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씀 요약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동안 머물던 시내 광야에서 사흘 길인 바란 광야를 향해 출발하는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행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질서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모세는 처남인 호밥에게 함께 동행을 요구했습니다. 호밥은 사막길에 밝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 하나님께 싸워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진을 칠 때에는 하나님께서 임재를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해 말씀하시는 대로 행진하는 것입니다. 둘째, 동역자와 함께 행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늘 기도로 나가가고 멈추었을 때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민수기 11장을 배우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행진을 시작할 때부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탐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탐욕을 징계하시는 이유을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의 제목은
탐욕에 빠진 교회
“다베라”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불 징계
민수기 11:1
백성이 불평하니 {주}께서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니라. {주}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분노하사 그들 가운데 {주}의 불이 붙게 하시고 진영의 맨 끝 부분에 있던 자들을 소멸시키시매
“불평하니”
'불평하다'의 원어의 의미는 의성어로서 비둘기의 소리를 흉내 낸 단어입니다. 백성들이 낮은 소리로 계속해서 불평하는 것을 마치 비둘기가 내는 소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비둘기들은 하루 종일 무리 지어 다닙니다. 여기에 있다가 저기로 갔다가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이들을 비둘기처럼 떼를 지어 다니며 불평을 했을 것입니다.
“기뻐하지 아니하시니라”
이 단어는 ‘귀로 듣다’란 단어와 ‘악하다’란 단어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이들의 불평은 악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말들을 들으셨습니다.
진영의 맨 끝 부분에 있던 자들을 소멸시키시매
하나님은 이들을 불로 소멸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불로 진영의 맨 끝 부분에 있던 자들을 소멸시키셨습니다. "다베라“는 불로 타는”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불로 당신의 진노를 드러내셨습니다.
“기브롯핫다아와”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전염병 징계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가 구체적으로 누군인지 알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 12:38절에 섞인 무리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이집트에서 나왔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민수기 29:11과 여호수아 8:35 말씀을 볼 때,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섞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 중에서 일부는 나무 패는 일과 물 긷는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민수기 29:11) 그들은 이집트에서 먹던 야채와 생선을 기억하며 불평하였습니다.
이 만나 외에는
그들에게는 만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는 조리하기도 간편했습니다. 갈거나 찧어서 빵으로 먹었습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만나 외에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울며 채소와 생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이집트에서 채소와 생선을 자유롭게 먹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울면서 채소와 생선을 요구했습니다. 만나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민수기 11장에서 탐욕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6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너희 가운데 거하는 {주}를 멸시하고
“멸시”라는 단어는 ‘거절하다’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또 다른 용례는 ’던져 멀리 보내다’로 사용되었습니다. 무엇을 거절하고, 무엇을 멀리 던져 보냈을까요?
시편 106:13-14
그러나 그들은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곧 잊어버리고 그분의 계획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광야에서 크게 탐욕을 부리고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잊어버렸습니다. 그 분의 계획을 기다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계획”은 충고, advice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다면 하나님께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조언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불신 때문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의 조언과 충고를 듣는 것을 던져습니다. 자신의 힘과 지혜와 경험으로 다시 인생을 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집트로 다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주}의 손이 짧아졌느냐?
“손”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막에서 어떻게 그들을 먹일 수 있는 지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믿고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상식을 믿고 행하였습니다. 이 문제만큼은 절대로 하나님이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으로 그득차 있었습니다. 하나님도 이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백성이 일어나 온 낮과 온 밤에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온 종일 메추라기를 모으니
그들은 온 낮 동안, 온 밤에도 그 다음 날에도 온 종일 메추라기를 모았습니다.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을 거두니라
십 호멜은 오늘날로 치면 215kg정도 됩니다. 적게 모은 자가 이 정도이니 많이 모은 자는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의 사방에 그것들을 널리 펴 두었더라
“널리 펴 두었다”는 의미는 말렸다는 의미입니다. 메추라기가 상하지 않도록 말려서 식량으로 비축할 목적이었습니다. 이는 자기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매우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으므로
하나님은 메추라기를 백성에게 보내어 주실 때에는 그들을 큰 재앙으로 치실 계획이 없었습니다. (v20)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동안 메추라기를 보내어 주시고자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믿음으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낮 동안, 밤 동안, 그리고 그 다음 날도 자신의 힘으로 살고자 힘을 다해 메추라기를 모았습니다. 그들은 모은 메추라기를 말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인도하고 보호하고 먹이시는 것을 부인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메추라기를 요구하신 것에 분노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믿지 않음에 분노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묻었기 때문이더라.
탐욕을 내어 죽은 자들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실상은 모든 이스랑엘 백성이 다 탐욕의 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적게 거둔 자가 십 호멜이란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 전제가 탐욕을 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탐욕을 낸 어떤 자들만 벌하셨습니다. 전체를 벌한 것이 아니라 일부부만 벌하셨습니다. 탐욕을 내어 죽은 자들이 있고, 그들을 묻은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죽어야 마땅하지만 그들 중에 누군가가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기브롯핫다아와”라고 불렀습니다. 이 의미는 ‘탐욕의 무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손은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짧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민수기 11:22
그들을 위해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그들에게 족하오며 그들을 위해 바다의 물고기를 한데 모은들 그들에게 족하오리이까? 하매
우리는 결코 모세와 같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하나님을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께 묻고 기다리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도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해 주시는 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이를 믿지 못하면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를 인도해 주실 수 없습니다. 그런 자들은 더 이상 믿음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은 먼저 거두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믿음 없는 자를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교회가 민수기 11장의 말씀을 교훈삼아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께 겸손히 나가 고하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확신하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 믿음의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