러므로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신 뒤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이것을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v22a)

 

말씀을 그 순간에 다 깨달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깨닫는 것은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은혜입니다. 제자들도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믿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대신 속죄하셨습니다. 모든 율법의 의를 성취하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2) 제자들이 믿은 믿음

 

성경 기록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v22b)

 

3) 기적을 믿는 믿음

 

이제 유월절이 되어 예수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 계시매 많은 사람들이 그분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심을 보고 믿었습니다.

 

a.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믿음

 

요한복음 6: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기적들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요 빵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이로다.

 

백성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메시아를 믿지 않았습니다. 또 빵을 먹기 위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빵을 내려주는 분이었습니다.

 

b.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으 보고 믿음

 

요한복음 11:45

그때에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그분을 믿었으나

 

기적을 보고 믿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러나 기적을 보고 믿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이해관계와 상충될 때에는 돌아섭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호산나 찬양을 부르던 자들이,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라고 외쳤기 때문입니다.

 

c. 인간의 본성을 잘 아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그들에게 맡기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아셨기 때문이요,(v24)

 

예수님은 인간의 본성을 잘 아셨습니다. 군중들이 예수님을 연호하며 환영할지라도, 이를 통해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정치적 인기를 등에 업고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본성을 잘 아셨습니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음을 잘 아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고자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구원 얻는 믿음에 대해 배웠습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깨닫아지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영혼에 깨닫게 하실 때 얻어지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당신의 시간표 대로 행하셨습니다. 

 

또 다른 믿음이 있습니다. 이 믿음은 기적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을 구원하지 못하는 믿음입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은 믿음의 내용은 기적을 베푸시는 능력자 예수님을 믿었지,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만이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복음의 내용을 우리에게 적용시킨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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