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Q2
성경본문내용 문2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본성의 빛과 그분이 하신 일들이 분명하게 선포합니다(1).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만이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을 충분하고 효과적으로 나타내 주십니다(2).
(1)롬1:19,20; 시19:1-3; 행17:28 (2)고전2:9,10; 딤후3:15-17; 사59:21.
강설날짜 2025-12-08

 

하나님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숨어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보이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요리문답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숨어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스스로를 드러내셨습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하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구원을 위해 특별히 주어진 방식입니다. 이 두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인지, 왜 성경이 필요한지, 왜 성령이 필요한지를 알 수 없습니다.


1. 일반 계시 — 하늘이 말하고 양심이 증언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 시편 19:1~3

하늘은 말합니다. 언어 없이, 소리 없이 — 그러나 온 땅에 통하도록. 별의 질서, 계절의 순환, 생명의 정교함 — 이 모든 것이 그 배후에 지혜롭고 전능한 설계자가 계심을 선포합니다. 이것을 보고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창조 세계만이 아닙니다. 인간의 내면도 하나님을 증언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 로마서 1:19~20

인간 안에는 창조주를 인식하는 능력, 선악을 분별하는 양심, 의미를 찾는 갈망이 심겨져 있습니다. 바울은 아테네 철학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사도행전 17:28) 이것은 당시 철학자들도 인정한 말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나침반이 북쪽을 향하도록 만들어지듯, 인간은 하나님을 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 방향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하나님을 부정하려 해도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숭배합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것에 그 자리를 채우려 합니다. 이것이 일반 계시의 증거입니다.


2. 일반 계시의 한계 —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반 계시는 강력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고 변명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일반 계시는 가장 중요한 질문 앞에서 침묵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죄는 어떻게 해결되는가?" "어떻게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가?"

별을 아무리 오래 바라보아도 이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죄로 인해 부패한 인간은 일반 계시를 통해 받은 빛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빛을 왜곡하여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 대신 피조물을 섬기는 데 사용합니다. 빛은 있지만, 그 빛을 향해 걸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3. 특별 계시 — 말씀과 성령을 통한 구원의 지식

말씀 — 구원의 길을 열어줍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디모데후서 3:15

성경은 일반 계시가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넘어, 그 하나님이 누구시며, 인간의 죄가 무엇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명확하고 완전하게 기록합니다.

지도가 없이도 산이 저기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산을 오르는 길은 지도 없이 알 수 없습니다. 일반 계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보게 합니다. 그러나 그분께 나아가는 길, 구원의 길은 오직 성경이 알려줍니다. 이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성령 — 말씀을 마음 안으로 가져오십니다

그런데 성경이 있어도 문제가 남습니다. 죄로 어두워진 인간의 마음은 기록된 진리를 스스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책은 손에 있지만 읽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으나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2:9~10

성령은 어두워진 마음을 밝히십니다. 기록된 말씀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십니다. 말씀이 외적인 계시라면, 성령은 그 말씀을 마음 안으로 가져오시는 내적인 사역입니다.

"나의 영이 네 위에 있는 것과 내가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히 네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 이사야 59:21

말씀과 성령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성령은 말씀을 통해 일하시고, 말씀은 성령에 의해 살아 역사합니다. 태양이 있어도 눈이 없으면 볼 수 없듯, 성경이 있어도 성령이 없으면 그 진리가 마음에 닿지 않습니다.


두 계시, 하나의 목적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는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하나의 목적을 향합니다 —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일반 계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합니다. 특별 계시는 그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알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그 진리를 마음 안에 새겨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하늘은 하나님이 계심을 선포하고, 성경은 그분이 누구신지를 알려주고, 성령은 그 진리를 마음 안으로 가져오십니다. 이 셋이 함께 —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당신은 하나님을 어디서 찾고 있습니까?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거기 계십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읽으십시오. 그 말씀 위에 앉으십시오. 성령이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당신의 마음 안에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숨어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열리는 사건입니다. 그 사건은 오늘 이 자리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Q3]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박정일 2025.12.08 21
» [웨스트민스터대요리문답Q2]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박정일 2025.12.08 12
429 [웨스트민서터대교리문답Q1] 사람의 첫째 목적 —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함 박정일 2025.12.08 9
428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3-3] 심판을 깨닫는 삶, Living in the Light of Judgment 박정일 2025.10.28 81
427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3-2] The Purpose and Eternal Outcome of the Final Judgment 최후 심판의 목적과 영원한 결과) 박정일 2025.10.28 158
426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3-1] 최후 심판, The Final Judgment 박정일 2025.10.28 89
425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2-3]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 The Resurrection of the Just and the Unjust 박정일 2025.10.28 133
424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2-2] 최후 심판과 부활, The Resurrection at the Last Day 박정일 2025.10.28 92
423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2-1] 죽음 이후의 육체와 영혼의 상태, The State of Body and Soul After Death 박정일 2025.10.28 70
422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4] 공의회와 협의체의 권한 범위, Scope of Authority of Synods and Councils 박정일 2025.10.24 107
421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3] 공의회와 협의회의 직무와 한계, Functions and Limits of Synods and Councils 박정일 2025.10.24 110
420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2] 공의회와 협의회의 직무와 권위, Functions and Authority of Synods and Councils 박정일 2025.10.24 85
419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1] 교회 회의의 목적과 조직: 감독자 권한과 회집의 원리, The Purpose and Organization of Church Assemblies: The Authority and Convening of Overseers 박정일 2025.10.24 72
418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0-4] 교회 권징의 절차와 방식, The Procedures and Means of Church Discipline 박정일 2025.10.14 94
417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0-3] 교회의 권징이 필요한 이유, Why Church Censures Are Necessary 박정일 2025.10.14 132
416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0-2] 교회 권징과 직분자의 권한, Church Discipline and the Authority of Ministers in Christ’s Church 박정일 2025.10.14 88
415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0-1] 그리스도의 교회 통치, The Governance of Christ’s Church 박정일 2025.10.14 84
414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29-8] 성찬 참여의 합당성과 죄, Worthiness and Sin in Partaking the Lord’s Supper 박정일 2025.10.09 79
413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29-7] 성찬의 신학: 영적 의미와 루터의 공재설 박정일 2025.10.09 110
412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29-6] 화체설의 문제점, The Errors of Transubstantiation 박정일 2025.10.09 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