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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레위기 27:1-46
성경본문내용 1. 너희는 너희를 위해 우상들이나 새긴 형상을 만들지 말고 서 있는 형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를 위해 너희 땅에 돌로 된 형상을 세우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2.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존중히 여기라. 나는 {주}니라.
3. 너희가 내 법규 안에서 걷고 내 명령을 지키고 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적당한 때에 비를 주리니 땅은 자기 소출을 내고 밭의 나무는 자기 열매를 맺을 것이요,
5. 너희의 곡식 타작은 포도 수확 때까지 이르고 포도 수확은 씨 뿌리는 때까지 이르리니 너희가 빵을 배불리 먹고 너희 땅에 안전히 거하리라.
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주리니 너희가 누울 때에 아무도 너희를 두렵게 하지 못하리라. 내가 악한 짐승들을 그 땅에서 제거할 것이요, 또 칼이 너희 땅에 두루 다니지 못하리라.
7. 너희가 너희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쓰러지리라.
8. 너희 다섯 명이 백 명을 쫓고 너희 백 명이 만 명을 도망가게 하리니 너희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쓰러지리라.
9. 내가 너희에게 관심을 두고 너희로 하여금 다산하고 번성하게 하며 너희와 더불어 내 언약을 세우리니
10. 너희가 오래 간직한 것을 먹다가 새 것으로 인하여 묵은 것을 치우리라.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가운데 세우며 내 혼이 너희를 몹시 싫어하지 아니하리니
12. 나는 너희 가운데서 걸으며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13.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와 너희가 그들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한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내가 너희 멍에의 매는 것을 깨뜨리고 너희로 하여금 똑바로 걷게 하였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고
15. 내 법규를 멸시하거나 너희 혼이 내 법도를 몹시 싫어하여 너희가 내 모든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고 내 언약을 깨뜨릴진대
16. 나 또한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두려움과 폐병과 열병을 내려 눈을 침침하게 하고 마음의 고통을 일으키리라. 또 너희가 헛되이 씨를 뿌리리니 너희 원수들이 그것을 먹으리라.
17.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내 얼굴을 들리니 너희가 너희 원수들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너희를 통치하며 너희를 쫓는 자가 없어도 너희가 도망하리라.
18.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너희 죄들로 인하여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벌하리라.
19. 내가 너희 권능의 교만을 꺾고 너희 하늘을 쇠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 같게 하리니
20. 너희가 헛되이 힘을 쓰리라. 너희 땅이 자기 소출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가 자기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 걸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 죄들에 따라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리리라.
22. 또 내가 들짐승들을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들을 빼앗아 가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시킬 것이요, 또한 너희의 큰길들이 황폐하게 되리라.
23. 나로 말미암은 이 일들로도 너희가 개혁하지 아니하고 나를 대적하여 걸을진대
24. 나도 너희를 대적하여 걸으며 너희 죄들로 인해 너희를 심지어 일곱 배나 벌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내 언약을 불평하는 것에 대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너희 도시들 안에 함께 모일 때에 너희 가운데 역병을 보내리니 너희가 원수의 손에 넘겨지리로다.
26. 또 내가 너희의 빵 지팡이를 부러뜨릴 때에 여인 열 사람이 한 화덕에서 너희의 빵을 구워 다시 저울에 달아서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7.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나를 대적하여 걸을진대
28. 나도 격노 중에 너희를 대적하여 걸으며 너희 죄들로 인해 나 곧 내가 일곱 배나 너희를 징계하리니
29. 너희가 너희 아들들의 살을 먹으며 너희 딸들의 살을 먹으리라.
30. 내가 너희 산당들을 헐고 너희 형상들을 베어 넘어뜨리며 너희 사체를 너희 우상들의 사체 위에 던지고 내 혼이 너희를 몹시 싫어하리라.
31. 또 내가 너희 도시들을 폐허로 만들고 너희 성소들을 황폐하게 하며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맡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그 안에 거하는 너희 원수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놀라리라.
33. 내가 너희를 이교도들 가운데로 흩으며 또 칼을 빼어 너희를 뒤따르게 하리니 너희 땅이 황폐하게 되며 너희 도시들이 폐허가 되리라.
34. 이러면 그 땅이 황폐한 가운데 있고 너희가 너희 원수들의 땅에 거하는 동안에 그 땅이 자기의 안식을 누리리라. 바로 그때에 그 땅이 안식하며 자기의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하며 안식할 때에 그 땅이 안식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그 황폐한 동안에 그 땅이 안식하리라.
36.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내가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서 그들의 마음속에 심약함을 보내리니 흔들리는 잎사귀 소리가 그들을 쫓을 것이요, 그들은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도망할 것이며 쫓는 자가 없어도 쓰러지리라.
37. 그들이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는 것 같이 서로 짓밟혀 쓰러지리니 너희가 너희 원수들 앞에서 일어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 너희가 이교도들 가운데서 멸망하리니 너희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먹어 삼키리라.
39. 또 너희의 남은 자들이 너희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들의 불법 가운데서 쇠약해지며 또 자기 조상들의 불법 가운데서 그 조상들과 함께 쇠약해지리라.
40. 그들이 만일 자기들의 불법과 자기 조상들의 불법과 자기들이 나를 대적하며 범한 그 범법을 자백하고 또 그들이 나를 대적하여 걸으므로
41. 나도 그들을 대적하여 걸었으며 또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갔음을 자백하고 자기들의 할례 받지 않은 마음을 낮추어 자기들의 불법으로 인한 형벌을 수용하면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또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도 기억하며 그 땅을 기억하리라.
43. 그들이 내 법도를 멸시하며 그들의 혼이 내 법규를 몹시 싫어하였으므로 그들이 그 땅을 떠났을 때에 그 땅도 황폐하여 자기의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들의 불법으로 인한 형벌을 수용하리라.
44.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거할 때에 내가 그들을 버리거나 몹시 싫어하지 아니하여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함께 세운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주} 그들의 [하나님]이니라.
45. 오직 내가 이교도들의 눈앞에서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그들의 선조들과 맺은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니 이것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자 함이니라. 나는 {주}니라.
46. 이것들은 {주}께서 시내 산에서 자신과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의 손을 통하여 세우신 법규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강설날짜 2020-11-15

