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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7:13-51
성경본문내용 13.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두로에서 히람을 데려왔는데
14.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 놋 대장장이더라. 그는 놋을 다루는 모든 일에서 지혜와 명철이 충만하며 솜씨가 좋더라. 그가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니라.
15.그가 놋 기둥 두 개를 부어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각각 십팔 큐빗이요, 십이 큐빗 되는 줄이 그것들 중 하나의 주위를 둘렀더라.
16.또 그가 놋을 부어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어 기둥들 꼭대기에 두었는데 한 기둥머리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오 큐빗이었으며
17.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위해 바둑판 모양의 그물들과 사슬 모양의 화환 장식들을 만들되 한 기둥머리에 일곱 개, 다른 기둥머리에 일곱 개를 만들었더라.
18.또 그가 기둥들을 만들었으며 또 그물 하나에 돌아가며 석류로 두 줄을 만들어서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덮게 하였고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리하였더라.
19.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주랑 안에 백합 모양으로 사 큐빗 되게 만들었더라.
20.그 두 기둥들 위의 기둥머리들에는 그물 옆의 볼록한 부분 맞은편에 또한 위로 석류들이 있었으니 석류 이백 개가 다른 기둥머리 주위로 줄을 지어 있었더라.
21.또 그가 그 기둥들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니라. 그가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야긴이라 하며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보아스라 하니라.
22.그 기둥들 꼭대기 위에는 백합 모양이 있었더라. 이와 같이 두 기둥을 만드는 일이 완성되니라.
23.또 그가 바다를 부어 만들었는데 한 쪽 가장자리에서 다른 쪽 가장자리까지가 십 큐빗이더라. 그것은 사방으로 둥글며 그것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삼십 큐빗 되는 줄이 그것의 주위를 둘렀더라.
24.그것의 가장자리 밑에는 돌아가며 둥근 장식들이 일 큐빗마다 열 개씩 있어서 그것을 두르고 그 바다를 둘렀더라. 그 둥근 장식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든 것이더라.
25.그것은 열두 마리 소 위에 서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며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더라. 그 소들 위에 바다를 놓았고 그 소들의 뒷부분은 다 안으로 향하게 하였더라.
26.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였고 그것의 가장자리는 잔의 가장자리같이 백합의 꽃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그것은 이천 바스를 담았더라.
27.또 그가 놋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한 받침대의 길이는 사 큐빗이요, 너비는 사 큐빗이며 높이는 삼 큐빗이더라.
28.받침대들의 작업이 이러하였으니 받침대들에는 테두리들이 있었고 그 테두리들은 가로대들 사이에 있었더라.
29.가로대들 사이의 테두리들 위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었고 또 가로대들 위에 받침대가 있었으며 사자와 소들 밑에는 얇게 만들어 단 어떤 것이 있었더라.
30.또 각 받침대에는 놋 바퀴 네 개와 놋 판들이 있었고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지지대들이 있었으니 이 지지대들은 물두멍 밑에 그 얇게 만들어 단 모든 것 옆에 부어 만들었더라.
31.그것의 입구는 머리 안에서 위로 일 큐빗 높이로 나와 있었으나 그 입구는 받침대를 만드는 일과 같이 일 큐빗 반 되게 둥글게 되어 있었으며 또 그것의 입구의 위에는 네모반듯하고 둥글지 아니한 조각한 것들이 그것들의 테두리들과 함께 있었더라.
32.테두리들 밑에는 네 바퀴가 있었고 바퀴들의 축은 받침대에 연결되었는데 한 바퀴의 높이는 일 큐빗 반이었으며
33.바퀴를 만드는 일은 병거 바퀴를 만드는 일과 같아서 그것들의 축과 통과 테와 살을 다 부어 만들었더라.
34.한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네 개의 지지대가 있었는데 이 지지대들은 받침대 자체와 하나로 되어 있었고
35.받침대 위에 높이가 반 큐빗 되는 둥근 테두리가 있었으며 또 받침대 위에는 그것의 가로대들과 테두리들이 같은 것으로 되어 있었더라.
36.그가 그것의 가로대들의 판들과 그것의 테두리들 위에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새기되 각각의 크기에 따라 새기고 또한 사방에 얇게 만들어 단 것들을 새겼더라.
37.이런 방법으로 그가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으니 곧 그것들 모두를 한 금형과 한 치수와 한 크기로 부어 만들었더라.
38.그 뒤에 그가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고 한 물두멍에 사십 바스를 담았으며 각 물두멍을 사 큐빗으로 하고 열 개의 받침대 위에 각각 물두멍을 한 개씩 놓으니라.
39.또 그가 받침대 다섯 개는 그 집의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그 집의 왼쪽에 두었으며 그 집의 오른쪽에 동쪽으로 남쪽을 향해 바다를 두었더라.
40.히람이 또 물두멍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자기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주}의 집을 위해 만든 모든 일을 마쳤으니
41.곧 기둥 두 개와 그 두 기둥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과 또 그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을 가리는 그물 두 개와
42.또 이 두 개의 그물을 위해 만든 사백 개의 석류 곧 기둥들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을 가리기 위해 그물마다 두 줄씩 만든 석류들과
43.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들 위의 물두멍 열 개와
44.바다 한 개와 또 바다 밑에 있던 소 열두 마리와
45.솥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이더라. 히람이 {주}의 집을 위해 솔로몬 왕에게 이 모든 그릇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더라.
46.요르단 평야에서 왕이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진흙땅에서 그것들을 부어 만들었더라.
47.기구들이 매우 많으므로 솔로몬이 그것들을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의 무게를 알 수 없었더라.
48.또 솔로몬이 {주}의 집에 속한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보여 주는 빵을 놓는 금상과
49.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 앞에서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씩 둘 순금 등잔대들과 또 금으로 된 꽃들과 등잔들과 부집게들과
50.또 순금으로 된 대접들과 심지 자르는 기구들과 대야들과 숟가락들과 향로들과 또 안쪽 집 즉 지성소의 문들과 그 집 곧 전의 문들에 달 금 돌쩌귀들이더라.
51.이와 같이 솔로몬 왕이 {주}의 집을 위해 수행한 모든 작업을 마치니라.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이 봉헌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의 집의 보물들 가운데 두었더라.
강설날짜 2017-07-05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납달리 과부의 아들 히람으로 하여금 성전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게 한 내용입니다. 히람은 놋을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명을 받아 성전 앞에 두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또한 물두멍(대야) 역시 10개를 만들었습니다. 물두멍 하나가 40바스(1바스 22.7L), 908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물두멍이 바침 수레에 한 개씩 놓여 다섯 개는 오른쪽에 그리고 다섯 개는 왼쪽에 있었습니다. 이 물두멍의 기능은 번제와 관련 된 물건을 씻는 역할을 하였습니다.(역대하 4:6) 히람은 이천 바스(45.000L)의 물을 담을 큰 놋그릇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성전 동남쪽에 두었으며, 바다라고 불리었습니다. 이 물로 제사장들이 번제단에 바쳐질 제물로 오염된 몸을 씻었습니다. 또한 여러 그릇들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히람이 만든 성전 기물 중에 두 기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보아스입니다. 솔로몬은 이 두 기둥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권을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권을 축복해 주실 수 있는 단 하나의 조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에 있음을 이미 여러 번 솔로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솔로몬은 이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단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해서 하나님께 봉헌했다고 다윗 왕권을 지켜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일종의 기복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기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기복신앙을 경계하라

