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말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통해
신신하고 지혜로운 청지기는 어떤 청지기이며,
청기기가 가져야 할 두 가지 덕목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교훈(4):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
1.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
1) 청지기
자기 주인으로부터 그의 집안사람들을 넘겨받아 다스리며 제 때에 그들에게 그들 몫의 양식을 나누어 줄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누구냐?(42)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해 집안사람들을 다스립니다.
집안 사람들에게 합당한 몫을 주는 것도 청지기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아는 종과 청지기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창세기 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하나님}이여, 무엇을 내게 주려고 하시나이까? 나는 아이가 없사오며 내 집의 청지기는 다마스커스에서 온 이 엘리에셀이니이다, 하고
청지기와 주인의 주종관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은 종을 사랑합니다.
종은 온 맘으로 주인에게 충성합니다.
아브람은 자신의 집 청지기를 사랑했습니다.
2) 신실하고
“신실하다”의 의미는 ‘faithful”입니다.
믿음이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인에 대한 신뢰가 가득 차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주인에 대한 신뢰가 가득합니다.
3) 지혜로운
지혜의 의미를 가지는 그리스어 단어
a) 신과 관련된 지혜, 소피아
소피아는 인간 정신의 가장 먼 곳, 즉 신에 대한 지식을 의미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지혜를 말합니다.
b) 바른 마음가짐(mind-set), 프로니모스
또 다른 지혜는 바른 마음을 가짐입니다.
지적인 능력과 바른 정신을 사용하여 주어진 일에 대해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지혜입니다.
오늘 본문의 지혜는 바로 이 지혜입니다.
본문에는 이 지혜가 가지는 2가지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청지기의 두 가지 덕목
1) 주인을 위해 늘 준비합니다.
너희 허리에 띠를 띠고 너희 등불을 타오르게 하며(35)
너희 자신은 마치 자기 주인이 결혼식에서 돌아올 때에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같이 되라. 그가 와서 문을 두드리면 그들이 즉시 그에게 열어 주리라.(36)
예수님은 청지기의 준비하는 자세를 혼인 잔치의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결혼은 정혼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정혼을 한 뒤에 남편은 그 동안 함께 살 집을 준비합니다.
부인은 남편을 기다리며 자신을 정결한 처녀의 삶을 삽니다.
남편은 준비가 되면 신부의 집으로 가 일 주일 동안 혼인 잔치를 엽니다.
그리고 신부를 데리고 마침내 준비된 집으로 신부를 데리고 옵니다.
당시에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또한, 오는 도중에 여러 생각치 않는 일들 때문에 밤 늦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된 청지기는
a) 자신의 허리에 띠를 띕니다
이는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소매를 접어 올리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일을 시작하겠다는 강한 표시입니다.
b) 불을 밝힙니다.
당시의 밤은 칠흑같이 어두웠습니다.
집 앞에 등불을 밝히는 것은 주인이 쉽게 집을 찾게 하기 위함입니다.
c) 즉시 문을 열어 줍니다.
밤이 깊어 잠에 빠지지 않습니다.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즉시 열어 줍니다.
2) 주인의 의도를 읽고 일합니다.
청지기의 네 가지 유형
a)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뜻대로 행하는 청지기 (42-44)
b)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자신의 신분을 남용하는 청지기 (45-46)
c) 자기 주인의 뜻을 알지만 주인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청지기 (47)
d) 자기 주인의 뜻도 알지 못하고 자신을 예비하지 않은 청지기 (48a)
a) 주인의 뜻을 알고 뜻대로 행하는 청지기
이 유형은 앞서 우리가 공부한 유형입니다.
마치 혼인 잔치에 돌아오는 주인을 기다리는 청지기와 같은 유형입니다.
주인이 무엇을 필요로 할까? 생각하고 준비하는 유형입니다.
b) 주인의 뜻을 알지만 자신의 직분을 남용하는 청지기
그러나 그 종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 주인이 오는 것을 늦추시는구나, 하며 남종과 여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취하기 시작하면 (45)
이 유형은 주인이 올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하지 않습니다.
남종과 여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취합니다.
c) 세 번째 유형은 알고도 주인의 뜻대로 않는 청지기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자기를 예비하지 아니하고 주인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그 종은 채찍을 많이 맞되 (47)
세 번째 유형은 주인의 뜻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뜻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d) 주인의 뜻에 관심이 없는 청지기
알지 못하고 채찍 맞을 일들을 한 자는 적게 맞으리라. (48a)
네 번째 유형은 주인의 의도를 알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앞서 세 유형은 주인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주인이 자신의 의도를 숨기거나 알아차는 것을 어렵게 하지 않았다는 것음 암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한 것은 이 청지기는 대단히 주인의 뜻을 아는 일에 무관심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니 당연히 행동이 수반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중동의 영화를 보면, 주인이 손님을 접대할 때 주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손 동작만 할 뿐입니다.
종들은 이런 주인의 손 동작만 보고도 무엇을 해야 알 지 압니다.
똑 같은 손 동작이지만, 담긴 의도는 다 다릅니다.
종은 이 미묘한 의도를 알아차리고 행동합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 행하는 자는 주인을 기쁘게 합니다.
주인의 의도를 읽지 못하고, 읽으려고도 하지 않는 자는 주인을 노하게 합니다.
지혜로운 청지기에게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특징은 주인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입니다.
3. 종말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 .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종말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에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늘 깨워 준비되어 있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 충성스럽게 그 뜻을 행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청지기의 삶을 살 때, 주님을 우리를 칭찬하실 것입니다.
주인이 만일 이경에 오거나 삼경에 왔을 때에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도다.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