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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태복음 7:24~27

2015년 가을 초청 예배 말씀

마태복음 7:24~27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짓 선생들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실 것을 당부하신 후, 이를 비유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오늘 배우게 될 비유의 말씀에서는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반석 위에 지은 자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가 대조되어 나옵니다. 저는 이 비유의 말씀에서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와 지혜로운 자는 어떤 자이며, 어리석은 자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는 어떤 자인 지를 말씀에 기초해 정의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삶이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진짜 반석, 가짜 반석

2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그러므로‘ 접속사는 원인과 결과를 의미하는 접속사입니다. 앞의 원인에 대한 결과를 말해 줄 때 사용되는 접속사입니다. 앞의 원인에 해당하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21~24절을 보십시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 말씀들을 분석해 보면 ‘천국’, ‘그 날’이란 단어를 볼 때 영원한 생명에 대해 예수님께서 이야기 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다 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불법’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법 없이’라는 의미입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법 안에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밖에서 아무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적을 행한다고 해도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구원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누구입니까? 문맥상 거짓 교사들을 말합니다. 나쁜 열매를 맺는 자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은 성경 선생으로서 백성들을 가르치지만 사실은 거짓 교사요 선지자들입니다. 예수님은 15절에서 그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이제 다시 ‘그러므로‘ 돌아가겠습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은 예수님이 산에서 설교하신 내용을 말합니다. 곧 5장부터 계속된 설교의 내용을 말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행하여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산상 설교의 말씀을 평생 다 지켜 행할 자는 이 지구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도덕적으로 훌륭한 신분이라 할지라도 지켜 행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타락하여서 결코 이런 삶을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온 인류가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있습니다. v21절을 보십시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요한복음 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여 주여 부르지만, 실제로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똑 같은 내용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과 평행 구절인 누가복음 6장 48절에 보면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깊이 파야 합니다. 그리할 때 단단한 암석층 위에 기초를 튼튼히 세울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반석의 상징을 말해 주는 여러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고린도전서 10:4이렇게 말합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반석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반석을 찾아 땅을 깊이 파는 행위는 수고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말로 지혜로운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창수가 날 때도 이런 집은 튼튼하게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창수’는 비가 내려 홍수가 난 것을 말합니다. 바람도 심하게 붑니다. 이스라엘 기후에서 이런 날씨는 상당히 드뭅니다.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유트브에서 이런 날씨를 이스라엘에서 조사해 보았더니 2013년 5월에 올라온 영상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설명해 주시는 분에 따르면 천둥이 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심하게 내려 홍수가 나는 일은 이스라엘에서 너무도 드문 일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 때의 ‘표적‘과 같은 것임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런 날씨를 대비해서 수고스럽게 집을 짓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마치 지진이 많이 오는 나라들은 내진 설계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건물이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나라는 거의 진지 청정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진이 우리나라에 안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진 설계는 비용과 시간이 일반 건물에 비해 너무도 비쌉니다. 그냥 집을 지는 게 쉽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날씨에 대비해 땅을 파는 것은 같은 원리인 것 같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자, 지혜로운 자들은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인생을 집을 지어 올립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어리석게 보입니다. 시간과 수고가 많이 따르는 일을 왜 하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삶을 사는 자가 진정 지혜로운 자라고 말합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종말의 때에 예수님의 심판석에 설 때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결코 요동함이 없습니다. 세상 마지막 날에도 그 집이 무너져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제 반대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 곧 어리석은 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건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의 글을 여기서 잠깐 인용해 보겠습니다. 그 분은 건축 전문가요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건축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하신 분입니다. 그 분에 따르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건축을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할지라도 모래 위에 집을 건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성경이 왜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일까요? 이 분에 의하면 반석 인줄 알고 건축했지만 사실은 속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초를 반석 위에 놓은 것이야 당연하지만, 기초를 모래 위에 또는 흙 위에 놓는 건축가가 어디 있겠는가?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늘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고학 현장을 통해 토질과 강수량과 기후가 상호작용을 하면, 흙이 돌처럼 굳어져서 사람들이 반석인 것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에는 산악지방과 북쪽의 갈릴리 지방, 이즈르엘 평야 같은 곳 말고는 강수량이 적고 햇볕이 강력하게 내리 쬐면서 대개 영상 30-40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곳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요르단 골짜기나 네게브 지방이 그렇다. 산악지방도 자주 가물기 때문에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다. 산악지방의 차진 붉은 진흙(terra rossa)이 흘러내려와 골짜기에 쌓인 충적토(alluvium)나 미세한 입자로 구성된 네게브의 풍적토(loess soil)는 수천 년 동안 물을 흡수하고 더운 기후 속에서 다져지는 과정을 통해 단단해져서 어떤 곳은 반석처럼 된 곳이 있다. 이런 곳을 검증해 보지 않고 반석인 줄로 알고 집을 짓는 미숙련 건축가들은 위의 성서 본문이 말하듯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이러한 거짓 반석은 곡괭이로 파도 잘 파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물을 부어 보면 알 수 있다. 흙이기 때문에 물을 만나면 부스러지거나 물러지기 때문이다. 건축가는 그런 방법으로 반석의 진위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성경의 모래는 사실 가짜 반석이라고 번역하였으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가짜 반석은 무엇입니까? 거짓 교리입니다. 거짓 가르침입니다. 이런 거짓 교리와 가르침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반석인지 거짓 반석인 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이 모든 것이 구별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교회 안에 많은 이단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인간 선지자로 가르치는 이단들이 넘쳐 납니다. 자신이 강림하신 재림 주라는 자들이 한국에만도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날 복음주의라 자청하는 자들 안에서도 구원의 길은 여러 방법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불교에도, 이스람교에도, 힌두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교회가 연합 운동을 펼칩니다. 모든 종교가 연합하고자 합니다. 목사가 절에 가고 스님이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천주교와 기독교 연합 운동, 더 나아가 전 세계 종교 연합 운동을 펼칩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들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반석 안에서 집을 짓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 밑에서 구원을 얻었다고 믿지만 마지막 때에는 모래 위에 지은 자들과 같은 운명에 처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신 것입니다. 정리하면 반석 위에 집을 지는 자는 지혜로운 자이며, 이런 자들은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집을 건축합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가 100% 하나님이시며, 100%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이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설교하며 가르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사용하셔서 성령의 은밀한 은혜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기르시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반석 위에 서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예수님 안에 있습니까? 예수님만이 나의 구주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율법의 모든 의를 이루어 주심을 믿고, 그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마지막 날에 의롭다 여겨져 천국에 갈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성도님들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들입니다. 이 세상을 살 때 지혜로운 자들은 반석을 찾기 위해 땅을 파는 수고와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창수를 대비해 튼튼하게 집을 지어야 합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가 지혜로운 자임을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반석을 찾아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내게 돌아온 것은 슬픔과 아픔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 후회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이 이런 분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지혜로운 자이며, 반석 위에 집을 이미 지은 자들임을 인식할 때, 세상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능력을 따라 다시 일어나 순례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복된 은혜가 오늘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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