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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17:1-24
성경본문내용 1.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3.너는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르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5.이에 그가 가서 {주}의 말씀대로 행하였으니 곧 그가 가서 요르단 앞 그릿 시내 곁에 거하였더라.
6.까마귀들이 아침에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오고 저녁에 빵과 고기를 가져왔으며 그가 그 시내의 물을 마셨는데
7.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뒤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9.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거하라. 보라, 내가 그곳의 과부 여인에게 명령하여 너를 돌보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0.이에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도시의 성문에 이를 때에, 보라, 한 과부 여인이 거기서 나뭇가지를 주우므로 그가 그녀를 불러 이르되, 원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하니라.
11.그녀가 그것을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녀를 불러 이르되, 원하건대 네 손의 빵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12.그녀가 이르되,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게는 납작한 빵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이니이다. 보소서, 내가 나뭇가지 두 개를 줍고 안으로 들어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해 그것을 차려서 우리가 먹고 죽으려 하나이다, 하매
13.엘리야가 그녀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가 말한 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작은 빵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뒤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해 만들라.
14.{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주}가 비를 땅 위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느니라, 하니라.
15.그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녀와 엘리야와 그녀의 집이 여러 날 먹었으나
16.{주}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친히 하신 말씀대로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17.이 일들 후에 그 집의 여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었는데 그의 병이 매우 심해 그가 숨이 끊어졌으므로
18.그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이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하매
19.엘리야가 그녀에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게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취해 안고 자기가 거하던 다락방에 올라가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주}께 부르짖어 이르되, 오 {주} 내 [하나님]이여, 주께서 또한 내가 머무는 집의 과부의 아들을 죽이심으로써 그녀에게 재앙을 내리셨나이까? 하고
21.그 아이 위에 자기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주}께 부르짖어 이르되, 오 {주} 내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이 다시 아이에게 들어가게 하옵소서, 하니
22.{주}께서 엘리야의 목소리를 들으셨더라. 그 아이의 혼이 다시 아이에게 들어가서 그가 살아났으므로
23.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방에서 집으로 내려가 그의 어머니에게 그를 넘겨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 있느니라, 하니라.
24.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이로써 내가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주}의 말씀은 진리인 줄 아나이다, 하니라.
강설날짜 2017-09-27

오늘을 사는 한국인에게 소망은 무엇일까요? 경제는 어렵습니다. 청년 실업, 자영업의 폐업, 중국의 경제 보복, 비정규직 등 우리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로 핵전쟁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향한 군사 무력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외신은 비중 있게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정작 우리 국민들은 차분합니다. 외신들은 이를 스스로를 운명을 바꿀 수 없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정서에서 찾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세계에 나가 겨루고 승리하는 스포츠 스타들에 열광합니다. 경제적, 정치적 울분을 스포츠에서 해소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는 북한은 기도교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박해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지하 교회 교인들은 목숨을 걸고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남한은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보장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단의 창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속주의 도전 앞에 힘을 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우리는 물질의 신, 바울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의 상황과 거의 흡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두 왕국에 대해 어떻게 행하시는 가를 보고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포기치 않는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의 한 줄기 빛은 크나큰 위로요 소망입니다. 오늘 우리는 열왕기상 17장에서 영적인 어둠 속에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소망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볼 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영적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빛

 

PART I 하나님의 빛; 교회의 지도자

 

1절을 보십시오.

 

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영적인 어둠

우리가 지난 시간 살펴본 대로 오므리 왕조 제 2대왕, 북이스라엘의 제 7대 왕으로 아합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오므리는 군사적으로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중동 여러 지역의 문서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오므리를 이어 왕이 된 아합은 정치적 안정과 군사력의 강화, 무역의 활성화로 북 왕국 최고의 정치, 군사, 경제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1) 국내 정치의 안정

아합 왕은 먼저 남 왕국 유다와의 대치 상황을 종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남 왕국 왕 여호사밧과 혼인 정책을 폈습니다. 그 결과로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아합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왕과 남 유다 왕이 결혼 동맹을 맺었습니다.

