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1절은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의 의미와 그 심오한 진리가 하나님에 대해 암시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의 의미
데살로니가전서 4:1과 2:4를 통해 볼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순종적 행위입니다.
A.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 (2:4)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관련하여 "오직 하나님께 옳다 인정하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
의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는 외식이나 동기가 불순한 행위와 대조됩니다.
B. 삶을 통한 합당한 행위 (4:1)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이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고 칭찬합니다.
-
의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이미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땅히 행해야 할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4장 이하의 내용은 곧 성결(거룩)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지칭합니다.
-
핵심: '더욱 많이 힘쓰라'는 권면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성장이 요구되는 지속적인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르치는 것
'우리의 행위가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다음 세 가지 심오한 진리를 암시합니다.
A. 하나님은 인격적인 관계를 원하신다 (Relational God)
만약 하나님이 감정이 없고 오직 공의와 무관심만 존재하는 절대적 힘이었다면, 우리의 행위가 그분께 '기쁨'이나 '슬픔'을 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
가르침: 하나님은 단순히 피조물을 통제하는 주권자가 아니라, 피조물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감정을 교류하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암시합니다. 우리의 순종과 사랑은 그분께 진정한 기쁨(희락)을 가져다줍니다.
B. 하나님은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Valuing Freewill)
우리의 행위가 강제적이거나 프로그램된 반응이 아니라 자유로운 의지로 선택된 순종일 때만 진정한 기쁨을 드릴 수 있습니다. 로봇의 순종은 프로그래머에게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
가르침: 하나님은 당신의 절대적 주권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향한 우리의 자발적인 사랑과 순종을 소중히 여기시며, 우리의 자유로운 결단을 통해 드리는 헌신을 가치 있게 여기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C. 하나님은 우리를 동역자로 존중하신다 (Respect for Co-laborers)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의 사역(복음 전파, 거룩한 삶을 통한 세상 변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가르침: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것을 혼자 하실 수 있지만, 우리를 단순한 피조물 이상으로 취급하시며 당신의 뜻을 이루는 일에 참여하도록 부르시고 존중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이 그분의 크신 계획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그분께 기쁨을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진리는 하나님의 인격성, 사랑, 그리고 우리를 향한 깊은 존중을 동시에 드러내며,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에 기꺼이 반응할 때 그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복된 관계 속에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