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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14:1-31
성경본문내용 1.그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매
2.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당신이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보라, 거기에 대언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내가 이 백성을 다스릴 왕이 될 것을 내게 고한 사람이니라.
3.당신은 빵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당신에게 아이가 어떻게 될지 알려 주리라, 하니라.
4.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행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렀으나 아히야는 나이로 인하여 눈이 굳어져서 보지 못하더라.
5.{주}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보라,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들었으므로 그를 위해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그녀에게 이렇게 이렇게 대답하라. 그녀가 들어올 때에 다른 여인으로 가장하리라, 하시니라.
6.그녀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녀의 발소리를 듣고 이르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여인으로 가장하느냐? 내가 엄중한 소식을 전하라고 네게 보내어졌느니라.
7.가서 여로보암에게 고하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백성 가운데서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게 하고
8.다윗의 집에서 왕국을 찢어 내어 네게 주었거늘 네가 내 명령을 지키고 마음을 다해 나를 따르며 내 눈에 올바른 것만 행한 내 종 다윗 같지 아니하고
9.너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 악을 행하였으니 네가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들을 만들며 부어 만든 형상들을 만들어 내 분노를 일으키고 나를 네 등 뒤로 버렸도다.
10.그러므로, 보라,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가져와 담에다 소변보는 자와 이스라엘 안에 갇힌 자나 남은 자를 여로보암에게서 끊어 버리되 사람이 거름을 제거하여 다 가지고 가듯이 여로보암의 집의 남은 자를 제거하리라.
11.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 도시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날짐승들이 먹으리니 {주}가 그것을 말하였느니라, 하시나니
12.그러므로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도시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으리라.
13.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애곡하며 그를 묻으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서 그만 무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어떤 선한 일이 그에게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니라.
14.또한 {주}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다스릴 한 왕을 일으키실 터인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그런데 무슨 말이냐? 곧 지금이니라.
15.{주}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같이 되게 하시고 친히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그들을 뿌리째 뽑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이는 그들이 작은 숲들을 만들어 {주}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니라.
16.그분께서 여로보암의 죄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그가 죄를 짓고 또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였느니라, 하니라.
17.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 떠나서 디르사로 돌아가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그 아이가 죽으므로
18.그들이 그를 묻고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애곡하니 {주}께서 친히 자신의 종 대언자 아히야의 손으로 하신 말씀과 같았더라.
19.보라, 여로보암의 남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싸운 것과 어떻게 통치한 것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20.여로보암이 통치한 기간이 이십이 년이더라. 그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그의 아들 나답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21.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유다에서 통치하였는데 르호보암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더라. 그가 {주}께서 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도시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암몬 여인 나아마더라.
22.유다가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되 그들이 자기들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것보다 더 많은 죄를 지어 그것들로 그분의 질투를 일으켰으니
23.그들도 모든 높은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밑에 산당들과 형상들과 작은 숲들을 세웠더라.
24.그 땅에 또한 남색 하는 자들이 있었고 또 그들이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 행하였더라.
25.르호보암 왕의 제오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26.{주}의 집의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빼앗되 다 빼앗고 또 전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들을 다 빼앗았으므로
27.르호보암 왕이 그것들 대신 놋 방패들을 만들어 왕의 집 문을 지키는 호위대 우두머리의 손에 맡기매
28.왕이 {주}의 집에 들어갈 때에 호위병들이 그 방패들을 들고 갔다가 다시 호위대 방으로 가져갔더라.
29.이제 르호보암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30.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평생 동안 그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더라.
31.르호보암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의 도시에 묻히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암몬 여인 나아마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강설날짜 2017-09-06

우리는 지난 시간에 거짓 대언자의 특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에서 와서 여로보암께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300년 뒤에 요시아 왕이 일어나 제단을 훼파하고 거짓 대언자들을 죽이며, 그 이전 거짓 대언자들의 뼈들을 불태워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벧엘에 거짓 대언자들 중의 한 늙은 대언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의 심판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는 이런 심판에서 구원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다가 길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자신의 집에 가서 먹고 마시고 쉬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사람은 거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벧엘로 다시 돌아가지 말며, 벧엘에서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거짓 대언자는 천사가 자신에게 나타나 하나님이 그렇게 해도 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직접 명령을 받았습니다. 천사가 아무리 말을 했다고 해도 그에게는 하나님이 직접 들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거짓 대언자의 말에 속았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벌하였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싣고 와서 장사한 뒤 그 자녀들에게 자신의 시체를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와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하였습니다.