우리는 지난 시간에 레위기 24-25장을 공부했습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본 주제는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의 자태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그 백성이 언약에 기초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내려 주신 법의 통치를 받는 자들입니다. 안식년과 희년을 통해 하나님만을 믿고,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며 사는 자들입니다. 가난한 동족들에게 기꺼이 긍휼과 사랑을 베푸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정직한 자들입니다. 결코 이웃에게서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삶의 출발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이런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자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간 뒤에 가나안의 문화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들어갈 가나안 땅은 온갖 우상 숭배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로 팽배한 곳입니다. 가나안의 문화는 산당에서 제사하는 문화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우상에게 복을 비는 문화입니다. 그들의 농사와 관련한 가공의 신들이 결합해야만 그들에게 필요한 비와 햇빛 등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신들이 결합하게 할 목적으로 신전에서 음란한 성교를 행하는 문화입니다. 이스라엘은 유목 민족입니다. 농경민족인 가나안 사람들이 축적해 놓은 문화를 보고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화려한 옷과 건축을 보고 부러워할 수 있습니다. 농경 문화에서 풍요를 기원하며 가나안 백성들처럼 신전에서 음란을 행하기 쉽습니다. 산당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바로 그 장소에서 우상에게 물질적, 현세적 복을 빌기가 쉽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빠져들기 쉬운 영적인 위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아시고 미리 이들에게 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도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나안 문화처럼 음란하고 세상의 부를 쫓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의 문화와 세상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것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V :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레위기 26장에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이 가나안에 문화에 휩싸이지 않는 비결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비결은 특별히 신명기 11장 1절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26장에서 잘 풀어 설명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11:1

그런즉 너는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책무와 법규와 법도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Therefore thou shalt love the LORD thy God, and keep his charge, and his statutes, and his judgments, and his commandments, alway.

율법은 명령과 법규와 법도와 명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명령을 지킨다'의 의미 

명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라’, ‘하지 마라’는 구절들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명령은 뒤에 설명할 법규와 법도와 책무 모든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법규와 법도와 책무 모두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6:1

너희는 너희를 위해 우상들이나 새긴 형상을 만들지 말고 서 있는 형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를 위해 너희 땅에 돌로 된 형상을 세우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나는 {}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나님은 가나안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상들이 새긴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돌로 된 형상을 세우고 그것에 절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십계명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너희를 위해”라는 구절입니다. 영어로는 “for yourself”입니다. 이는 스스로를 위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데 스스로 한다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를 누구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백성들의 삶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부유한 삶이 우상을 섬기는 것이라는 생각에 그들의 산당 제사를 따라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요구하는 삶은 이 땅에서 물질적인 축복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에서 나타내야 할 삶의 모습은 영적인 삶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고 이웃에게 긍휼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삶의 목적이 틀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백성의 삶을 부러워하고 스스로 우상을 섬기며 절하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엄히 경계하시고 명령하셨습니다.

