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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데살로니가후서3:14~15
성경본문내용 14.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서신으로 전하는 우리의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주목하여 그와 사귀지 말고 그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라.
15. 그러나 그를 원수로 여기지 말고 형제로서 권고하라.
강설날짜 2025-12-20

 

1. 권징의 태도: 단절 속에서도 유지되는 형제애

데살로니가후서 3장 14~15절은 권징이 단순한 배제가 아니라, 출교(완전한 단절) 직전 단계에서 행해지는 **‘사랑과 경고의 병행’**임을 보여줍니다.

1) 단절과 경계 (Separation)

바울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를 지목하여 사귀지 말라고 명합니다. 이는 죄가 공동체에 퍼지는 것을 막고, 당사자가 부끄러움을 느껴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한 공적 조치입니다.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데살로니가후서 3:14) (단, 이 판단은 정죄가 아닌 사랑의 기준이어야 하기에 다음의 말씀이 전제됩니다)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7:2)

2) 형제 됨의 유지 (Brotherhood)

그러나 바울은 그를 ‘원수’로 규정하여 완전히 내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를 “형제”라고 부릅니다. 이는 아직 그가 돌아올 자리가 남아 있음을 의미하며, 엄격한 징계 중에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데살로니가후서 3:15)

 

2. 권징의 정당한 근거: 왜 회원권을 제한하는가?

성경(예수님과 바울의 가르침)은 단순한 실수나 일시적 실패를 이유로 성도를 내치지 않습니다. 권징과 축출의 정당한 근거는 ‘죄의 지속성’과 ‘태도’에 있습니다.

1)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불순종

죄 자체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회개할 기회를 거듭 주었음에도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 마태복음 18:15~20: [개인적 권면 → 증인 동반 권면 → 교회의 공적 권면]이라는 3단계 과정을 끝까지 거부할 때, 비로소 공동체에서 제외합니다.

2) 공동체의 거룩성을 해치는 행위

명백한 범죄가 회개 없이 지속되어 공동체의 질서와 순결을 위협할 때입니다.

  • 고린도전서 5:1~13: 음행과 같은 명백한 죄가 공공연히 드러났음에도 회개하지 않을 때, 묵인하는 것은 공동체를 오염시키므로 제재가 필요합니다.

권징은 개인의 연약함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고의적 불순종회개 없는 완고함 때문에 시행됩니다.

 

3. 권징의 최종 목표: 회복과 재통합

공적 권징의 끝은 ‘징계’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영적 회복’**을 향해 있습니다.

1) 회개의 촉진과 공동체 보호

권징은 당사자에게는 죄를 깨닫고 돌이킬(회개) 충격을 주며, 공동체에는 죄의 전염을 막는 보호막이 됩니다.

2) 사랑 안에서의 재통합

징계 후 당사자가 회개했다면, 교회는 그를 다시 따뜻하게 맞아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징계받은 자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기지 않도록 사랑을 나타내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고린도후서 2:6~8)

 

결론: 징계는 돌아오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바울이 “형제”라는 호칭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교회의 권징은 쫓아내기 위함이 아니라 “잃어버린 형제를 다시 찾아 사랑 안에서 하나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적 권징이 가진 아프지만 거룩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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