 

300년 뒤에 요시아 왕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대로 제단을 훼파하고 우상을 섬기는 대언자들을 죽였습니다. 또한 그 이전의 거짓 대언자들의 뼈를 모아 불태웠습니다. 요시아 왕이 한 비석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에는 300년 전에 예언한 대언자의 무덤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그 비석이 있는 무덤은 그대로 나두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늙은 거짓 대언자의 뼈도 불태워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말해 주는 바는 비록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징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떠한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구원에 들어갈 수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사람과 같은 운명과 같을 수 있음을 말해 줍니다. 또한 아무리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이스라엘에게 말해주며, 회개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열왕기상 14장을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집에 어려움을 내리셨습니다. 그의 아들이 죽게 된 것입니다. 이때에 여로보암은 회개하여야 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집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끊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북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한 악은 유다 왕 르호보암입니다. 그도 똑같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이집트 왕 사삭을 들어 겸손케 했을 때, 회개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남유다에 내리 실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이는 앞으로 남유다 왕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불신자에 대한 심판과 신자에 대한 징계의 차이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왕들의 불순종

PART I 여로보암 왕의 불순종(v1-20)

아비야이름의 의미

열왕기상 14장은 그때에에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다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심판의 메시지에 바로 이어지는 사건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간 후에 그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었습니다. “아비야란 의미는 여호와는 누구의 아버지인가?”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여로보암의 혼합주의 신앙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도 섬기면서 또한 우상을 함께 섬겼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무렇지도 않게 단과 벧엘에 우상의 단을 쌓고, 제사장들을 임명하며, 심지어 명절의 날도 바꾸었습니다. 이러한 일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내면에는 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여호와는 누가의 아버지인가?”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는 세상에서 제 마음대로 살면서 그래도 늘 마음 한 구석에 두려워 기도도 하고, 교회에 가서 헌금도 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태도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증이 여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는, 그 분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겸손히 섬기려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만 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 이름만 신앙적으로 짓는다고 신앙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교회 다닌다고 말을 하면서, 온갖 헌신과 충성을 다하면서도, 하나님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태도를 가진 자는 여로보암과 같은 타락한 신앙을 소유한 자입니다.

 

죄를 하나님께 숨길 수 있는가?

여로보암은 아내로 하여금 실로에 있는 대언자 아히야에게 보내었습니다. 아히야는 그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예언한 대언자였습니다. 그의 삶은 세상과 불순종에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거짓 제사자들과 우상이 있었지만, 그가 최후에 선택한 것은 아히야였습니다.

 

이런 점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입니다. 평소에는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을 바르게 찾는다면 우리는 비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보았던 거짓 대언자의 경우에서 보듯, 그런 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구원을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방법이 결코 진정한 믿음을 동반한 행동이라고는 보기 어렸습니다.

 

첫째, 자신이 가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 자신이 아히야에게 가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아히야가 자신의 죄악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자신의 아들에 대해 말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부인을 보내었습니다. 이것이 잘못입니다. 그 집안의 죄는 결국 여로보암으로 인해 왔습니다. 여로보암으로 인해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대표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로보암 자신이 해결할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둘째, 부인을 변장을 시켰습니다.

여로보암은 그의 부인이 여로보암의 아내임이 들통이 난다면, 아히야 대언자가 결코 대언을 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철저히 변장을 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는 빵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대언자를 찾아갔습니다. 당신에는 빈손으로 대언자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형편대로 가지고 갔습니다. 빵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은 서민들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만약 여로보암의 부인이었다면, 더 많은 양을 가져가야 했습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숨기는 과정입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이 가서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부인을 보내었습니다. 부인마저도 철저히 변장을 시켰습니다. 자신의 죄를 철저히 은폐하고자 했습니다. 죄를 숨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자꾸 변명하고, 자꾸 숨기려고 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고, 고통은 배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를 숨기고 싶습니다. 자꾸 감추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의 방법이지 하나님의 방법은 아닙니다. 죄가 드러날 때, 사탄이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들어날 때, 회개하게 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했지만,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아히야는 늙어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이미 아히야에게 대언할 말을 넣어주셨습니다. 죄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사람 앞에서 완벽하게 숨길 수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들어내십니다. 여로보암은 아히야가 늙어 보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지까지나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그는 주께서 아히야에게 생각을 넣어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죄도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에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베드로를 속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베드로에게 역사하셨을 때, 그들의 죄가 다 들통 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속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 위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십니다. 아무리 사람 앞에 우리의 죄를 속이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 죄를 들어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여로보암의 언약

