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에서 바울은 교회 공동체 내 다양한 구성원을 돌보고 권면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각자의 상태에 맞춘 접근을 명령합니다. 이 명령은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지목하고, 그에 따라 서로 다른 돌봄 방식을 사용하도록 지시합니다. 이는 각 구성원의 필요와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 제멋대로 행하는 자 (ἀτάκτους, atak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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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ἀτάκτους는 ‘질서가 없는 자’를 뜻하며, 무질서하고 제자리를 벗어난 자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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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 일부 성도들이 일상적인 노동을 중단하고 교회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쳤습니다(살후 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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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적용: 단순히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에 의도적으로 해를 끼치거나 질서를 무너뜨리는 사람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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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식: 감정보다는 "권면(νουθετέω, noutheteō – 훈계와 경고)"을 통해 책임감을 회복하도록 단호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2. 마음이 약한 자 (ὀλιγοψύχους, oligopsych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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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ὀλιγοψύχους는 ‘마음이 작은 자’를 뜻하며, 소심하거나 쉽게 낙심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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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 박해와 고난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고 좌절한 성도들이 여기에 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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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적용: 신앙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시련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쉽게 낙심하고 절망하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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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식: 강한 훈계보다는, "위로(παραμυθέομαι, paramytheomai – 부드러운 격려)"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다시 일깨우도록 돕습니다.
3. 연약한 자 (ἀσθενεῖς, asthen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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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ἀσθενεῖς는 ‘힘이 없는 자’를 의미하며, 신체적, 정신적, 영적 힘이 부족한 사람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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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 병약하거나 교리적 지식이 부족하여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성도들이 여기에 해당했습니다(고전 8장의 ‘믿음이 약한 자’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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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적용: 신앙 초심자, 교리적 지식이 부족한 성도, 중독이나 습관적 죄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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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식: 훈계나 위로를 넘어, "붙듦(ἀντέχομαι, antechomai – 지지와 보호)을 통해 성도들이 영적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실제적 도움을 제공합니다.
결론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은 모든 성도가 일률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각 대상의 상태에 맞춰 권면, 위로, 붙듦의 맞춤형 돌봄을 실천하도록 명령합니다. 이 명령은 모든 성도의 사역이 지혜와 분별을 필요로 함을 보여주며, 이러한 과정은 오래 참음과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