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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왕도> 황의영 목사 - 목회자의 실력을 가늠하는 설교

 

목회자는 영적지도자로서 목회와 관련하여 기본실력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이에 대해 탁월한 능력과 카리스마(charisma)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어떤 점들을 많이 따지는가? 외모가 출중한 인물인가? 명문학벌이나 박사학위인가?

지식이 많아 조리 있고 설득력 있게 말을 잘하는 언변인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는 능란한 처세술인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거나 옷을 잘 입는 화사한 패션(fashion)인가?

물론 평소에 심방, 상담, 전도, 훈련, 행정, 봉사활동, 연합사업, 리더십(leadership)의 발휘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능통하여 메시지가 살아 있고 뜨거운 감동을 주는 설교의 질과 수준이 높아야만 한다. 설교를 정말 잘해야 훨씬 더 실력을 인정받는다.

대외적으로 다방면에 활동하여 명성을 떨치는 목회자보다는 기도를 많이 하고 말씀대로 검소하게 사는 모범을 보이며 영혼의 양식을 풍족히 공급해주는 영적지도자를 존경한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 27:23)는 말씀에 따라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돌보기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진실한 목회자를 신뢰한다.

그런 위치에 우뚝 설 때 강단에서 설교할 때마다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신앙적 자세가 더욱 적극적이다. 목회자의 영력과 실력은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기대치에 얼마나 부응하느냐에 의해 가늠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강단에서 전하는 메시지에 힘이 넘쳐야만 한다. 이 점을 모르는 목회자는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설교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설교의 본질을 철저하게 익혀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이 이 시대에 전하기를 원하시는 말씀이 무엇임을 알아 강하고 담대하게 외쳐야 한다. 성경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엄히 명하고 있다(딤후 4:2).

이 점에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당부의 말씀을 들어보자.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겔 3:17-19)고 명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유감없이 올바로 선포해야 비로소 설교자의 실력과 권위가 드러난다. 그렇다. 목회자의 일차적인 기본실력은 생명의 말씀을 누구 앞에서나 힘차게 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의 능력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한다. 

 

http://74.208.68.191/christ/?document_srl=3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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