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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요한일서4:11~15
성경본문내용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2. 어느 때나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전하게 되느니라.
13. 그분께서 자신의 [영]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이로써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14.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노니
15.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할 자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강설날짜 2026-04-23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입니다

 

1. 아무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요한이 말합니다.

"어느 때나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12절)

예수님과 함께 걸었고, 십자가를 목격했고, 부활을 보았던 그 요한이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요한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이 앞에 섭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이유를 물으면 비슷한 말을 합니다.

"하나님은 느껴지는데 사람이 힘들어서요." "사람들은 좋은데 하나님이 안 느껴져서요."

두 말이 달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보이지 않습니까.

요한은 이 질문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도 않습니다.

2. 그런데 본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누군가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아무도 없을 것 같던 자리에 찾아온 사람,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준 사람, 기대하지 않았는데 손을 내밀어준 사람—그 순간 이상하게도 하나님이 느껴졌던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 그 사람의 눈에서 무언가를 본 적이 있습니까.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순간 하나님이 거기 계셨다는 것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까.

요한은 그 경험에 이름을 붙입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전하게 되느니라." (12절)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보이지 않던 분이 그 사랑 안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그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하나님을 목격합니다.

 

3. 그 사랑은 어디서 옵니까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사랑의 흐름 안에 있을 수 있습니까.

요한은 11절에서 이미 답을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1절)

"이처럼"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독생자를 화목 제물로 내어주신 그 사랑입니다. 그 농도의 사랑을 받은 자가 흘려보내야 할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요한은 그것을 "마땅하다"는 한 단어로 담았습니다.

그분이 먼저 오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에게서 사랑이 흘러나옵니다.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받은 것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한 가지를 더 말합니다. 이 사랑은 내 의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영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이로써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13절)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이 이 사랑의 흐름 안에 우리를 붙들어 놓습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내 힘이 아닙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오는 문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할 자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5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 그것이 이 사랑의 흐름 안으로 들어오는 문입니다. 그 고백 위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그 성령이 우리를 사랑하게 합니다.

4. 그 공동체가 우리입니다

처음의 두 말로 돌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은 느껴지는데 사람이 힘들어서요." "사람들은 좋은데 하나님이 안 느껴져서요."

요한은 이 둘이 사실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 안에서 보이십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이 힘들어서"라고 말하는 분들에게. 힘든 사람을 사랑하는 그 자리가 사실은 하나님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자리입니다. 쉬운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사람을 향해 손을 내미는 그 순간, 화목 제물로 내어주신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보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있을 때, 세상은 비로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봅니다.

누군가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느꼈던 그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당신 곁에 있던 그 사람이 하나님을 보이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통해 보이십니다. 그 공동체가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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