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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태복음 7-8
성경본문내용 7.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구하는 자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자는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니라.

성신의 인도를 받는 자의 정당한 생활 자태 

 

첫째, '나'가 없어야 함

 

성신님의 가르쳐 주시는 것을 받으려면 자기 욕심과 자기 목적을 가지고 성신님께서 좀 유리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심정으로는 안 됩니다. 자기 목적이나 자기의 욕심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한마디로 "나"라는 것 즉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게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사실이 생생한 현실로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 때 비로소 성신님의 명확한 가르침과 인도를 받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아상이라는 것이 없어야 하고 성신님이 지시하는 대로 절대로 순종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음 가운데에 그 사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원하시는 때에, 적시에 나를 가장 은혜롭게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시기를 기다리는 신앙이 늘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뜻을 따르기로 하는 이 간절한 소원을 품은 마음 상태를 가지고 늘 구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구하라"(약 1:5) 하셨고 "녀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너희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약 4:2-3) 하셨습니다. 

 

째, 성신께 가르침을 구하는 삶 

 

성신님의 가르치심과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또한 성신께서 나에게 단계적으로 감화하셔서 깨닫게 하시고 이끄는 사실을 도중에 저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신을 소멸치 말라라"(살전 5:19) 말씀의 뜻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서 구했으면 그 다음에 중요한 문제는 목전에 딱 당해서, 이것 주십시오, 저것 주십시오 하지 말고 성신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시는 순서에 의해서 터득해 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당장에 몰라서 답답해서 물었지만 "네가 그것을 알려면 그 이전에 벌써 깨달아 알았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가지고 있지 못한 까닭에 이것을 내가 일러주어도 너는 깨닫지 못한다. 네 그릇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선 이것부터 해야겠다" 하고 우리에에 먼저 주어야 할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주님게서는 우리에게 구한 다음에는 찾아보라고 하셨고 찾아본 다음에는 문을 두드리라는 순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셋째, 나의 사명을 찾는 삶 

 

성신님의 가르침을 구했으면 그 다음에는 찾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기의 현재 마음 상태를 잘 살피고 자기의 분수를 알고서 크고 기이한 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목전에 있는 가장 정당한 일을 하고자 하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이상을 품고, 주를 위해서 내가 이것을 하겠습니다, 하고 스스로 떠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주께서 받지 아니하시는 줄 알고 항상 분수를 지키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아직도 자기 일생에 주님께로부터 받은 명확한 인생의 사명이 없다면 지금 단계에서는 정당하게 더욱 장성하기 위하여 주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사명을 받을 만한 그릇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받은 사명이 있다면 그것을 충성스럽게 수행하기 위하여 늘 바른길을 찾아서 나가려고 하는 것이 정당한 태도입니다. 

 

넷째, 자신의 환경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함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기 현재의 환경의 조건들을 늘 주의해서 살펴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내 현재의 환경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해석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답데 그 자리에서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비록 앞길이 막막할지라도 하나님께 맡기고 보이시는 길을 따라 한 걸음씩 전진해 나가는 것이 성시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아 나아가는 사람의 정당한 생활 자태입니다. 

 

다섯째, 말씀을 통해 판별할 수 있어야 함 

 

그리고 다음으로 성경에 보이신 원칙들에 의한 사상의 함축을 가지고 판단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성신께서 역사를 통해서 가르쳐 주셔서 역사의 고귀한 유산으로 받아 오게 한 것을 터 삼아서 그런 튼튼하고 건전한 교리의 터 위에서 문제를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것을 잘 가르치는 책이나 좋은 친구나 훌륭한 스승이 대단히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해명해서 가르치는데에 근실하게 늘 참석하고 배워서 건전한 사상을 함축해서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6강 '성신의 가르심과 인도하심의 예(2)' 부분을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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