언약은 상대방이 언약을 한 내용을 파기할 때, 처벌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어길 때에는 그에 대한 처벌도 따릅니다. 여로보암은 다른 신들을 만들어 하나님을 분노케 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벌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모든 남자들과 남은 자들을 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서 도시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날짐승들이 먹을 것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을 벌할 왕을 하나님이 일으키실 것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네 왕조가 일어났습니다. 이 네 왕조는 하나 같이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15절에 그들을 뿌리째 뽑아 강 너머로 흩을 것입니다. 이는 앗시리아에 의한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는 이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인본주의 자였습니다. 하나님께 향한 신앙을 사람 중심의 신앙으로 타락시켰습니다. 그는 이러한 일이 얼마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지 알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들의 구원

그러나 여로보암의 아들은 죽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람이 꼭 오래 살아야 좋을 것이 없습니다. 너무도 험하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대신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의 목숨을 거두어 가시는 것이 축복입니다. 성경에서 이 아들이 하나님 앞에 어떤 선한 것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를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전승에 의하면, 이 아들은 여로보암의 첫째 아들로서, 아버지의 신앙에 반대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에 내려가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런 악한 왕에게 하나님 앞에 선한 일을 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음은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자식이 부모를 탓할 수 없습니다. 물론 부모는 자식의 거울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나쁜 점과 좋은 점을 다 보고 배울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무엇이 하나님 앞에 옳고, 그런 것인지를 생각하고 판다하여 행하는 것은 자기 책임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를 탓하기 앞서, 하나님 앞에 옳은 것을 행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로보암과 가족들은 아이의 죽음에 애곡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에 대해서는 애곡하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은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철저히 자신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었습니다. 왕으로서 북이스라엘을 영적으로 하나님께 인도해야 할지를 알면서도 자신을 위해 그것을 막았습니다. 하나님의 자식의 병들을 통해 경고하심을 듣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자신의 죄를 숨기겼습니다.

 

 

PART II 르호보암의 불순종(v21-31)

르호보암의 어머니 암몬 여인 나아마

구약의 성경은 양가죽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비싼 양가죽에 기록이 되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저자는 르호보암의 어머니가 암몬 여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첫 부분과 끝 부분에 두 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치 암몬 여인 나아마가 르호보암의 타락에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역대상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르호보암이 어머니로부터 아주 나쁜 영향을 받았음을 말해 줍니다. 왕이 되기 위해서는 물 밑에서 치열한 암투가 있습니다. 솔로몬 자신도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야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왕비는 700이요, 후궁은 300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이 왕이 되는 과정은 성경에 없습니다. 아마 그도 왕이 되기까지 순탄한 여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의 어머니 나아마가 결정적 역할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머니의 영향을 벗어나서 자신의 소신껏 정사를 펼치기가 어렸습니다. 오늘 열왕기상 저자가 꼭 집어서 어머니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르호보암의 죄가 그의 어머니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지적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부모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을 보여 주는 것에 따라 자식이 그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로부터 하나님에 대해 배웠을 것이지만, 어머니로부터 이방적인 것도 흡수했습니다. 그랬을 때 남유다 땅에 이방 신을 섬기는 산당들이 나타났습니다. 그 산당에 우상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남색하는 자들, 곧 동성연애자들이 출현하였습니다. 어느 시대나 세상이 가장 악할 때, 이런 동성연애자들이 나타납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사기 때의 베냐민 지파 등의 경우에 비춰볼 때, 동성연애는 그 시대의 어둠을 나타대는 바로미터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 시대에 남색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남왕국 유다가 얼마나 영적으로 어두었는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

르호보암 제 오년에 이집느 왕 시삭이 올라와 예루사렘을 치고 성전과 왕국의 모든 보물을 빼앗아 갔었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들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 왕은 놋 방패들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수가 부족하여 돌려서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그의 아버지 솔로몬은 장사를 잘하여 금 방패를 만들어 자랑하였습니다. 이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솔로몬은 장사를 고민하는 시간에 그 백성을 영적으로 다스려야 했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부함을 자랑하기 위해 금 방패를 만들어 성전에 걸어두고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는 한 순간에 사라짐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부를 지켜주지 않으시면, 언제라도 다른 사람의 것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르호보암 왕의 회개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손히 행하매 {}께서 그에게서 진노를 돌이키사 그를 다 멸하지 아니하셨으며 또 유다에서도 일들이 좋아지니라.” (역대하 12:12)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역대하는 르호보암 왕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이 시삭의 사건을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 들인 것 같습니다.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여로보암 왕과 르호보암 모두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회개하고 돌이켰습니다.

 

우리가 불신자들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도 불신자들이 짓는 죄들을 저지릅니다.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불신자들에게는 회개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되지만, 신자들에게는 죄에서 돌이켜 회개에 이르게 하는 징계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 어떠한 죄도 하나님 앞에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해 지적하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을 때,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을 통해 징계할 것입니다. 이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알고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우리의 삶을 죄 앞에서 날마다 돌이키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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