 

(2) 군사력 강화

군사적으로 아합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북쪽의 아람에 대해 우위를 차지했습니다(왕상 20). 또한 성경에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아합은 앗수르와 싸우기 위해서 뭉친 지중해 연안의 12개국 연합군에 가장 많은 2000대의 병거와 두 번째로 많은 1만 명의 보병을 파견했습니다. 이 연합군은 카르카르에서 앗수르와 싸워 큰 전과를 올렸으며, 최소한 앗수르의 영토 확장 정책을 수년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압을 정복하여 봉신국가로 삼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르논 강 이북의 영토에 이주시켰습니다(왕하 3:4).

 

(3) 경제 부흥

경제적으로 오므리 왕은 그의 아들 아합을 시돈(두로)의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정략결혼을 시킴으로써 국가의 이익을 도모했다. 두로는 북이스라엘과의 교역을 통하여 부족한 농산물 수입 판로를 확보할 수 있었고, 나아가 북이스라엘을 경유하여 남쪽에 있는 나라들과도 교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이스라엘은 농산물을 수출하거나 두로를 통하여 다양한 교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아합을 칭송하고 따랐을 것입니다. 국내 정치의 안정과 군사력 강화, 경제의 부흥은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합를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북 왕국,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 한 죄를 범한 여로보암의 죄는 아주 우숩게 여겼습니다. 그는 바알 우상 숭배를 이스라엘에 들여왔습니다. 그의 부인은 너무도 잘 아는 이사벨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시돈의 왕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의 이름은 바울과 함께입니다. 역사가 유세푸스에 의하면 그는 바알과 아스다롯 제사장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딸 이사벨이 이스라엘에 바알과 아세라 우상 숭배를 전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 아무리 타락해도 이런 자의 딸을 부인으로 들여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급속도로 바알 신을 위한 제단들과 신전들이 세워졌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 편에서 촛불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백성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하나님이 세운 나라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면 하나님께서 나라를 지키시고 부강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임무는 율법을 잘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빛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불러 나라를 세우신 이유입니다. 이 사명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아합 왕은 자신의 힘으로 국가를 강화시키려 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온 나라를 바알과 아세라 우상 숭배로 오염시켰습니다. 그는 나라를 신앙으로 바로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적인 관념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왕이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가장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가정을 위해 물질을 버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가정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하여져야 합니다. 먼저 가장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정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 가족들의 삶에서 말씀대로 사는 모습이 나타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가정의 가장이 해야 할 책임이요, 의무입니다. 이런 것을 도외시하고 세상 삶에만 치중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가족들에게는 환영 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유하고, 세상에서 성공한 것 같지만, 실상은 영적인 어둠이 온 가정에 임하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야를 준비시킨 하나님

이런 영적인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였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준비하였습니다.

 

(1) 아합에게 선포하게 하심

엘리야는 아합에게 나아가 가뭄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는 심히도 두려운 일입니다. 최고의 권력을 가진 자 앞에 담대히 나아가 그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는 거의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의 저자 안이숙 여사의 회고에 의하면 그녀는 일본 의회에 나아가 일본의 멸망을 선포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몇 달을 금식하며 기도하며, 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각오하고 일본 의사당에서 일본 패망을 선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아마도 이런 심정으로 나갔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준비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엘리야를 준비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은 사람을 준비시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야와 같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향해 외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이 시대 하나님의 빛이 비추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포기치 않으심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도 소망 가운데 일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2)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심

2~6절에서 우리는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를 믿음의 사람으로 훈련하시는 하나님을 배웁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가고, 하라고 하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순종과 함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먹이고 입히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작은 훈련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훈련을 마쳐야만 하나님의 큰 능력을 세상에 보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오직 하나님만 믿고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히시는 능력을 체험하고 있습니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의지한데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까? 큰일을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작은 일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간 사람들을 쓰셔서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의 우리의 책임과 의무가 무엇입니까? 나의 삶의 현장에서 작은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것입니다. 어두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은 늘 사람 키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상에 내놓으셨습니다. 노아가 그랬고,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요셉이 그랬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대안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을 향한 해결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골리앗을 쓰러뜨리려고 무모하게 나가지 마십시오. 물맷돌을 가지고 양떼들을 해하려는 곰과 사자와 맞서는 훈련을 하십시오. 날마다 나의 삶의 현장에서 그것을 훈련하십시오.

