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의 제목은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입니다.
- 다윗은 지금 병들어 있습니다. 나쁜 병이 그에게 달라붙어 이제 그가 누웠으니(8)
- 이 병은 다윗이 범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주께 죄를 지었사오니 (4)
- 다윗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병든 것은 밧세바 사건 때문입니다.
시의 이해
이 시의 두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긍휼이 여기는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가난한 자를 배려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주}께서 고난의 때에 그를 건지시리로다. (1)
“가난한 자”는 가난한 자, 병든 자, 도움이 필요한 자입니다. 세상을 봐도 난폭하고 잔인한 나라의 편에 하나님은 서지 않으십니다. 긍휼이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긍휼이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긍휼이 여기십니다.
긍휼은 어찌할 수 없는 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스스로 힘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이러는 긍휼의 심정이 있습니다. 자신이 죄가 너무 많아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웃과 성도들에게 긍휼한 심정으로 서로를 대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누가 이 세상의 진정한 친구인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중에 있는 다윗을 보러 왔습니다.
악담하는 자들
나의 원수들이 나에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사라질까? 하며 (5)
병 문안을 온 자들이 도리어 “언제 죽나”, 보러 온 자들이었습니다.
말하기를, 나쁜 병이 그에게 달라붙어 이제 그가 누웠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고 (8)
병이 달라붙어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내가 신뢰한 나의 친한 친구 곧 내 빵을 먹은 자가 자기 발꿈치를 들어 나를 대적하였나이다. (9)
다윗의 가장 친한 친구도 음모를 꾸며 왕위를 빼앗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참 믿을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다윗이 잘 나갈 때는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상황이 바뀌자 안면을 바꾸고, 악담하며, 왕위를 빼앗으려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그러하오나, 오 {주}여, 내게 긍휼을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복하게 하소서. (10)
이 상황에서 다윗이 오직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주님뿐입니다.
우리 주님은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참 된 친구입니다.
우리 주님은 당신을 구하는 자들을 배반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주님은 늘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는 참 된 친구입니다.
다윗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도움을 줄 친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의 참 된 친구임을 알고 그 분께 나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