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3:5~6절

2015년 신년  말씀

말씀: 잠언 3:5-6

 

6절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길’이란 영어 단어는 ‘path’로 번역되어 있다. ‘path’라는 단어는 옆을 볼 수 없는 좁은 길이라는 의미. 인생의 길을 걸어가다 두 갈래, 혹은 세 갈래의 길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늘 망설이게 된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는 지인과 인터넷을 통해 최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가장 합당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 너무도 중요한 사안에 있어서는 점을 보러 다니기도 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또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점을 보러 가는 정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2015년 개인으로서, 교회로서 마주치게 될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생의 선택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잠언 3:5~6절에서 그 해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

I. 하나님을 아는 삶(v5a)

5절에 ‘신뢰하고’는 히브리어의 의미는 ‘알다’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시편 18편에 대한 설명을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에서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안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로,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v1~3)

v1~2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먼저 1절에서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힘의 근원이 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절에서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위기 속에서 시인을 항상 구해주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에게 있어서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하나님’,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으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야말로 삶의 위기의 순간 속에서 어떤 절대적인 힘을 통해서 구원을 받은 사람만이 이러한 표현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v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셋째로,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7~18)

v7~9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넷째로,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v20~27)

v25~26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다섯째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v28~50)

시의 분위기는 31절에서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그 이전에는 위험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31절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원수를 향해 공격하고 그들을 물리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0절 이전까지는 ‘구원’을 이야기하고, 31절 이후는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을 수비라고 한다면, 뒷부분은 공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8절에서는 ‘내가 저희를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저희가 내 발 아래 엎드러지리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뢰는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 것에서 나옵니다. 나의 인생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셨던 가를 묵상해 보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계시한 책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성도님들이 부지런히 성경 말씀을 묵상하므로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I. 내 생각을 부인하는 삶(v5b)

‘네 명철을 의지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왜 자신의 생각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까요?

 

첫째로, 인간은 한계적이기 때문입니다.

잠언16: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우리는 지적으로 영적으로 연약합니다. 사람에게는 좋아 보이는 길일지라도 하나님께 좋아 보이지 않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좋아 보이는 길을 가려고 하지만 그 끝은 필경 사망의 길 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 땅이 좋아보였습니다. 그 땅은 롯의 눈에는 좋아보였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사망의 길이였습니다. 우상 숭배와 동성연애의 죄가 관영한 곳이었습니다. 롯의 결국은 빈손으로 그 도시에서 나온 것임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인간보다 강하십니다. 인간이 감히 하나님의 능력과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지적으로 또한 육체적으로 능력적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보다 못하다면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나를 믿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공군 비행사 훈련 중에 계기 비행에 대해 가르친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상공에 있으면 하늘과 바다가 모두 파란 색이라 착시 현상이 일어나 조종사가 바다를 향해 비행기를 조종할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순간에 조종사는 자신의 판단을 믿지 않고, 계기판을 바라고보고 그에 따라 조종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기계를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길이 좋아 보이고 편해 보이고 잘 될 것 같아 보여도 나 자신의 지혜와 지식과 경험을 부인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가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이 일에 저와 여러분 모두가 부지런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II.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v6)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범사는’ ‘항상’이라는 의미입니다. 매 순간, 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간섭과 개입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은 칼빈이 말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둘째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지기 때뭉입니다.

로마서 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없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것같이 보여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습니다. 우리는 욥의 경우에서 이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욥에게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 매여 살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대로 놓아두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여 하루하루 전진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없습니다. 내게 좋지 않았던 일들조차도 하나님께서 협력하여 선을 이룰 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마음에 부담을 덜 수가 있습니다. 비록 나의 선택이 미숙하고 실수하였고 하나님의 뜻과 반대의 길을 걸어가다 넘어져 다쳤다 할지라도 이를 선으로 바꿀 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성경은 주권의 하나님을 믿을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5년 시작하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도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실수와 허물을 남길 것입니다. 때로는 그로 인해 마음 아파하며 낙심하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믿음으로 영접하고 나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온 교회가 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은혜가 충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5 [2015년 교회 캠프 주제 1강] 회복을 소원하는 자의 믿음 마가복음 5:12~16 박정일 146
4 [2015년 가을 초청 예배 말씀 II] 진짜 반석, 가짜 반석 마태복음 7:24~27 박정일 143
3 [2015년 가을 초청 예배 말씀 I] 무엇이 큰 믿음인가? 마태복음 15:21~28 박정일 147
2 [2015년 종교 개혁 기념 특강] 성경으로 돌아가라 file 박정일 190
» [2015년 신년 말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 잠언 3:5~6절 박정일 216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