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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디모데후서 3:16
성경본문내용 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신의 유기적 역사 

 

우리가 성신님의 역사를 생각할 때에는 항상 유기적인 역사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성신의 역사는 성신께서 다른 인격으로 와서 나를 제한하고 입신한 상태에서 나를 좌지우지하고 나가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신께서 내 생각을 바르게 하고 내 심정, 내 마음먹는 것을 바르게 하고 내 행보를 바르게 잡아 주시는 것이 성신의 역사입니다. 

 

성신의 유기적 역사의 예; 유기적 영감

 

성경의 영감을 말할 때 축자 영감이네 목적 영감이네 하는 이상한 말을 만들어 붙이고 동력적인 영감이라든지 기계적인 영감이라는 말도 쓰지만 개혁교회가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유기적인 영감입니다. 성경은 유기적으로 영감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쓴 사람에게 어떤 이상한 신통력이 비치되어 있어서 그것에 의해서 쓴 것도 아니고 또 누가 불러 주는 것을 서기가 받아쓰듯이 기계적으로 쓴 것도 아닙니다. 유기적인 영감은 성신게서 그 사람의 인격이나 지식이나 경험이나 의욕이나 심상, 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지배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없애 버리고 딴 것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쓰신다는 의미입니다. 그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나 지식의 한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미리미리 그 사람들을 준비시키기시고 각각 가지고 있는 은사를 선용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풍부한 영감과 성신님의 특별하신 감동과 주장하에서 성경을 기록할 떼에도 그런 양식을 쓰신 것이지 입신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는데 불러주는 대로 받아적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신비하에 직접 임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모세가  "하나님께서 친히 그 손가락으로 쓰신"(출 31:8) 돌판이라는 말로 표현한 계명을 받았을 때 그것은 모세 자신의 두뇌의 산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밖의 모세의 많은 글들은 모세의 생활과 환경의 결과입니다. 즉 자신이 궁구하고 살피고 연구한 결과인 것입니다. 이사야도 그렇고 예레미야도 그렇고 다니엘도 다 그렇습니다. 성신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갑자기 불러내어서, 갑자기 모든 것을 다 알아서 성경 말씀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 선생은 풍부한 지식과 논리력을 가지고 있어서 신학적인 체계를 이루는 데 다른 누구보다도 적격자였으므로 그렇게 쓰셨습니다. 요한이 가지고 있던, 항상 먼 사실을 바라보는 성격과 시적인 은사는 결국 요한의 서신이라든지 묵시록을 쓰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이처럼 각각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바탕으로 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릇 안에 성신이 충만히 역사한 것입니다. 아무리 충만하더라도 갑자기 모르던 것을 다 알게 되는 법은 없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쓰는데도 성신님이 유기적으로 영감해서 쓰게 해서 그것을 유기적 영감(organic inspiration)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성신의 유기적 역사의 예; 기도

 

우리는 이런 유기적인인 역사로 성신께서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신님의 가르침이 꼭 무슨 소리로 금방 들리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늘 주의해야 합니다. 생각이 떠오르기를 바랄지언정 내 바깥에서 청각을 통하여 음성이 들여오기를 바란다든지 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내가 A라는 것을 생각했다가 안티A를 생각하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A를 해야 할 것인가, 안티A를 해야 할 것이인가 하고 내 스스로 숙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면밀하게 판단하는 것이지, 잘 모르겠으니 동전을 던져서 떨어지는 대로 혹은 어떤 이상한 현상이 나에게 보여 주는 대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 아닙니다. 끝까지 자기 자신의 분명한 의식 작용으로 해결을 얻어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이 성신의 유기적인 역사이고 성신께서 정상적으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성신의 비상한 역사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것이 상궤가 아니므로 언제든지 성신의 거룩하신 조명과 인도와 가르침을 받으려고 할 때에 어떤 비상한 종교적인 상태 가운데 들어가기를 기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는 특권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주시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신약에 있는 모든 사실들을 자세히 살펴서 검토할 때 유기적인 역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5강 '성신의 유기적인 역사'  부분을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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