 

야긴과 보아스에 대한 여러 해석들

(1) 두 기둥을 사람으로 해석하는 견해

솔로몬 성전의 전면 좌우편에는 두 기둥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오른편에 있는 기둥은 야긴이라 불렀고, 왼편에 있는 기둥은 보아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긴은 그가 세운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교회의 기둥 같은 믿음의 일꾼들을 능력으로 세운다는 해석입니다.

 

(2) 두 기둥을 말씀과 성령으로 해석하는 견해

이 두 기둥을 말씀과 성령으로 해석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기둥에 석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석류는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에게 토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합화의 꽃이 마치 왕관처럼 장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백합화순결을 상징하는데 성령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 견해에 의하면 말씀과 성령의 기둥을 통과하여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께 나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해석하는 견해

어떤 이들은 석류 알갱이을 이스라엘의 백성으로 봅니다. 또한 두 기둥이 아무 것도 지탱하고 있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지탱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이스라엘을 놀라운 능력으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4) 구속사적 해석입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세우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로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어느 해석을 취하던 틀린 것이 아닙니다. 상징적 해석은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다르므로, 상징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상징적 의미를 해석할 때, ‘이게 정답이다우기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저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양심을 가지고 성도들의 덕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해석이라면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입니다.

 

(5) 기복적 신앙의 표현으로 보는 해석

두 기둥의 구조

이 두 기둥은 18큐빗(1큐빗 대략 30cm, dir 5.4m) 높이에 둘레는 5큐빗(1.5m) 이상이 되는 커다란 공 같은 기둥머리를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두 기둥의 머리 부분에는 그물모양을 만들어서 거기에 많은 석류모양을 매달게 했습니다. 성전기둥 꼭대기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상징적 의미들

(1) 견고함

기둥은 건물을 바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이 두 기능은 전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뻥 뚫린 하늘을 향해 두 기둥이 서 있을 뿐입니다. 또 두 기둥은 대단히 견고하게 지어졌습니다. 기둥의 기초가 12큐빗이었습니다. 또한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건장한 성인 남자들이 아무리 밀어도 끄떡도 하지 않을 구조물입니다.

 

(2) 백합은 왕관 모양; 왕권을 상징

마태복음 6:28-30

이스라엘 백합은 지천에 널려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너희가 어찌 옷을 위해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자기의 모든 영광 중에 있던 솔로몬도 이것들 중 하나와 같이 차려입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든,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물며 너희는 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지천에 널려 있다는 것은 다산과 번영을 상징합니다. 백합의 꽃들이 마치 둥근 머리 위에 왕관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왕의 머리에 있는 왕관입니다. 왕의 왕권을 상징합니다.

