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는 다윗의 현악기(느기놋) 반주에 따라 부른 노래입니다.
- 이 시는 저녁 시간에 드린 기도입니다.
- 이 시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자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 시를 통해 주를 신뢰하는 자의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따로 구별된 백성
오직 {주}께서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따르는 자를 따로 두신 것을 알지어다. (3a)
“따로 두신”는 구약에서 총 7번 사용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구별되다’로 3번, ‘따로 두다’로 2번, ‘멋지게 보이다’ 1번, ‘멋지게 만들다’의 의미로 1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따로 두신 자는 하나님이 보실 때 특별히 구별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멋지게 만드신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자들입니다.
2. 기도 응답의 확신
내가 {주}를 부를 때에 그분께서 들으시리로다.(3b)
하나님께서 따로 택하신 자들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실할 수 있습니다.
3. 기도하는 자의 감정과 삶의 변화
1) 두려움 가운데 서며(4a)
존경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원래 이 단어는 원어에서는 ‘화를 내지 말라’, ‘격동하지 말라’ 의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의미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12:1
모세가 이디오피아 여인과 결혼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결혼한 그 이디오피아 여인으로 인하여 모세를 비방하니라.
모세는 그의 누이 미리암과 그의 형 아론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는 매우 온유한 자였습니다. 그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두려움 가운데 서는 것입니다.
2) 죄를 짓지 말지어다(4b).
“죄를 짓지 말지어다” 앞에 “잠자리에 누워 너희 마음과 이야기하고”는 구절이 앞에 있습니다. 복수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 힘들어하고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자신이 그 일에 재판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에 재판관이 되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로마서 12:19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도리어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된바, 원수 갚는 일은 내 것이니 내가 갚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였느니라.
잠잠할지어다(4c)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때가 있습니다.
3)너희는 의의 희생물을 드리고(5a)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이 보실 때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결코 악한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4) {주}를 신뢰할지어다(5b)
시편 23:5
주께서 내 원수들의 얼굴 앞에서 내 앞에 상을 차리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님 억울함과 분노의 순간에 당신을 바라보게 하소서. 당신의 나의 의로운 재판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