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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사도행전 16:9-10
성경본문내용 9.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나타났는데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간구하여 이르되,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바울이 그 환상을 본 뒤에 [주]께서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확신하였으므로 우리가 즉시 마케도니아로 들어가려고 힘쓰니라.

복음에 근거한 바울의 세계관 

 

기독교의 보편성과 더불어 그보다 더 긴박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격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고도의 문화성입니다. 바울은 자기 자신의 신학을 엮으면서 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깊고 오묘해서 간단하게 쉬운 몇 마디 말로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심오한 연구를 요하는 것이다, 그리고 야만의 사회에서는 찬란한 꽃을 피우기 어려운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기독교가 야만의 사회, 암흑의 대륙 아프리카로 들어갔을 때 그 사람들을 점점 개화시킬망정 그들의 옅은 문화로 인해 찬란한 꽃을 피우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비천한 사회에는 비천한 종교가 있는 것입니다. 미신에 젖어 있고 잡된 사신 우상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사신 우상이 와서 난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도의 사회, 이지적이고 과학적이고 문화적인 사회에서는 당치 않는 이야기라 그 말입니다. 

 

이러한 고도의 문화성을 볼 때에 복음의 참 된 빛은 세계의 인종들 가운데 문화가 고도로 발달된 데에서 비소로 그 바른 자세를 나타내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런 사회가 어디냐 할 때 바울 선생은 박트리아나 엘람 도나 이란이나 애굽의 도시가 아니고 헬라와 로마의 세계로 보았습니다. 헬레니즘이 가지고 있는 고도의 문화성과 깊은 철학을 보았고 로마가 가지고 있는 잘 통제되어 있는 질서와 무엇인가를 건설할 수 있는 박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패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한 나라에 복음을 실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복음은 서쪽으로 전진해서 헬라와 로마의 세계에서 활짝 피어나야 할 것을 비전 속에서 그는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울은 서쪽으로 헬라와 로마의 세계를 향해서, 그 심장부를 향해서 전진해야 했습니다. 택하신 백성들을 복음이 가진 높고 큰 이 세계로 들어오게 하여 거기서 인류 사상에 찬연히 빛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출현케 하려고 하는 바울 선생의 이 정당한 세계관에 따라 그의 사명의 수행지로 헬라와 로마의 세계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8강 '성신의 가르심과 인도하심의 예(3)' 부분을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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