 

(3) 야긴; 하나님께서 확립하셨다.

역대기상 17:1절에서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은 소원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성전을 지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을 통해 다윗 왕조와 왕국이 굳게 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우다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로 발음되며 확고하게세우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역대기상 17:9-14에서 이 ~’이라는 단어가 5번 나옵니다. ‘야긴이라는 단어는 두 단어의 합성어인데 야훼언약의 하나님과 앞서 공부한 ~’ ‘세우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누구를 굳게 세우셨습니까?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야긴은 누구입니까? 솔로몬 자신입니다.

 

(4) 보아스; , 능력

역대기상 18:8

또 이와 같이 하달에셀의 도시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가져왔더니 솔로몬이 그 놋으로 놋 바다와 기둥들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디브핫란 의미는 도살하다‘,’가축을 죽이다‘,’칼로 베다‘,’동물을 요리하다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은 앞에서 언급한 ~’으로 확립하다입니다. 피를 흘리게 한 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너무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이유로 너무 많은 피를 흘렸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그의 성전을 위해 능력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러므로 보아스는 다윗 왕이 됩니다.

 

(5) 무화과 열매: 하나님의 말씀과 번영

무화과 열매란 의미는 히브리어로 곡식 알갱이 모양의 사과란 의미가 있습니다. 이 무화과 열매는 유대인의 새해인 로쉬 하사나를 상징합니다. 새해 첫 열매인 무화과 열매를 먹으면서 서로에게 덕담을 하는데 그 덕담의 내용이 “ken yehi ratzon-may” “창조주 하나님의 뜻입니다. 올해도 부유하고 복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마치 무화과나무가 많은 씨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는 것과 같이솔로몬은 각 기둥에 200개의 석류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석류를 뒤집어보면 마치 왕이 왕관을 쓴 모양입니다. 다윗으로 시작된 왕조와 왕국이 솔로몬에 의해 확립되고 그 이후로 수많은 왕들이 든든히 설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성전(스룹바벨 성전)에서 사라진 두 기둥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스룹바벨은 두 번째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성전에는 야긴보아스이 두 기둥이 사라졌습니다. 스룹바벨 성전을 증축한 헤롯대왕의 성전에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왜 이 두 기둥이 사라졌을까요? 성전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것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이는 이 두 기둥이 성전의 핵심적인 기능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왜 솔로몬은 두 기둥을 세웠을까요? 우리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어 이 점에 대해 섣불리 짐작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성전에서 있었던 것이 스룹바벨 성전에 없었다는 사실은 솔로몬의 의지가 반영된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기둥의 구조를 잘 분석해보면 다윗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을 두 기둥으로 나타내었고, 이를 통해 다윗의 왕권과 왕들이 굳건히 설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솔로몬의 생각일 뿐입니다. 솔로몬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이해는 되지만, 이는 단지 인간적인 생각일 뿐,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생각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지 않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바라는 것은 기복 신앙입니다.

 

어떻게 다윗 왕권은 든든히 설 수 있습니까?

열왕기상 2: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 [하나님]의 책무를 지켜 그분의 길들로 걸으며 그분의 법규와 명령과 법도와 증언을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또 네가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하리라.”

 

열왕기상 6:11-13

“{}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건축하고 있는 이 집으로 말하건대 만일 네가 내 법규 안에서 걷고 내 법도를 집행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 그것들 안에서 걸으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내 말을 네게 행할 것이요, 또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솔로몬에게 말씀을 따라 행하면, 율법을 지키면 다윗에게 한 말을 행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결코 그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는가?

솔로몬의 마음이 돌아서서 {}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께서 그에게 분노하시니라. 그분께서 전에 두 번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관하여 그에게 명령하사 그가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으나 그가 {}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께서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러한 일을 행하였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내 법규를 지키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반드시 이 왕국을 네게서 빼앗아 찢어서 네 신하에게 주리라.”(열왕기상 11:9-11)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입니다. 시드기야 왕을 끝으로 남유다의 역사는 끝이납니다. 이와 함께 다윗의 육신적 후손들의 왕국은 여기서 끝납니다.

 

오늘 이 시대에 많은 기복적 생각들이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새벽 기도를 안 해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십일조를 안 해서 하나님께서 경제적 어려움을 주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들을 만날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우리의 행위와 관계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구약에서 하나님의 축복은 물질적 축복을 동반하였습니다. 물질적 축복이 하나님의 축복의 표시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하나님의 경륜은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오직 영적인 축복입니다. 우리가 환란과 핍박을 당해도 우리에게 영적인 축복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축복은 영적인 축복이었습니다. 그는 결코 부유하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말씀에 기초한 바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이런 샤머니즘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성경 말씀에 기초해 생각할 줄 아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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