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레위기 다섯 가지 헌물들에 대새 배웠습니다.
레위기 8-10장는 제사장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8장은 제사장의 임명식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역자에 대한 안수식과 같은 것입니다. 성막에서 사역할 사역자를 세우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 엄숙하고도 거룩한 자리에 오늘 우리가 말씀을 통해 초청을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대제사장 임명식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길 II 제사장 제도 :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1. ‘거룩히 구별하다’ 의미
카다쉬(קָדַשׁ)의 의미는 ‘따로 분리해서 떼어 놓다’입니다. 어떤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분리해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봉급을 받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지출 항목별로 따로 떼어 분리해 둡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대제사장을 특별한 임무를 위해 따로 떼어 분리해 두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룩하다’의 의미입니다. 이 단어는 또한 영어로 ‘consecrated’인데 어떤 종교적인 예식을 위해서 사람이나 물건을 임명하다 혹은 구별하다’ 의미입니다.
2. 제사자장의 임명식 절차
1) 거룩함은 불러냄으로 시작됩니다
1-3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네 아들들을 불러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 임명식에 필요한 의복들을 준비시켰습니다. 기름과 헌물에 쓸 수소와 양들을 준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온 회중을 성막 문에 모으셨습니다.
2) 거룩함은 마음으로부터의 준비됩니다.
레위기 8: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외형적인 물로 씻는 행위는 내면의 준비를 의미합니다.
시편 24:4
"깨끗한 손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 곧 헛된 것을 향해 자기 혼을 들지 아니하고 속임수로 맹세하지 아니한 자로다."
히브리서 10:22
"우리 마음이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났고 우리 몸은 순수한 물로 씻겼으니 우리가 믿음의 충만한 확신 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3) 거룩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받는 것입니다.
레위기 8:7-9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고 허리띠를 띠워 주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입히고 에봇의 정교한 허리띠를 띠워 주고 에봇을 몸에 묶으며 그 위에 흉패를 붙이고 또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으며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또 그 관 위에 곧 그의 이마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a. 속바지: 죄의 가려주심
속옷은 수치를 가린다는 의미입니다. 근동 지역의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옷을 지어 입으라 명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수치스러운 곳을 가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창세기 3:21
"{주} [하나님]께서 또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니라."
b. 흰색 속옷: 그리스도의 의
속옷은 세마포로 만들어진 흰 속옷입니다. 대제사장 뿐 아니라 일반 제사장들도 세마포로 만들어진 흰 옷을 입었습니다. 흰색은 의로움을 상징합니다.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갈 때 이 흰 속옷만 입고 들어갔습니다."
레위기 16:32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히 구분되어 자기 아버지를 대신해서 제사장의 직무로 섬기는 제사장은 속죄를 하되 아마 옷 곧 거룩한 의복들을 입고"
c. 청색 겉옷: 하나님께 바쳐짐
민수기 4:12
"또 그들이 성소에서 섬길 때 쓰는 기구 곧 섬기는 기구를 다 취하여 청색 보자기에 싸서 오소리 가죽 덮개로 덮고 가로 막대기 위에 둘지니라."
하나님은 성전의 기구들을 청색 보자기로 싸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늘은 파란색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그러므로 청색은 하나님의 색입니다. 그러므로 청색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대제사장도 하나님께 바쳐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d. 에봇과 우림과 둠밈 : 하나님의 절대 주권
에봇은 오늘날의 앞치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에봇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보석의 명패가 있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오늘날의 점 치는 돌과 같습니다. 하나는 흰색이며 하나는 검정색입니다. 하나의 색에는 ‘yes’, 또 다른 색에는 ‘no’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우림과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글자로 시작됩니다. 둠밈은 히브리어 알파벳 마지막 글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전적인 주권 가운데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e. 관과 금패: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
레위기 8:9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또 그 관 위에 곧 그의 이마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머리에 관에는 금 패가 있는데 여기에는 ‘하나님께 거룩’ 글이 있습니다. 제사장은 그 백성을 거룩함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4)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확증하여 주십니다.
레위기 8:12
"또 기름 부음에 쓸 기름을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그를 거룩히 구별하니라."
기름을 붓는 것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누구 토를 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 된 제사장 제도
1) 반복적으로 드려진 죄 헌물과 번제 헌물
- 죄 헌물 (v14-17)
죄 헌물은 모두 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에 강조점이 있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설령 하나님께서 택하신 대제사장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 번제 헌물(18-21)
번제 헌물은 언약과 대속의 의미를 가진다고 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피로 대속하는 일을 합니다. 제사장의 가장 주된 사명은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된 제사장 제도
a. 영원한 헌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러나 제사장의 체계가 바뀌었습니다. (히브리서 7:12) 더 이상 짐승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신의 죄를 전가하여 죽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세상 죄를 제거하기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7:27
"그분께서는 저 대제사장들과 같이 먼저 자기의 죄들로 인하여 날마다 희생물을 드리고 그 다음에 백성의 죄들로 인하여 희생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시니 이는 그분께서 친히 자신을 드리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행하셨기 때문이라."
b. 영원한 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구원 받을 자를 위해 제사장으로 계십니다.
레위기 7:23-24
참으로 그 제사장들의 수가 많은 것은 그들이 죽음으로 인해 항상 있지 못하였기 때문이로되 이 사람은 항상 계시므로 변할 수 없는 제사장 직분을 소유하시느니라.
구약의 제사장의 제도의 핵심은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죄를 대신할 짐승과 짐승을 하나님께 바칠 제사장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사는 불완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우리를 위한 헌물이 되셨습니다. 구약의 제사장 제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