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으로 표현된 하나님의 통치
“위엄을 입으셨도다”(v1a)
“위엄”은 ‘majestty’는 다른 구절에서 ‘부풀어 오르다’, ‘자랑스럽다’, ‘위로 올려지다’, 의미로 번역되었습니다. 왕의 의복은 왕이라는 것을 잘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누구이신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위엄은 신적인 능력과 신적인 지혜입니다.
“{주}께서 능력을 입으시며 그것으로 친히 띠를 띠셨으므로 세상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v1a)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만드신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창조한 세상을 주관하시는 지혜입니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은 이 하나님의 위엄을 입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라도 이 세상의 자연을 보면서 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만큼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위엄이 들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2. 왕좌로 표현된 하나님의 통치
“주의 왕좌는 옛적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이 왕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옛적부터 통치된 이 왕의 통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세상의 왕국은 흥망성쇠를 거듭합니다. 역사상 이제까지 지속된 왕국은 없습니다. 로마의 통치도 천년에 끝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은 영원합니다.
3. 대적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의 통치
오 {주}여, 큰물들이 소리를 높였고 큰물들이 자기들의 소리를 높였으며 큰물들이 자기들의 물결을 높이나이다. 높이 계신 {주}께서는 많은 물들의 소리보다 강하시며 참으로 바다의 강한 파도들보다 강하시니이다.
큰 물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입니다. 성경에서 ‘바다’는 주로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 세상에서 적 그리스도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피조물보다 더 강하십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적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분수를 모르는 것입니다. 게임이 안 되는데도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사탄의 세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탄도 하나님의 창조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방해하거나 훼방할 수 있는 것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4. 말씀으로 표현된 하나님의 통치
“오 {주}여, 주의 증언들이 매우 확실하오니 거룩함이 주의 집에 영원히 합당하옵나이다.”
“증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증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에 대해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증언들이 글로 남겨져 오늘날 성경이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통치는 성경을 통해 너무도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천지를 보면서 창조주의 통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 계시인 성경을 통해서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찬송가 63장 주가 세상을 다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