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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태복음 6:13b
성경본문내용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강설날짜 2019-05-05

우리는 지난 시간에 시험에 우리를 인도하지 말도록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시험은 우리가 가진 옛사람적인 본성으로 기인합니다. 또한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능하면 이런 시험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시험에 빠져 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이런 시험에 빠져든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악에서 건지시옵소서

 

악이란 무엇인가?

오늘 성경에 이란 말은 그리스어 원문을 보면 το πονηροῦ”입니다. 이를 직역해서 번역해보면 두 가지로 번역이 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소유격 중성으로, ‘그 악이란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남성격으로 그 악한 자란 인격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의 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지 아니면 그 악한 자라고 해서 사탄 혹은 마귀를 의미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4세기경에 Clement는 그의 설교에서 을 일반적인 악이라 언급했습니다. 또한 서방 기독교의 로마 카톨릭은 일반적인 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동방 교회는 분명하게 악한 자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시험에 빠진 상태을 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악한 자라고 번역해도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건지시옵소서란 의미는 구출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빠져 나올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낚아채듯이 우리를 그 상황에서 우리를 옮겨 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런 악에 빠지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악에 빠질 가능성은 우리 안에 있는 옛사람적인 본성에 끌려 우리가 시험에 들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로 악한 자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한 자, 다름 아니 사탄이라고 하고, 마귀입니다. 우리 '악'을 악한 자라고 관점에서 말씀을 배우고자 합니다. 이 악한 자의 정체에 대해 바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악한 자는 

 

1. 이 세상의 통치자입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와 많이 말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 세상의 통치자 오기 때문이니라”(14:30)

 

나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기도하지 아니하며 다만 그들을 악에서 지켜 주시라고 기도하나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나이다.”(17:15-16)

 

누구든지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함을 우리가 아노니 오직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자신을 지키매 저 사악한 자가 그를 건드리지 못하느니라. 또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사악함 가운데 있음을 우리가 아노라.”(요한일서 5:18-19)

 

이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통치자는 세상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핍박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믿음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2. 빛의 천사로 가장한 자입니다. 

루시퍼 : 14:12~14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였도다.” (14:12~14)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루시퍼의 뜻은 빛을 가져오는 자‘ morning son이라는 의입니다. 사탄은 뿔이 달린 용의 모습과 같은 인간들이 볼 때 무서워서 도망칠 수밖에 없는 무서운 존재가 아닌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예수 그리스도성령 하나님으로 속이면서 인간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온갖 이단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잘못된 가르침에 늘 빠질 위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이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들을 미리 알았은즉 저 사악한 자의 오류에 이끌려 너희도 너희 자신의 굳건함에서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베드로후서 3:17)

 

2. 성도를 고소하는 자입니다.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구원과 힘과 우리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였도다.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소하던 자가 쫓겨났도다.”(12:9-10)  

 

마귀라는 이름은 정죄하는 자, 고소하는 자란 의미입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고소하는 자입니다. 스가랴서에서는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고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그분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오 사탄아, {}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곧 예루살렘을 택하신 {}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이것은 불 속에서 잡아챈 그슬린 나무 조각이 아니냐? 하시더라. 이제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그 천사 앞에 서 있었는데 그분께서 자기 앞에 서 있던 자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그에게서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네 불법을 네게서 떠나게 하였으니 이제 의복을 바꾸어 네게 입히리라, 하시기에 내가 이르되,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아름다운 관을 씌우게 하소서, 하매 이에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아름다운 관을 씌우고 그에게 옷을 입히더라. {}의 천사는 곁에 서 있더라.”

 

주의 천사는 문맥상 예수님입니다. 스가랴가 본 환상은 포로에서 귀환한 대제사장을 마귀가 정죄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마귀의 정죄는 타당합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으로서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자격 있다고 인정하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아름다운 관을 씌우고 그에게 옷을 입히셨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늘 성도들을 대적합니다. 성도들을 고소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의가 우리를 지켜 줍니다. 비록 우리는 정죄 받아 마땅한 자이지만 이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상에서 율법의 정죄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정죄는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3. 성도를 미혹하는 자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므로 너희 아비의 욕망들을 행하려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자기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진리 안에 거하지 아니하고 거짓말을 할 때에 자기의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마귀는 또한 속이는 자입니다. 우리 첫 조상 아담과 이브가 이 속이는 자에 속아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속이는 자에 의해 종말의 때에 많은 사람들이 속을 것입니다. 이 속이는 자는 큰 권능을 행하므로 사람들을 속일 것입니다. 진리에 바로 서 있지 못할 때, 단지 현상적인 기적들만 보고 따라가는 일이 있을 것임을 성경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가 큰 이적들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의 눈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 위로 내려오게 하고

