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130:1-8
성경본문내용 1. (위로 올라가는 노래) 오 {주}여, 내가 깊음들 속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나의 음성을 들으시고 나의 간구 소리에 주의 귀를 기울이소서.
3. 오 [주]여, 주께서 곧 {주}께서 불법들을 지켜보실진대 누가 능히 서리이까?
4. 그러나 용서가 주께 있사오니 이것은 주를 두려워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5. 내가 {주}를 기다리고 내 혼이 기다리며 내가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도다.
6.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은 {주}께 소망을 둘지어다. {주}께 긍휼이 있으며 그분께 풍성한 구속이 있도다.
8.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리로다.
강설날짜 2021-03-23

시의 배경

 

  • 이 시는 유대인들의 명절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순례자들이 부른 노래들 중 하나입니다.
  • 이 시는 마치 뮤지컬과 같은 시입니다.
  • 1-2절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노래합니다.
  • 3-4절에서 이에 대한 누군가가 화답합니다.
  • 5-6절에서 다시 1-2절에서 같이 자신의 처지를 노래합니다.
  • 7-8절에서는 합창의 형태로 5-6절에 화답합니다.

 

시의 이해

 

1. 난파선과 같은 처지의 시인(vv1-2)

 

(위로 올라가는 노래) 오 {}여, 내가 깊음들 속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v1)

[주]여, 나의 음성을 들으시고 나의 간구 소리에 주의 귀를 기울이소서.(v2)

 

유대인들에게 바다는 공포,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 이집트의 홍해 사건 등은 이스라엘에게 공포를 줍니다. 요나의 사건은 비참함에 빠진 자의 한 예가 됩니다. 시인은 이 바다의 심연에 빠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떠한 인간적인 도움도 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오직 주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2. 주께 기도하는 시인 (vv3-4)

 

오 [주]여, 주께서 곧 {}께서 불법들을 지켜보실진대 누가 능히 서리이까?(v3)

 

지켜보실진대’ 하나님께서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악을 지켜보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인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죄를 인정함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용서가 주께 있사오니 이것은 주를 두려워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v4)

 

시인은 주님의 용서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를 두려워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공포가 아닙니다. 존경과 사랑을 담은 감정입니다. 이 구절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는 목적은 그 분을 존경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 백성이 참으로 감사와 기쁨과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죄를 사하여 주실 주님께 기도합니다. 이 지금 이 처지에서 구속의 기쁨을 누리며 자발적으로, 마음에 우러나온 진실함으로 주님을 찬양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주의 구원을 기다리는 시인(vv5-6)

 

(내가 {}를 기다리고 내 혼이 기다리며 내가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도다.(v5)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v6)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용서해 주실 것은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 때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시인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고대합니다. 마치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듯이 간절히, 또 간절히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기다립니다.

 

4. 주의 구원을 확신하는 시인(vv7-8)

 

이스라엘은 {}께 소망을 둘지어다. {}께 긍휼이 있으며 그분께 풍성한 구속이 있도다.(v7)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리로다.(v8)

 

1) 긍휼

긍휼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자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시인은 이 긍휼이 주께 있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2) 풍성한 구속

구속’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몸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죄값을 치르고 나를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는 이 풍성한 구속이 있습니다.

 

3) 모든 불법에서 구속

이 하나님은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여 주십니다.

 

시편 51:2-3

 

내 불법(iniquity)에서 나를 철저히 씻기시며 내 죄(sin)에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내 범죄(transgression)들을 시인하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죄(sin)

죄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던 사탄과 하와로부터 왔습니다. 이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로마서 3:23)

 

  • 불법(iniquity)

불법의 히브리어 의미는 ‘구부러진’입니다. 죄로 인해 우리의 내면은 구부러져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은 온갖 악독이 가득합니다. 죄로 인해 인간의 내면은 이와 같습니다. 그 어떤 선한자라도 그의 내면에 솟아나는 불법과 대면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범죄(transgression)

이는 어떤 지역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의로 죄를 행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으로 죄를 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의로, 가시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시인은 하나님께 철저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더욱더 하나님 앞에 자신의 비참함을 깨닫습니다.

 

로마서 7:23-24

 

내 지체들 안에서 한 다른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내 지체들 안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나를 사로잡아 가는 것을 내가 보는도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비참한 사람은 ‘난파한’ 의미입니다. 바울의 심정은 정확히 시인의 심정과 동일합니다.

 

루터와 마귀와의 대화

 

위대한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중병에 걸렸을 때 사마귀가 그의 침실로 들어왔습니다. 마귀는 승리의 미소를 짓고 그를 내려다보며 커다란 두루마리를 펼쳐 보였습니다. 거기에는 루터의 죄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루터는 그 길고 무시무시한 기록을 천천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의 단단하던 마음은 소름 끼치는 두루마리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루터의 마음에는 두루마리에 적혀 있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번개처럼 떠올랐습니다. ‘당신은 한 가지를 빠뜨렸소! 거기에 적힌 것들은 다 사실이지만 당신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잊었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신다는 사실 말이요’

 

또 그는 어느 날 자기의 죄가 생각나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하고 추하고 더럽고 가증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온 종일 그 일로 씨름하다가 문득 이렇게 외쳤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

 

참으로 예수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그 동안의 실수들과 죄가 바다물과 같이 덮칩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단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지은 모든 불법을 대신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 이 죄인이 마음으로 수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이로 인해 죄책감으로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긍휼이 많은 예수님께서 나의 이 모든 죄책감으로 인해 죽으심을 믿습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416 [열왕기하 25장] 남 유다의 멸망의 원인 열왕기하 25:1-30 박정일 2018-07-11 812
415 [시편 1-7편] 무엇이든지 형통하리로다. 시편 1:3 박정일 2021-05-17 750
414 [시편 27편] 내가 {주}께 바라던 한 가지 일 시편 27:1-14 박정일 2021-10-29 688
413 [시편 1-2]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계획대로 걷지 아니하고 시편 1:1 박정일 2021-05-07 686
412 [시편 1-3]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시편 1:1 박정일 2021-05-11 683
411 [시편 119-11 카프]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나이다 시편 119: 81-88 박정일 2021-01-30 681
410 [시편66편] 참으로 내 말을 들으셨으며  시편 66:16-20 박정일 2020-06-06 680
409 [시편 24편]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시리로다. 시편 24:1-10 박정일 2021-10-11 679
408 [시편 119편-1] {주}의 법 안에서 걸으며 시편 119:1 박정일 2021-01-19 674
407 [시편 105편]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시편 105:1-45 박정일 2020-11-26 670
406 [시편 105편] 구하고, 기념하고, 순종하라 시편 105:5,45 박정일 2022-10-06 669
» [시편 130편]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 130:1-8 박정일 2021-03-23 661
404 [시편 106편] 자기들의 꾀로 그분의 격노를 일으켰고 시편 106:1-48 박정일 2020-11-27 653
403 [시편 105편] 자신의 법들을 지키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105:1-45 박정일 2022-12-16 652
402 [시편 67편]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시편 67:1-7 박정일 2020-06-13 652
401 [시편 119-헤]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굳게 세우소서. 시편 119:33-34 박정일 2023-05-03 650
400 [시편 33편] 땅은 {주}의 선하심으로 가득하도다 시편 33:1-5 박정일 2021-12-03 648
399 [시편 104편] 주께서 지혜로 그것들을 다 만드셨사오니 시편 104:24 박정일 2022-10-04 645
398 [시편 32편] 자기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2:1-2 박정일 2021-12-02 645
397 [시편 139-2] 보소서,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 시편 139:7-12 박정일 2021-04-15 64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