신약에도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명령하셨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구절들이 있지만 하나의 구절만 예로 들겠습니다. 

요한일서 2:15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을 이기는 신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의 의미를 바로 배우고 깨달아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입니다. 

 

2. '법규를 지킨다'의 의미  

레위기 26:2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존중히 여기라. 나는 {}니라.

법규는 영어로 ‘statues”입니다. 법규에는 ‘정해진 시간’이라는 의미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은 주의 안식일과 주의 일곱 명절입니다. 안식일과 일곱 명절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기간 동안에 지켜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힘써 안식일을 지켜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명절을 지켜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가나안의 문화에서 그들을 지킬 수 있는 방도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안식한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안식일에 하나님의 창조를 묵상하는 날입니다. 또한 창조의 목적은 안식에 있음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자신들을 초청한 하나님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육체적 안식 속에서 영적 충만을 덧입는 날입니다. 이 영적인 힘으로 세상의 문화를 이기며 한 주를 살아갈 힘을 덧입는 날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정하신 명절의 각각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언약 공동체로 모인 사람들과 영적인 교제하는 날입니다. 이런 것들이 가나안 문화를 이기며 승리하는 길임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신약에서도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일입니다. 

누가복음 24:1

이제 주의 첫날 매우 이른 아침에 그들이 자기들이 이미 예비해 둔 향품을 가지고 다른 어떤 자들과 함께 돌무덤에 가서

주의 첫날은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신약의 신자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을 지킵니다. 주일 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그 분의 백성 삼아주신 사실을 묵상합니다. 이 모든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임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우리가 부활의 산 소망 가운데 살고 있는 자임을 확입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로 부르셔서 동역하게 하시고 주님을 섬기게 하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주일 날은 참으로 복된 날입니다. 세상에서 지친 영혼이 새로운 안식과 재충전을 하는 날입니다. 이런 안식과 재충천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유혹을 이기게 하십니다. 세상의 삶이 유한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영원을 사모하여 살게 하십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안식과 재충천을 위해서 주일을 지키는 것은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특권입니다. 오늘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절대적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의무적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에 불과합니다. 주일을 지켜야만 하는 영적인 이유를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일이 참으로 세상을 이기는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지킬 수 있습니다.

 

3. '법도를 지킨다'의 의미

레위기 26:15

내 법규를 멸시하거나 너희 혼이 내 법도를 몹시 싫어하여 너희가 내 모든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고 내 언약을 깨뜨릴진대

법도는 판단하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judge’입니다. 법도의 강조점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만일’, ‘if’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수도 없이 ‘if’라는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때에 옳은 것을 선택을 해야 합니다. 바른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옳은 길을 선택하면 축복이 있습니다. 잘못된 길을 선택하면 저주가 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입니다. 이 길을 택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다른 길을 택하면 하나님의 저주가 있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축복의 길을 택할 것입니다.

1) 레위기 26:3-13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if) 받는 축복 내용(situation)입니다.

여러 축복들이 있지만 이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풍요로운 수확을 허락해 주십니다.
  • 적으로부터 보호하여 평화를 허락해 주십니다. 
  •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이를 판단하고 바른 길로 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겠다는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있다면 그리고 가야 합니다.  

레위기 26:12

나는 너희 가운데서 걸으며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2) 레위기 26:14-26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을 때(if) 받는 징계의 내용(situation)입니다.

요약하면 

  • 하나님께서 폐병과 열병을 너희에게 보냄
  • 원수들에게 얻어맞고 도망다니며 다스림을 받음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이 제시하신 길에서 다른 길로 간다면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우리를 징계하실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레위기 26:27-39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아서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계하지 않을 때(if) 더 심한 징계의 내용(situation)입니다.

레위기 26:18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너희 죄들로 인하여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벌하리라.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을 알려 주심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는 때는 하나님께서 더 심한 징계로 우리를 돌이키십니다. 계속해서 더 심한 징계를 보낼 것입니다.

레위기 26:41b-42

자기들의 할례 받지 않은 마음을 낮추어 자기들의 불법으로 인한 형벌을 수용하면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또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도 기억하며 그 땅을 기억하리라.