또 그 짐승의 눈앞에서 기적들을 행할 권능을 소유하여 그 기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이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여 그들이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해 형상을 만들게 하더라.“(요한계시록 13:13-14)

 

4. 성도의 신앙을 훼방하는 자

길가에 있는 것들은 이들이니 곧 말씀이 뿌려질 때에 듣지만 즉시 다가오는 사탄에게 마음속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겨 버리는 자들이니라.”(마가복음 4:15)

 

이런 까닭에 내가 더 이상 참지 못하여 너희의 믿음을 알아보려고 사람을 보내었노니 이것은 저 시험하는 자가 어떤 식으로든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의 수고를 헛되게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노라.“(데살로니가전서 3:5)

 

사탄은 또한 우리가 말씀을 듣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습니다.

 

5. 성도에게 아픔과 질병을 일으키는 자

그러면, 보라,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가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 이 결박에서 그녀를 풀어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시니라.”(13:!6)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님과 권능으로 기름을 부으시매 그분께서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하셨기 때문이라.”(10:38)

 

사탄과 또한 그의 졸개들인 영들은 사람들에게 병을 줄 수도 있습니다.

 

6.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

그러나 형제들아, 우리가 얼굴로는 잠시 너희를 떠났으나 마음으로는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 얼굴 보기를 크게 원하며 더욱 넘치도록 힘썼노라. 그러므로 우리가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고 특히 나 바울은 한 번 두 번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데살로니가전서 2:17-18)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나, 보라, 우두머리 통치자들 가운데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었느니라. 내가 거기서 페르시아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었느니라.”(다니엘 10:13)

 

좋은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이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여 소식을 전해 주려고 가는 도중에 했을 때, 페르시아의 왕국의 통치자가 방해를 했습니다.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는 그 당시 세력을 잡은 페르시아 왕 가운데 역사하는 영적인 자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을 막고 방해할 정도의 영적인 힘을 가진 자였습니다. 이에 천사들의 군대 장관인 미가엘이 와서 그를 도와주었다고 했습니다.

 

악한 자에 대한 우리의 태도

하나님은 우리가 악에 빠져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악에서 건져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이에 대한 전제입니다. 비록 우리가 악에 빠져 있더라도 우리를 도울 것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에 빠졌을 때 우리를 도울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악에 고통당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또한 도와 주실 것을 확신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기도하지 아니하며 다만 그들을 악에서 지켜 주시라고 기도하나이다.”(17:15) 예수님은 우리를 악에서 지켜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악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악, 특별히 사탄으로부터 오는 악들에서 우리를 구출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악에서 건지시는가?

그러면 죄의 형식을 취해서 나타나는 악에서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건지시는가 하면 세 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첫째로 그의 거룩하신 섭리로 우리를 건지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뒤로 붙들어 내어서 시험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이런 거룩한 섭리로, 즉 우리의 능력 이상의 시험, 감당할 수 없는 시험에 우리가 이르지 아니하게 시험당할 즈음에는 피할 길을 내시고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크신 섭리가 먼저 나를 악에서 건지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그 거룩하신 은혜로 우리로 하여금 악을 두려워하게 하사 악에 접근치 않게도 하시는 방법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악의 본색을 간파하게 해서 지혜롭게 대처하도록 하십니다.

 

셋째로 때로는 우리에게 특별하고 비상한 능력을 내려서 어떤 문제 있을 때에 보통 자기로서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할 수도 있게 하십니다. 이런 특수한 은혜, 직접 내리시는 은혜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어떤 선물로 내려서 우리를 건져 주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대단히 특별한 경우입니다. 결코 일반적인 경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여정 속에서 피차 못할 사정으로 인해 악에 빠졌다면 우리는 악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옛 본성으로 인해 악에 빠졌던지, 우리를 시험하는 자에 악에 빠졌던지, 한번 악에 빠지게 되면 우리 힘으로 그 악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악에 빠졌을 때 겸손히 우리를 악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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