 

(3) 믿음의 능력을 행한 엘리야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성장 되었을 때, 그는 두 가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그는 먼저 사르밧 과부에게서 먹을 것이 끊어지지 않는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둘째는 그는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렸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능력을 조롱합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내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므로 내 눈물이 밤낮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편 42:3)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보라, {}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2.오직 너희 불법들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들이 그분의 얼굴을 너희에게 숨겼으므로 그분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의 빛이 영적 어둠을 환하게 밝히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엘리야와 같은 자들이 우리에게 있는 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엘리야를 통해 아합 왕의 영적 어둠에 빛을 던지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그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은 기적의 방법을 사용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경륜, 역사하시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백성들을 일깨우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전하는 엘리야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이 세상에 나타내 보이십니다.

 

PART II 하나님의 빛; 교회의 성도

말씀을 통해 구원 받는 성도

“9.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거하라. 보라, 내가 그곳의 과부 여인에게 명령하여 너를 돌보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시돈은 어떤 곳입니까? 이사벨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바알 신앙의 본거지로 보내셨습니다. 이는 마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로 가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습니다. 불가능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에도 이런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이방의 땅, 그것도 바알 신앙의 본거지에서 그런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그 곳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사르밧에서 한 과부를 만났습니다.

 

그녀를 향해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13.엘리야가 그녀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가 말한 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작은 빵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뒤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해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가 비를 땅 위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느니라, 하니라. 15.그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녀와 엘리야와 그녀의 집이 여러 날 먹었으나

 

이 사건은 우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아무리 악한 세상에도, 아무리 악이 관영한 세상에도,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떨어진 세상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놀라사 따르던 자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큰 믿음은 내가 결코 보지 못하였노라.”(8:10)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큰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믿음은 이스라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믿음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교회의 성도들은 이만한 믿음을 가진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를 통해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고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을 고발할 것입니다. 노아를 통해 그 시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기에만 관심이 있었던 세상을 고발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를 통해 이 시대의 영적인 무지함, 영적인 악함을 고발할 것입니다. 교회의 성도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르밧 과부임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자라가는 성도

과부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엘리야는 과부의 아들을 믿음으로 살렸습니다. 이에 24절에서 우리는 과부의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24.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이로써 내가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의 말씀은 진리인 줄 아나이다, 하니라.

 

성도는 말씀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언제까지 구원 받은 신앙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1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리의 기초 원리들을 떠나 완전함으로 나아가서 죽은 행위들로부터의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2.세례들에 관한 교리와 안수와 죽은 자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의 기초를 다시 놓지 말지니라.”(히브리서 6:1-2)

 

바울은 히브리서에서 구원과 세례, 부활과 영원한 심판은 그리스도 교리의 기초 원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기초에서 떠나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런 기초들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산수를 끝내면 수학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평생을 구원의 문제, 부활과 심판의 교리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성화의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성장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아들이 죽고 다시 살아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을 이제는 가슴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거창한 일을 계획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그 의미를 깨닫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 이 교회, 나를 통해 일하기 원하시는 바를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이 성도의 영적 성숙이며, 영적 성장입니다. 성도의 영적 성숙과 영적 성장은 이 시대 영적인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빛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택한 백성으로 우리를 불러내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삶의 여정 속에서 여러 사건들을 통해 우리를 성숙케 하시고, 성장시켜 가십니다. 이것이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빛임을 알아야 합니다. 빛의 사자들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온 교회가 되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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