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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16:1-34
성경본문내용 1.그때에 {주}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대적하며 이르시되,
2.내가 너를 먼지 가운데서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게 하였는데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걸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그들의 죄들로 내 분노를 일으켰은즉
3.보라, 내가 바아사의 후손과 그의 집 후손을 제거하여 네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같이 되게 하리니
4.바아사에게 속한 자 중에서 도시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그에게 속한 자 중에서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새들이 먹으리라, 하셨더라.
5.이제 바아사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일과 그의 권력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6.이처럼 바아사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디르사에 묻히니 그의 아들 엘라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7.또한 {주}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대언자 예후의 손으로 바아사와 그의 집을 대적하여 임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로보암의 집을 본받아 {주}의 눈앞에서 모든 악을 행하고 자기 손의 일로 그분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며 또 그를 죽였기 때문이더라.
8.유다 왕 아사의 제이십육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하여 이 년 동안 통치하니라.
9.엘라가 디르사에 있으면서 디르사에 있던 자기 집의 청지기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하였을 때에 그의 신하 곧 그의 병거들 절반의 대장 시므리가 그를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니라.
10.시므리가 들어가 그를 쳐서 죽이고 유다 왕 아사의 제이십칠년에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11.시므리가 통치하기 시작하여 자기 왕좌에 앉고는 곧바로 바아사의 온 집을 죽이되 담에다 소변보는 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니라.
12.시므리가 이같이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되 {주}께서 대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를 대적하여 하신 말씀대로 하였으니
13.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들로 인함이라. 그들이 이 죄들을 짓고 또 그것들을 써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으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더라.
14.이제 엘라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15.유다 왕 아사의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이레 동안 통치하니라. 백성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더라.
16.진을 친 백성이 시므리가 음모를 꾸미고 또 왕을 죽였다 하는 말을 들었으므로 그 날에 온 이스라엘이 진영에서 군대 대장 오므리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매
17.오므리가 온 이스라엘을 거느린 채 깁브돈에서 올라오고 그들이 디르사를 에워쌌더라.
18.시므리가 도시가 점령된 것을 보고 왕의 집 궁궐로 들어가 왕의 집을 태우고 불에 덮여서 죽었으니
19.이는 그가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는 가운데 지은 죄들로 인함이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걸었으며 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려고 행한 그의 죄 가운데서 걸었더라.
20.이제 시므리의 남은 행적과 그가 반역한 것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21.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둘로 나뉘어 백성의 절반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왕으로 삼으려고 그를 따랐고 절반은 오므리를 따랐으나
22.오므리를 따른 백성이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른 백성을 이기니라. 이에 디브니가 죽으매 오므리가 통치하니라.
23.유다 왕 아사의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하여 십이 년 동안 통치하였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동안 통치하니라.
24.그가 은 이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서 그 산 위에 도시를 건축하고 자기가 건축한 도시의 이름을 그 산의 주인이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부르니라.
25.그러나 오므리가 {주}의 눈에 악을 행하되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였으니
26.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걸었으며 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할 때 이용한 그의 죄 가운데서 걸어 그들의 헛된 것으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더라.
27.이제 오므리가 행한 행적의 남은 부분과 그가 보여 준 그의 권력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28.이처럼 오므리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히니 그의 아들 아합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29.유다 왕 아사의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니라.
30.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더라.
31.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들 가운데서 걷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기고 시돈 사람들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으며 또 가서 바알을 섬겨 그에게 경배하고
32.자기가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집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세우며
33.또 작은 숲을 만들었으니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더 많이 일으켰더라.
강설날짜 2017-09-20

우리는 지난 시간에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 그의 가족이 바아사에 의해 제거 된 사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우리는 남왕국 아사 왕의 개혁 신앙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그의 말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시리아의 벧하닷을 의지하여 북이스라엘을 물리치고자 했던 아사 왕의 타락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북 왕국 이스라엘이 더욱더 악해져가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해져 가는 사회와 나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능력이 그 위에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악해져 가는 세상, 하나님의 능력

 

Part I 악해져가는 세상

1.  정치적 혼란

(1) 연이은 쿠데타

여로보암과 나답의 첫 번째 이스라엘의 왕조는 바아사에 의해 끝이 났습니다. 그는 디르샤에 수도를 정하고 24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531절은 그는 여로보암의 죄의 길을 걸었으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그의 죄 가운데 걸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로보암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게 한 죄를 말합니다. 바아사 역시 남 왕국으로 백성들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도록 여로보암이 사용한 종교 정책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왕에게 전하는 예후의 용기

