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교회란 무엇입니까?
들어가며
'교회'라는 단어를 들을 때 당신은 무엇을 떠올립니까?
십중팔구 지금 다니는 교회 건물, 익숙한 얼굴들, 주일 예배의 풍경일 것입니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62문은 그 익숙한 그림을 훨씬 넓은 시야로 열어젖힙니다. 유형 교회 — 역사 속에 실제로 존재하는 신앙 공동체 — 란 무엇입니까? 이 하나의 질문이 세 방향에서 우리가 가진 교회의 그림을 다시 그립니다.
1부. 교회는 언제, 어디에 존재합니까?
— 보편성
"세상의 모든 시대들과 세계 모든 곳에서."
이 표현이 먼저 우리의 시야를 시간과 공간 양쪽으로 확장합니다. 교회는 지금 여기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아담 이후로, 아브라함 이후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있던 모든 자리가 교회의 자리였습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지금 이 순간 박해 속에 있는 지하교회도, 아직 오지 않은 세대도 — 모두 하나의 교회 안에 있습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교회의 전부가 아닙니다. 교회는 내 시야보다 훨씬 크고, 내 시대보다 훨씬 깁니다.
2부. 무엇이 교회를 교회로 만듭니까?
— 고백
"참된 믿음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
건물이 아닙니다. 제도가 아닙니다. 혈통도 아닙니다. 믿음의 고백이 교회를 교회로 만드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이것은 두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고백이 없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나 고백이 있으면 — 건물이 없어도, 제도가 없어도, 숫자가 적어도 — 교회입니다.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지하교회가 그랬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건물에 있지 않고 고백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의 고백은 어디에 있습니까?
3부. 누가 교회 안에 속합니까?
— 언약 공동체
"그들의 자녀들."
이 세 글자가 단순한 부록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개혁신학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는 개인들의 집합이 아닙니다. 교회는 언약 안에 있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와 네 후손에게"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창 17:7). 베드로는 오순절 설교에서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에게 한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행 2:39). 자녀들이 교회 안에 속한다는 것은 감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세대를 넘어 흐른다는 선언입니다.
신앙은 나 혼자의 결단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 결단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당신 한 사람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다음 세대를 향해 흐릅니다.
나가며
유형 교회란 무엇입니까?
모든 시대, 모든 곳에 존재하고 — 믿음의 고백으로 세워지며 — 언약으로 세대를 잇는 공동체입니다.
내가 주일마다 앉는 그 자리는, 아브라함부터 이어져온 그 교회의 한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앉을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모든 시대의 성도들과, 아직 오지 않은 세대와 함께 앉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