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실제로 무엇을 가져다주는지는 잘 모릅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압니다. 천국에 간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그것은 흐릿합니다.
65문이 그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누리는 은덕이 무엇인지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 은덕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깊습니다.
조건이 먼저입니다
65문은 은덕을 말하기 전에 먼저 조건을 말합니다. 무형교회의 회원들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64문에서 확인한 그들입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 아래 하나로 모이는 택함받은 자들입니다.
이 은덕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어떤 교단에 소속되는 것도, 어떤 교회에 등록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분과의 살아있는 관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소속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은혜에서 영광으로
그 관계는 언제 시작되고 언제 완성됩니까.
65문은 은혜와 영광 중에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은혜 안에 있습니다. 아직 영광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은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바울이 이것을 이미 완성된 것으로 말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5-6)
살리셨고, 일으키사, 앉히시니 — 전부 이미 완성된 것입니다. 영광이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은혜는 영광의 시작이고, 영광은 은혜의 완성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두 시간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 안에서 연합과 교제를 누립니다.
연합 — 당신이 느끼기 전에 이미 이루어진 것
한 아이가 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이 어느 가정에 속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관계는 이미 있습니다. 아이의 이해가 관계를 만들지 않습니다. 관계가 먼저 있었습니다.
연합이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요 17:21)
삼위일체 안의 연합이 우리와 그리스도의 연합의 모형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내가 느끼기 전에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내 감정이 확인해주기 전에 이미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기도가 메마른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합은 그 날에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의 상태가 이 관계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붙드십니다.
이것이 첫 번째 은덕입니다.
교제 — 그 관계를 지금 누리는 것
그런데 연합이 전부가 아닙니다. 65문은 교제를 따로 말합니다.
부부가 있습니다. 법적으로 부부입니다. 혼인 관계는 성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말을 나누지 않습니다. 함께 있어도 각자 다른 곳을 봅니다. 관계는 있지만 교제가 없습니다.
연합이 있다는 사실이 교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요한일서가 말합니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일 1:3)
사귐 —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교제는 깊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합니다. 말씀 앞에 앉을 때 깊어집니다. 기도할 때 깊어집니다. 죄 안에 머물 때 멀어집니다. 그러나 연합은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교제는 언제든 회복될 수 있습니다.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관계를 다시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은덕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지금 이 순간 그분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이것입니다.
연합 — 그리스도께서 이미 당신을 붙드십니다. 당신의 상태가 흔들지 못하는 관계가 이미 있습니다. 은혜 안에서 시작되어 영광 안에서 완성될 그 관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교제 — 그 관계를 지금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 앞에, 기도 안에, 그분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그 교제는 깊어집니다.
단순한 종교 활동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진 은덕은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연합으로 이미 주어졌고, 교제로 지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 — 그것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고, 이 모든 것의 근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