법도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판단하는 것입니다. 만일(if) 내가 이런 결정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알고도 회개치 않을 때에는 하나님의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더 강한 징계로 깨뜨릴 것을 알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두 가지 언약

1) 아브라함 언약(하늘에 속한 언약, 무조건적, 전적 은혜)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잠재우시고 짐승의 쪼개진 사이를 지나가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적으로 이 언약을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언약을 어길시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어기실리는 없습니다. 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은 전적인 은혜입니다. 우리의 행위와 상관이 없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구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결코 우리의 행위와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이루어가시는 전적 은혜입니다. 

2) 시내산 언약(이 땅에 속한 언약, 조건적, 우리의 책임) 

시내산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살도록 격력해 주시는 언약입니다. 또한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갈 때 제어하기 위한 언약입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때 회복시키 주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우리의 책임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결정에 따라 축복과 징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 판단하고 행해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갔을 때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이 땅에 영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도 시내산 언약 하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필요없지만 이 땅에서는 하나님께서 시내산 언약, 축보과 징계의 언약으로 우리를 인도해 가심을 알아야 합니다. 

레위기 26: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또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도 기억하며 그 땅을 기억하리라.

신약 시대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행하고자 할 때 축복을 통해 격려해 주십니다. 

마태복음 6:33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갔을 때 하나님은 징계를 하십니다. 

히브리서 12:5

또한 자식들에게 하듯 너희에게 말씀하시는 권면의 말씀을 너희가 잊었도다. 이르시되, 내 아들아, 너는 [주]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며 그분께 책망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축복의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에게 이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령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잠언 3:5-6

네 마음을 다하여 {}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행로들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의 인도는 조건(if)입니다. 잘 가고 있으면 더 잘가라고 격려해 주십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징계를 통해 돌이키십니다.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더 큰 징계로 우리를 돌이키십니다. 우리가 이를 빨리 판단하고 돌이킬 줄 알면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책무'를 지킨다'의 의미

'책무'와 관련된 내용은 레위기 26장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책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책무'는 영어로 'charge'각자에게 부여 된 의무를 말합니다. 제사장은 제사장으로서의 의무가 있습니다. 레위 자손에게 부여된 임무가 다르고 백성들에게 부여 된 임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각자의 사명을 알고,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고 사명 완수를 위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레위기 26장을 배웠습니다. 레위기 26장은 레위기의 결론입니다. 27장은 부록입니다. 그러므로 레위기는 26장에 끝납니다. 하나님은 26장으로 레위기를 끝내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는 힘써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특별히 정해진 날을 잘 지켜야 합니다. 신약 시대 특별하게 주어진 날에 지켜야 할 것은 주일입니다. 주일 날을 특별히 구별해서 지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의 목적을 알고 지켜야 합니다. 세째,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도 없이 많은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지켜야합니다. 힘써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될 수 있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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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요한복음 1장]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요한복음 1-34 박정일 2021-05-02 255
156 [민수기 21장] 인내하는 교회 민수기 21: 1-9 박정일 2021-02-21 288
155 [민수기 20장] 성화해 가는 교회 민수기 20:1-29 박정일 2021-02-14 185
154 [민수기 16장] 분수를 아는 교회 민수기 16:1-50 박정일 2021-02-07 238
153 [민수기 14장] 사명을 붙들고 전진하는  교회 민수기 14:1-38 박정일 2021-01-31 205
152 [민수기 13-14장] 두려움을 이기고 전진하는 교회 민수기 13:1-14: 9 박정일 2021-01-24 501
151 [민수기 12장] 겸손한 리더쉽이 이끄는 교회 민수기 12:1-16 박정일 2021-01-17 186
150 [민수기 11장] 탐욕에 빠진 교회 민수기 11:1-35 박정일 2021-01-10 237
149 [민수기 10장] 행진하는 교회 민수기 10:11-36 박정일 2021-01-04 354
148 [레위기 27장] [레위기 27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VI : 하나님께 드려진 그 백성의 헌신 레위기 27:1-34 박정일 2020-11-22 361
» [레위기 26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V :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레위기 27:1-46 박정일 2020-11-15 763
146 [레위기 24-25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IV :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의 자태 레위기 24:1-25:55 박정일 2020-11-08 251
145 [레위기 23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III :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달력 레위기 23:1-44 박정일 2020-11-01 306
144 [레위기 21-22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II : 차별이 있는 하나님의 기준 레위기 21:1-22:33 박정일 2020-10-25 187
143 [레위기 18-20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I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행해서는 안 되는 것 레위기 20:22-23 박정일 2020-10-18 340
142 [레위기 17장]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 I : 그리스도인의 삶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 레위기 17:1-16 박정일 2020-10-11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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