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의 제목은 다윗의 시입니다.
- 이 시는 원수들 때문에 고통받는 시기에 쓰여진 시입니다. (3)
- 이 시는 다윗의 신학적 지식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시의 내용
1. 바른 신학
1) 하나님 앞에 모두가 죄인
또 주의 종과 함께 심판 자리에 들어가지 마소서. 산 자 중 아무도 주의 눈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리이다.(2)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 의로운 분이십니다.
그 어떤 자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로움으로 설 수 없습니다.
다윗은 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2) 오직 메시아를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음
주의 신실하심과 주의 의로우심으로 내게 응답하소서.(1)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신실하다”는 믿음, 신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의 창시자이십니다.
다.
하나님은 메시아를 통해 구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메시아가 올 때까지,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하심에 대하여
"인자"는 'lovingkindness'입니다.
히브리어 "헤세드', 그 백성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자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자,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갑니다.
자신의 뒤에 오실 메시아의 사역에 기초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갑니다.
2. 바른 신앙
1) 성령의 두 가지 인도
요한복음 16: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무엇이든지 자기가 들을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보이시리라.
이 인도는 ‘호데게오’입니다.
가르치는 인도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인도입니다.
말씀을 이해하고 자라가는 인도입니다.
로마서 8:14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 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이 인도는 ‘아고’의 인도입니다.
이 인도는 병자를 한 걸음, 한 걸음 부축해서 가는 인도입니다.
갈 길을 모르는 죄수가 교도관의 안내를 받아 길을 걸어가는 인도입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오니 나를 곧바른 땅으로 인도하소서(10)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인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인도를 받아 가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신앙 생활이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 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고 자라가는 것이며, 한 걸음, 한 걸음 인도를 받아 가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2) 말씀에 근거한 기도
a)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패배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만한 자들, 포악한 자들,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들이 다윗을 잡으면, 다윗의 하나님이 웃음과 조롱거리가 됩니다. ‘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b) 주의 의를 위하여
주는 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주는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십니다.
누가 주의 편에 서 있으며, 누가 주를 위해 사는가? 주님은 다 판단하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속성, 의로움 때문에 자신을 구출해 줄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c) 또 주의 긍휼로 내 원수들을 끊으시고
비록 다윗이 악인들에게는 의로울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죄인입니다.
다윗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때 우리는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긍휼을 구하며 나갈 뿐입니다.
d)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의 필요를 채워 줍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공급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을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종’은 크나큰 특권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과 속성에 근거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분, 하나님의 종이라는 근거에 기초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3000년 전 신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않았던 다윗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졌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바른 신학의 사람으로 키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고통과 환란 속에서도 내게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도록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