여로보암의 재임 기간에 하나니의 아들 예후가 바아사의 친족들이 죽음을 당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예후의 아버지 하나니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시리아 왕 벧하닷을 의지하는 것을 책망한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권력을 가진 왕 앞에 나아가 하나님이 말하라고 한 그대로 말할 때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후는 그대로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 본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거나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그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지만,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예후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바아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전쟁 중에 부하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잔 엘라

바아사가 죽은 뒤에 그의 아들 엘라가 왕이 되었습니다. 엘라는 이년 동안 북 왕국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방탕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군대는 지금 팔레스타인의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열왕기상 16:15) 그런데 왕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청지기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었습니다. 시므리는 엘라의 병거, 곧 전차 반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는 군사적으로 요직에 있던 자였습니다. 그는 수도에 남아서 왕과 왕궁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을 것입니다. 시므리에게 엘라 왕의 방탕한 행동은 못마땅했을 것입니다. 군대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왕이라는 사람은 왕궁도 아닌 자신의 청지기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시므리는 엘라를 죽였습니다.

 

7일 천하 시므리의 통치

시므리가 왕이 되어 7일을 통치하였습니다. 그의 통치는 공포 정치였습니다. 그는 바이사의 친족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후손들 외에 다른 이들에 대한 죽음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바이사의 후손들만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므리는 바이사의 친족들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죽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시므리 개인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앞서 예후의 경우를 보았습니다. 예후는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두려움 가운데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므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는 것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지 않으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시므리의 통치는 고작 7일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 줍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라는 구약의 보복은 대단히 잔인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필요 이상의 보복을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인간은 자신이 당한 그 이상으로 보복해 주고 싶은 것이 우리의 타락한 본성입니다. 잘못한 것, 그 이상을 문제 삼아 처벌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보복 심리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금하셨습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고 지적하시고 징계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인간이 그 이상을 나가서는 안 됩니다.

 

2. 영적인 타락

4년 동안 지속 된 왕권 다툼

시므리가 왕위에 올랐다는 소문이 팔레스타인 깁브돈에 진치고 있던 오므리에게 전하여졌습니다. 오므리는 즉시 회군하였습니다. 이에 시므리가 왕궁의 요새에 불을 지르고, 그 불 속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므리와 왕권을 다투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기낫의 아들 디브니였습니다. 오므리는 디브니와 4년 동안 내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결국에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와 6.25 내전을 경험했습니다. 4.19 의거와 5.16 군사 쿠데타를 경험하였습니다. 통한 12.12 사태와 광주 민주화 항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군사 정권과 80년 대의 민중 항쟁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대파에 있었던 사람들이 숙청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많은 죄 없는 백성들이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많은 젊은 청년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왕의 시해와 쿠데타 그리고 이어지는 내전 등으로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오므리 왕의 치적? 영적인 타락의 가속화

4년 동안의 전쟁 이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제3대 왕조를 열었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칭송을 듣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의 재임 시절 시절에 영토는 요단강 동편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경제는 초호황을 누렸습니다. 정략결혼으로 인해 나라는 평화를 누렸습니다. 고대 근동지역 여러 나라들의 문서에서 오므리라는 이름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대 왕 중 가장 쉽게 발견되고 있는 이름입니다. 오므리가 죽은 수십 년 후에도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왕으로 오므리를 기억하고 있는 앗시리아의 기록을 참고할 때 고대근동 세계에서 떨쳤던 그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원하고 있습니까? 바로 오므리와 같은 정치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라를 정치적으로 안정시키는 왕, 경제적으로 호황을 가져올 수 있는 왕,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왕을 고대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평가는 다릅니다.

 

“24.그가 은 이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서 그 산 위에 도시를 건축하고 자기가 건축한 도시의 이름을 그 산의 주인이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부르니라. 25.그러나 오므리가 {}의 눈에 악을 행하되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였으니 26.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걸었으며 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할 때 이용한 그의 죄 가운데서 걸어 그들의 헛된 것으로 {}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더라.” (열왕기상 16:24-26)

 

