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씀 요약
지난 주에는 사명을 붙들고 전진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민수기 14장을 공부했습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교회에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알고 전진해야 합니다. 만일 두려움과 불신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서 돌아선다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에게, 다른 교회에게, 다른 민족에게 그 사명을 옮길 것입니다. 사명이 없이 38년 동안 떠도는 것보다 사명을 붙들고 전진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에 대한 칭찬과 상급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교회 리더쉽에 대한 도전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사명을 알았다면 그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 다른 사람의 사명을 원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에게 요구되는 마땅한 분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자신을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분수를 아는 교회
1. 반란을 꾀하는 자들
1) 모세의 사촌인 고라
레위는 요게벳, 게르손, 고핫, 그리고 므라리를 낳았습니다. 고핫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과 웃시엘을 낳았습니다. 아므람은 그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과 결혼하여(출애굽기 6:20) 미리암과 아론과 모세를 낳았습니다. 둘째 아들 이스할은 고라, 네벡, 그리고 시그리를 낳았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고라는 사촌입니다.
2) 제사장과 레위 족속은 분업과 협력으로 성막을 섬김
고라는 레위 자손으로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핫 자손은 성막의 남쪽에서 진을 쳤습니다. 그들은 성막의 중요한 기구들을 운반하는 것이었습니다. (민수기 3:31) 그들은 철저하게 제사장들 엘르아살의 감독을 받아야 했습니다. (민수기 4:16, 4:19) 또 다른 레위 자손으로 성막을 섬겼던 므라리 자손들은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을 받았습니다. (민수기 4:33) 하나님은 성막을 섬기는 데 있어서 맡은 일을 철저하게 감당하게 하시고, 또한 협력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제사장은 제사장으로 해야 할 일을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해야 했고, 레위인들은 각자 지시받은 일들을 한 치의 착오없이 철저하게 수행해야 했습니다.
3) 고라가 동조자을 얻음
민수기 16:1-2
이제 이스할의 아들이요 고핫의 손자요 레위의 증손인 고라와 르우벤의 자손들 곧 엘리압의 아들들 다단과 아비람과 블렛의 아들 온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스라엘 자손의 어떤 자들과 함께 모세 앞에서 일어났는데 이들은 회중 안에서 유명하여 명성이 있는 자들이요, 그 집회에 속한 이백오십 명의 통치자들이더라.
a. 정치적 동조자
고라는 남쪽에 진친 르우벤 자손 중에서 엘리압의 아들들 다단과 아비람과 블렛의 아들 온을 동조자들로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르우벤의 장자권은 요셉에게 넘어갔습니다. (역대상 5:1-2) 또한 영적인 위치에서 유다에게도 밀렸습니다. 유다 족속은 가장 중요한 동쪽 문에 진을 쳤습니다. 그곳은 성막의 출입문이 있는 곳입니다. 이는 야곱이 창세기에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49:4, 9)
b. 레위 족속의 동조자
또한 이백 오십 명의 통치자들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다 성막을 섬기는 레위 족속이었습니다.
민수기 16:17
너희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취하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주}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개라. 너와 아론도 각각 자기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하매
2. 반란의 명분
민수기 16:3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고 함께 모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넘치게 행하는도다. 온 회중 곧 그들 각 사람이 거룩하고 {주}께서도 그들 가운데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 자신을 {주}의 회중보다 높이려 하느냐? 하매
1) 사실
a. 거룩
출애굽기 19:6
또 너희는 내게 제사장 왕국이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되리라. 네가 이스라엘의 자손에게 고할 말들이 이러하니라.
b. 하나님의 임재
출애굽기 29:45
내가 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2) 거짓
a. 분수에 넘치게 행하는 것
하나님의 선택
출애굽기 3:10
그런즉 이제 오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보내리니 이로써 네가 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리라.
출애굽기 28:1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의 아들들을 네게로 취하여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게 할지니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취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선택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결코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명하신 대로 일을 행할 뿐이었습니다.
b. 자신을 회중보다 높이는 것
민수기 14:36
모세가 보내매 그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 그 땅에 관해 악평을 하여 온 회중으로 하여금 모세를 향해 불평하게 한 사람들
회중은 다수입니다. 다수결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닙니다. 회중의 생각은 틀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약속의 땅을 탐지한 자들과 백성들에게 발견하였습니다. 만약 회중의 생각을 따랐다면, 이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반한 것을 알면서도 회중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반역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3. 회개의 기회를 주심과 심판
1) 회개의 기회를 주심
민수기 16: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리라.
블렛의 아들 온이 빠져 있습니다. (민수기 16:1) 블렛의 아들 온이 여기에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볼 때 그는 반역에서 빠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민수기 16:17
너희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취하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주}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개라. 너와 아론도 각각 자기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하매
향로에 향을 피우는 것은 제사장만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하 26:18). 제사장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가 이상한 불을 여호와께 드려 죽은 것은 온 이스라엘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레위기 10:1-2)
2) 하나님의 심판
민수기 16:32-33
땅이 자기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이 산 채로 구덩이에 빠지며 땅이 그들 위에서 닫히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멸망하니라.
민수기 16:35
{주}에게서 불이 나와 향을 드린 이백오십 명을 소멸시켰더라.
4. 성막을 섬김에 있어 역할과 협력을 분명히 하심
1) 백성들의 불평
민수기 16:41
그러나 다음 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여 이르되, 너희가 {주}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자들을 옹호하며 도리어 모세와 아론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모세와 아론의 영적인 리더쉽을 확고하게 세워 주셨습니다.
2) 놋 향로로 기념물을 삼음
민수기 16:39-40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향을 드리려고 사용한 놋 향로들을 취하여 제단의 덮개로 쓸 넓은 판들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것은 아론의 씨가 아닌 낯선 자는 {주} 앞에 향을 드리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려 함이며 또 그가 고라와 그의 무리같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더라. {주}께서 모세의 손으로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되었더라.
3)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민수기 17:10
{주}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막대기는 증언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간직하여 반역하는 자들을 대적하는 증표가 되게 하며 또 너는 내 앞에서 그들의 불평을 완전히 치우고 이로써 그들이 죽지 않게 할지니라, 하시니
4)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을 분명히 함
민수기 18:2-3
또 너는 레위 지파 곧 네 아버지의 지파에 속한 네 형제들을 데려다가 너와 연합하게 하고 너를 섬기게 하려니와 오직 너와 또 너와 함께하는 네 아들들은 증거의 성막 앞에서 섬길지니라. 그들은 네 책무와 온 성막의 책무를 맡으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가지 말지니 이것은 그들뿐만 아니라 너희 또한 죽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 우리는 분수를 넘어 행하는 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분수를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사명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를 다른 사람들과 겸손히 협력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11-13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행전 6:2-3
이에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무리를 자기들에게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두고 상을 섬기는 것은 합당치 아니하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님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오늘 우리 각자가 분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신의 사명을 깨닫지 못했다면 이 사명을 찾고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합당히 행해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이 분수를 아는 것입니다.
- 또한 이 사명을 다른 이들과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겨 나가는 것이 분수를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