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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Q2
성경본문내용 답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입니다(1). 이것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자기 목전에서 그들을 의로운 자로 용납하시고 간주하십니다(2). 칭의는 그들 안에서 이루어진 어떤 것이나 그들이 행한 어떤 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3),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전가하시고(4), 죄인들이 오직 믿음으로 받는(5),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충분한 속상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1)롬3:22,24,25; 4:5 (2)고후5:19,21; 롬3:22,24,25,27,28 (3)딛3:5,7; 엡1:6,7 (4)롬3:24,25; 5:17-19; 4:6-8 (5)롬5:1; 갈2:16; 빌3:9; 롬3:25,26; 행10:43.
강설날짜 2026-05-07

 

칭의란 무엇인가

칭의는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법정 용어입니다. "의롭다" 선언하는 것입니다. 비록 유죄일지라도 누군가가 그 사람의 모든 법정 형량을 치렀다면, 판사는 무죄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이 칭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법정에서 죄인을 향해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법정적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선언은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로마서 3:24


칭의의 두 얼굴: 용서와 간주

칭의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가져옵니다.

첫째는 죄의 용서입니다. 내가 지은 모든 죄가 사해집니다.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하나님께서 그 죄를 더 이상 내게 돌리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에베소서 1:7

둘째는 의인으로 간주됨입니다. 단순히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내 것으로 간주됩니다. 빚이 탕감된 것을 넘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고린도후서 5:21

용서만 있고 의가 없다면, 무죄 방면은 되었지만 하나님 앞에 설 근거가 없습니다. 의인으로 간주되기까지 해야 비로소 완전한 칭의입니다. 이것은 내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 디도서 3:5


전가: 어떻게 죄인이 의인이 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죄인이 의인으로 간주될 수 있는가. 여기서 전가 교리가 등장합니다.

전가란 한 사람의 것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법적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 가지 전가를 보여줍니다.

첫째는 아담의 죄의 전가입니다. 아담이 인류의 대표로 범죄했을 때, 그 죄책이 모든 후손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죄를 짓지 않았어도 죄인으로 태어나는 이유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 로마서 5:17

둘째는 구약 제사에서의 전가입니다. 제사장이 짐승 머리에 안수할 때 죄가 짐승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짐승이 그 죄를 지고 죽음으로써 일시적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림자였습니다. 매년 반복되어야 했고,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입니다.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께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됩니다.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이 됩니다. "한 분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 로마서 5:19


완전한 순종과 충분한 속상

그렇다면 전가되는 그리스도의 의는 어디서 오는가.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충분한 속상에서 옵니다.

완전한 순종은 다시 두 가지입니다.

능동적 순종은 그리스도께서 평생 율법을 완전히 지키신 것입니다. 태어나서 죽으시기까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어김없이 순종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율법의 모든 의를 완전히 성취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가 율법을 완전히 지킨 자로 간주됩니다.

수동적 순종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하여 고난받고 죽으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고난이었고, 죄인들과 함께하심이 고난이었고, 십자가에서 온 세상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 고난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고난을 기꺼이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의 죄가 형벌을 받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수동적 순종만 있고 능동적 순종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 죄의 형벌은 면제됩니다. 그러나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는 여전히 남습니다. 무죄 방면은 되었지만 의인은 아닌 상태입니다. 지옥은 면했지만 하나님 앞에 설 적극적인 의가 없습니다. 능동적 순종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단순히 무죄한 자가 아니라 완전히 의로운 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충분한 속상은 무엇입니까. 속상(贖償)이란 마땅히 치러야 할 값을 완전히 지불하는 것입니다. 속(贖)은 몸값을 치르고 되사는 것이고, 상(償)은 빚을 갚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형벌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를 그냥 넘기실 수 없습니다. 누군가 큰 빚을 졌는데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누군가가 그 빚 전체를 대신 갚았습니다. 채권자는 완전히 만족되었습니다. 더 이상 청구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그 형벌을 완전히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충분히 만족되었습니다. 이것이 충분한 속상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 로마서 3:25


오직 믿음으로

이 모든 것은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조차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주신 것입니다. 은혜로 시작되어 은혜로 완성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입니다.

믿음은 행위를 대체하는 또 다른 공로가 아닙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 갈라디아서 2:16

믿음은 대상이 있습니다. 내 믿음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 중요합니다.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 사도행전 10:43

믿음으로 받는 의는 내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납니다.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 빌립보서 3:9


칭의의 결과: 하나님 앞에 서다

칭의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 로마서 5:1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칭의를 받은 자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입고 하나님 앞에 섭니다. 정죄가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평으로 회복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당신은 지금 무엇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내 노력으로, 내 신앙심으로, 내 도덕적 성취로 서려 한다면 반드시 흔들립니다. 그것들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칭의를 받은 자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충분한 속상이 내 것으로 전가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 선언하셨습니다. 그 선언은 내 감정이나 상태에 따라 바뀌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자리에 있든지 — 실패한 자리에서, 부끄러운 자리에서, 연약한 자리에서도 — 그 선언을 누리십시오. 칭의는 내가 이룬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선언하신 것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는 것은 내가 변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의롭다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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