하나님 앞에는 영적인 치적만이 가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얼마나 성공하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오므리에 대해 기록할 때, 사마리아를 수도로 정한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경외심이 없었던 가를 말해 줍니다. 또한 오므리는 그 이전 왕보다 더 악한 왕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일관되게, 열왕기 상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다운 삶을 사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열방에 빛이 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고, 세상 사람들과 구별 된 삶을 사는 것을 보이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을 통해 다윗을 통해 왕국을 이루신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므리의 통치에는 이 하나님의 뜻과 목적하심이 빠져 있습니다. 오직 세상에서의 성공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면 우상을 섬기던, 이방 나라의 여자와 결혼하던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의 가치관은 어떠합니까? 하나님 앞에 영적인 삶을 가장 우선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세상 성공에 우리의 생각을 빼앗기고 있다면, 우리의 삶도 하나님 앞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므리의 모든 치적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악한 왕이었만이 기록되어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여로보암의 죄들 가운데 걷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긴 아합

오므리가 죽고 그의 아들 아합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로보암의 죄들 가운데 걷는 것은 가벼운 일로 여긴 자였습니다. 작은 일로 여겼습니다. 그는 대담하게 바알을 섬기는 이사벨을 왕비로 맞아들였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송아지 우상도 모자라 바알 우상 숭배를 북 이스라엘에 들여왔습니다. 아합은 이로 인해 그 이전의 왕들보다 더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이런 왕들 밑에 사회가 온전할 리가 없습니다. 아합 왕의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다가 그의 맏아들과 막내아들을 잃었습니다. 이는 예언의 성취입니다.

 

그때에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엄히 명하여 이르되, 일어나 이 도시 여리고를 건축하는 자는 {} 앞에서 저주를 받으리라. 그가 그것의 기초를 놓을 때에 자기의 맏아들을 잃고 그것의 문들을 세울 때에 자기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여호수아 6:26)

 

히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전설정도로 취급하였을 것입니다. 히엘의 예는 아합 왕의 북 이스라엘이 얼마나 말씀에서 멀어져 있었던 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롯이 딸의 사위들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알리고 대피하자고 했을 때, 사위들은 롯이 농담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설이나 신화로 여기는 자들이 많습니다. 말씀에 대해 서슴없이 예입니다.

 

오늘 우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세상이 점점 더 좋아지고 살기 좋게 변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과는 다르게 세상은 더욱더 악해져 갑니다.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뉴스가 너무 많아 그런 뉴스를 들어도 무덤덤합니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듣고 경악한 우리는, 전국에서 들려오는 더욱더 악한 여중생들의 폭력 사태를 바라보며 할 말을 잃습니다. 세상은 결코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더욱더 악해져갑니다. 10, 20년 후는 지금보다 더 악해져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 세대가 더욱더 악해져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 종말의 징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소망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Part II 하나님의 능력

그러면 이런 시대에 소망은 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1 역사의 주관자

2-3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를 먼지 가운데서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게 하였는데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걸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그들의 죄들로 내 분노를 일으켰은즉 3.보라, 내가 바아사의 후손과 그의 집 후손을 제거하여 네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같이 되게 하리니

 

하나님은 사람을 택하시고 왕으로 세우십니다. 또한 악한 왕을 벌하기도 하십니다. 세상의 사람의 역사처럼 보입니다. 바아사 자신이 나답을 죽이고 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그는 결코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바아사를 벌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바아사는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벌하기 위해 죄를 짓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바아사를 조정하거나 강요해서 죄를 짓게 하고, 그 결과로 그 후손들을 끊어 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의 자유의지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세상의 통치자를 세우시지만, 그들의 악행은 하나님부터 나온 것이 아닌 그들의 자유의지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미국의 트럼프가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가 있고 러시아에 푸틴이 있으며 중국에 시진핑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 자신들의 힘으로 그들 나라에 통치자들이 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악행은 그들의 자유의지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굉장히 혼란스럽고 시끄럽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으로 인해 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2. 말씀의 능력

 

그의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더니 {}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따라 그가 그것의 기초를 놓을 때에 자기의 맏아들 아비람을 잃고 그것의 문들을 세울 때에 자기의 막내아들 스굽을 잃었더라. ”(열왕기상 16:34“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마태복음 5:18)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성취될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말씀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말씀은 능력이 됩니다. 말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의 악함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잠시 이 세상에서 당하는 손해와 핍박으로 인해 슬퍼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대수록 교회는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설교자가 말씀에 목숨을 걸고, 성도들이 말씀에 목숨을 걸 때, 그 교회와 그 지역과 그 나라와 그 세대가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이 악해져가는 것을 북이스라엘의 경우에서 보았습니다. 또한 이 세상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우리는 여리고 건축 사건에서 보았습니다. 악해져 가는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과 말씀에 소망을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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