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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137:1-9
성경본문내용 1.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에서 거기에 앉아 참으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 우리가 그것의 한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들에 우리의 하프들을 걸었나니
3. 거기서 우리를 포로로 끌어간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하며 우리를 피폐하게 한 자들이 우리에게 희락을 요구하여 이르기를, 우리를 위해 시온의 노래들 가운데 하나를 노래하라, 하였도다.
4. 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르리요?
5.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자기 솜씨를 잊을지로다.
6.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보다 예루살렘을 더 좋아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어다.
7. 오 {주}여, 예루살렘의 날에 에돔 자손이 말한 것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의 기초까지 무너뜨리라, 하였나이다.
8. 오 멸망 받을 바빌론의 딸아, 네가 우리에게 베푼 대로 네게 갚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9. 네 어린것들을 들어다가 돌에 메어치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강설날짜 2021-04-06

시의 배경

 

  • 이 시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쓰여진 시임을 시의 내용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시를 통해 참 된 회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뼈에 사무치는 후회와 회개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에서 거기에 앉아 참으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v1)

 

시온은 예루살렘에 있는 산들 주의 하나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에 그곳에서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에게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길 때 축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남유다도 가나안의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대언자들을 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우상의 중심지, 우상의 수도, 우상의 발원지에 그들을 옮겨 놓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야만 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는 탕자의 비유를 상기시킵니다.

 

누가복음 15:11-19

또 그분께서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의 작은아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기를,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몫을 주소서, 하니 아버지가 자기 살림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매

그 뒤 며칠이 안 되어 작은아들이 전부 모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게 살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더니

그가 다 탕진한 뒤에 그 땅에 큰 기근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하게 되니라.

그가 가서 그 나라의 국민 중 하나에게 연합하니 그 사람이 그를 자기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니라.

그가 돼지들이 먹는 곡식 껍질로 자기 배를 채우려 하되 아무도 그에게 주지 아니하므로

그제야 그가 정신을 차리고 이르되, 내 아버지께는 빵이 풍족하여 나누어 줄 수 있는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나는 굶어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내 아버지께 가서 그분께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을 대적하여 죄를 짓고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사오니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아버지의 품꾼 중 하나로 삼아 주소서, 하리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비참한 상태에 놓아 두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비참한 상태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은 비참한 상태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불순종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높아진 마음을 낮추어 주심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낮아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 결연한 의지

 

우리가 그것의 한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들에 우리의 하프들을 걸었나니 (v2)

 

바벨론의 강가에는 버드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포로로 잡혀간 노래하는 자들은 하프들을 나무에 걸었습니다. 하프들을 완전히 부수지 않았다는 것은 한 줄기 희망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프을 건 의미는 하나님이 회복시킬 때까지 노래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맹세의 표시입니다.

 

거기서 우리를 포로로 끌어간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하며 우리를 피폐하게 한 자들이 우리에게 희락을 요구하여 이르기를, 우리를 위해 시온의 노래들 가운데 하나를 노래하라, 하였도다. 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의 노래를 부르리요? (vv3-4)

 

시인에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압제자들이 희락의 노래를 요구한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신분을 포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노래를 요구한 자들을 자신들을 끌어간 자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포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죽음 아니면 순종입니다. 포로 잡혀간 시인은 결연히 노래 부르는 것을 거절합니다. 이는 죽음을 무릅쓴 비장한 결심입니다.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자기 솜씨를 잊을지로다.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보다 예루살렘을 더 좋아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어다. (vv5-6)

 

시인은 예루살렘을 잊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의 솜씨가 사라지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을 잊고 이방인의 요구에 노래하는 것보다 차라리 혀가 입천장에 붙어 노래를 못하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결단합니다. 차라리 자신이 가진 재능을 다 포기하더라도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굳은 결심의 표현으로 자신들을 포로로 끌고 온 자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3. 하나님께 맡긴 복수

 

오 {}여, 예루살렘의 날에 에돔 자손이 말한 것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의 기초까지 무너뜨리라, 하였나이다. 오 멸망 받을 바빌론의 딸아, 네가 우리에게 베푼 대로 네게 갚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네 어린것들을 들어다가 돌에 메어치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vv7-9)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에서의 후손들은 야곱의 후손들이 잘못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바벨론 군사들은 예루살렘에서 죄 없는 어린 아이들을 돌에 메어쳐 죽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아는 포도들은 오직 하나님께 이 복수를 맡깁니다.

 

복수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잘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를 돌에 메어쳐 죽인 것은 긍휼이 없는 이방인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전쟁이라도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쟁 중에 잡힌 포로라도 제네바 협정에 근거해 보호 받아야합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를 축복해 주십니다.

 

레위기 22:27-28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태어나거든 이레 동안 그 어미 밑에 있게 하라. 여덟째 날 이후에는 불로 예비하는 헌물로 {}께 드리면 내가 받으리라. 너희는 암소든 암양이든 그것과 그것의 새끼를 하루에 다 잡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하나님께 바쳐질 헌물에게도 긍휼을 베푸십니다.

 

스가랴 1:15

 

또 안락하게 지내는 이교도들을 아주 심히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내 백성을 조금 기뻐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협력하여 고통을 더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스스로 복수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아니고 재판하실 하나님 앞에 아뢰고 맡기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제 87 문

 

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무엇입니까?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의 은혜인데(3)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아(4) 자기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미워하고, 그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5) 굳은 결심과 노력으로써 새롭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먼저 찾아와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높아진 마음을 당신의 섭리 속에서 낮추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우리의 죄에 슬퍼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따라 살고자 결단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더욱더 우리의 왕이요, 재판관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닮아가면서 세상에 긍휼을 증시하는 당신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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