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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에베소서 5:18
성경본문내용 18. 술 취하지 말라. 거기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성신 충만으로 비상한 신통력을 얻는 것이 아님 

 

성신께서 충만하게 하신다는 것은 나 자신이 오늘에 만전((萬全);조금도 허술함이 없이 완전함)을 기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충만하지 못했던 오랜 세월 동안의 결손이 다 보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충만했으니까 그것이 다 보충되고도 넘치고 남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열심히 연구해서 닦았어야 할 지식을 터득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이 성신이 충만했다고 해서 갑자기 터득하지도 않은 지식이 솟아나는 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과거에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독특한 은사를 받아서 활동하지 않았던 사람이 성신이 충만했다고 해서 어떤 선천적인 특이한 은사가 갑자기 생기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성신 충만하기 전에 남의 정신을 분석해서 깊이 깨달을 만한 예지와 통찰력이 없던 사람이 성신 충만하니까 예지가 생기고 통찰력이 생기고 비상한 안목이 생기고 마치 천리안처럼 된다' 하는 식으로, 흔히 성신충만을 그런 비상한 신통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가 많은데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성신 충만이라는 것을 범인(凡人;평범한 사람)이 초연한 천사와 같이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능력이 많은 기이한 인간이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성신의 충만으로 비로소 그 사람은 그날 그 시간부터 당위(當爲: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 또는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것)를 행하고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신 충만으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혼의 기능(soul faulty)이 정상적으로 능력 있게 최상(best)으로 움직이는 것뿐입니다. 지금 최상으로 움지기는 것이지 충만하기 이전 과거의 많은 결핍과 결손의 결과마저 도말해 버리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고로 의지가 박약한 사람, 과거에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방면에서 훈련을 해서 건실한 인격을 세워서 목표를 향해서 타협 없이 전진해야 할 그런 생활 태도와 생활의 견인력(牽引力:끌어 당기는 힘)을 못 가진 사람이 하루아침에 성신 충만으로 갑자기 성자가 되어서 모든 점에서 만족하고 모든 점에서 우수한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그것은 큰 오해입니다. 

 

학생이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다 공부를 하는데 자신만 성신의 능력으로 시험을 치겠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 공부를 하지 않고, 기도만 하며서 성신께서 도와 주기만을 바라다면 그 사람은 낙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성신이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당위(當爲: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 또는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것)인가를 알아서 당연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당위를 한다고 할 때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법칙을 잘 적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반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기적에만 의존하려는 태도는 성신 충만의 결과가 아닙니다. 성신이 충만했으니가 하나님의 일반적인 법칙, 즉 당연히 '콩을 심어서 시간이 지나서 죽지 않으면 콩을 거둔다' 하는 법칙을 그대로 적용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심으면 좋을지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콩을 심어야겠다' 하는 것이 성신 충만의 인도가 되는 것입니다. 콩을 심었다고 해서 '잭과 콩나물' 이야기같이 하루아침에 콩나무가 구름 위까지 자라 올가나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제대로 시간이 걸려서 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1강 '성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오해' 중 일부를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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