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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9-1
성경본문내용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의지에 자연적인 자유를 부여하셨으니, 그것은 강요받지도 않고, 또한 본성의 절대적 필연성에 의해 선이나 악으로 정해져 있지도 않다.

God hath endued the will of man with that natural liberty, that it is neither forced, nor, by any absolute necessity of nature, determined to good or evil.
강설날짜 2025-07-18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9-1] 

God hath endued the will of man with that natural liberty

직역: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의지에 그 자연적인 자유를 부여하셨다.

설명:

  • 자연적 자유(natural liberty)란 인간의 의지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본래적 능력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 이 자유는 외적 강제(forced)나 내적 필연(absolute necessity)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도덕적 무죄함(moral innocence)이나 타락 전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 인간은 타락 후에도 의지를 행사할 자연적 자유는 가지고 있으나,
      영적·도덕적 상태에 따라 그 자유의 방향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예: 아담은 타락 전에는 선과 악 모두를 선택 가능했으나,
      타락 후 인간은 악을 향해 기울어진 자유를 행사하게 됩니다(롬 8:7-8).


 that it is neither forced

직역:
그것은 강요되지 않는다.

설명:

  •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이나 다른 피조물에 의해 억지로 움직여지는 기계적 의지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를 억압하거나 강제적으로 조종하지 않으시며,
    인간은 자발적으로 자신이 원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 다만, 성령의 은혜가 역사할 때는 자발적이면서도 불가항력적으로 선을 택하게 되는 역설적 자유가 나타납니다(요 6:44, 빌 2:13).


nor, by any absolute necessity of nature, determined to good or evil.

직역:
또한 본성의 절대적인 필연성에 의해 선이나 악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설명:

  • 인간의 의지는 본성상 자동으로 선만 또는 악만을 선택하도록 운명론적으로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은, 타락 후 인간의 의지는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입니다(롬 3:10-12).
     

    • 신앙고백 9장 3~4항에 따르면, 타락한 인간은 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스스로 선택할 능력은 없다고 말합니다.

       

  • 따라서 “자연적 자유”는 여전히 있지만, 도덕적·영적 능력은 부패했음을 구분해야 합니다.


 정리

  • 인간은 자연적 자유를 가지고 있어 외부 강제로 움직이지 않는다.
     

  • 인간은 본성상 운명론적으로 선·악 중 하나로 결정된 기계가 아니다.
     

  • 그러나 타락 이후, 인간의 자연적 자유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선을 스스로 택할 능력은 상실했다.

     

  • 그러므로 구원의 은혜가 주어져야만 의지가 참된 자유를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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