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씀
지난 시간에는 ‘성화해 가는 교회’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38년을 방황한 뒤에 이스라엘은 다시 가데스 바네아로 돌아왔습니다. 38년이 경과한 뒤에 바로 그 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시험에 백성들과 모세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물이 없음을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그대로 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 이외의 것을 말하였습니다. 이로인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우리의 믿음과 성숙을 시험하십니다. 우리가 처한 삶의 현장에서 상황과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테스트하십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최선을 다 해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다시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테스트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깊어짐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내’ 라는 주제로 말씀을 공부하겠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 동편에서 북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먼저 에돔 땅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통과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할 수 없이 광야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거기에는 불편과 불평이 있었습니다. 광야 교회는 이를 통해 인내를 배워야 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서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때에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를 인내하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인내하는 교회
민수기 14장과 민수기 21장의 차이
민수기 14장에서 백성들은 불평했습니다. 민수기 21장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백성들은 불평하였습니다. 민수기 14장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8년이 지난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민수기 21장에서는 불평하는 백성들을 불뱀을 보내 징계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심한 징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민수기 14장과 민수기 21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민수기 14장 백성들의 불신과 반역
민수기 14:22-23
내 영광과 또 이집트와 광야에서 내가 행한 내 기적들을 보고도 이제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한 저 모든 사람들로 인하여 그들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의 격노를 일으킨 사람들 중 아무도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민수기 21장 백성들의 믿음
민수기 21:3
{주}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족속을 넘겨주시니 이스라엘이 그들과 그들의 도시들을 진멸하니라. 그러므로 그가 그곳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호르마” ‘완전히 파괴된 채로 바쳐진’ 의미가 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 조상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 않은 채로 공격하다가 큰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38년이 지난 그 후손들은 하나님께 물어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면 하나님께 ‘호르’를 ‘호르마’로 만들겠다고 서원을 합니다.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호르’를 ‘호르마’ 완전히 파괴해서 주께 바치겠다고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께 묻고 도움을 요청하며 서원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을 말해 줍니다.
민수기 21장 백성들의 낙심
민수기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이동하여 홍해 길로 에돔 땅을 돌아가려 하였으나 그 길로 인해 백성의 혼이 심히 낙담하여
민수기 21장의 백성들은 심히 낙심해 있었습니다. ‘낙심’이라는 히브리어의 의미는 ‘짧게 하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동편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은 ‘왕의 고속도로’란 불린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쉽게 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은 에돔을 통과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에돔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에돔이 이스라엘이 통과하는 것을 거절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광야로 들어가 돌아가야 했습니다. 길을 지름길로 짧고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것이 낙심의 원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경로를 짧게 할 수 없었던 이유
신명기 2:4-7
또 너는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세일에 거하는 너희 형제 곧 에서 자손의 지경을 지나갈 터인즉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매우 조심하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내가 그들의 땅을 결코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소유로 주었느니라. 너희는 돈을 주고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또 돈을 주고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주} 네 [하나님]이 네 손의 모든 일에서 네게 복을 주었고 네가 이 큰 광야를 걸어서 지나는 것을 알며 {주} 네 [하나님]이 이 사십 년 동안 너와 함께하였으므로 네게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었느니라, 하라, 하시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삭의 아들이요 그들의 조상 야곱의 형제인 에돔의 후손들과 싸우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난 날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을 믿도록 요청하셨습니다.
백성들의 불평
민수기 21: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대적하며 말하되, 어찌하여 당신들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와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거기에는 빵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혼이 이 푸석푸석한 빵을 싫어하노라, 하매
하나님의 징계
민수기 21:6
{주}께서 불 뱀들을 백성 가운데로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이 죽으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방편
민수기 21:8-9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를 위해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면 살리라, 하시니라.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보면 살더라.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인내의 유익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내해야 했습니다. 광야를 통과하면서 인내해야 했습니다. 인내에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내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내의 유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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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절박한 기도를 하게 함
로마서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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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믿음의 체험을 이룸
로마서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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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낙심치 않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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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소망을 가지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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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신앙의 열매를 맺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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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4
오직 인내를 완전히 이루라. 이것은 너희가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이상과 같이 인내에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행로에서 돌아가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저쪽으로 가면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데 둘러가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우리 마음이 심히 낙심될 수 있습니다. 불평과 원망이 우리 마음에 솟아 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잠언 3:5-6
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행로들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로마서 8:26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