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는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찬양, 일명 ‘할렐’ 시리즈 중 첫 번째 시입니다.
- 우리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이 왜 축복인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통치자들을 신뢰하지 말며
통치자들을 신뢰하지 말며 (v3a)
시인은 통치자들을 신뢰하지 말라고 조언한고 있습니다. ‘통치자’들은 ‘귀족들’, 혹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자’들로 번역됩니다. 반드시 정치 권력자들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시인은 사람을 신뢰하지 말라고 합니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의 아들도 신뢰하지 말라. (v3b)
그의 호흡이 떠나가면 그가 자기 땅으로 돌아가고 바로 그 날에 그의 생각들이 사라지는도다. (v4)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조언은 한계적이고, 일시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이방 왕들을 의지하는 것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유다 아하스 왕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니, 표적을 구하라고 해도 구하지 않습니다.
이사야 7:11-12
너를 위해 {주} 네 [하나님]의 한 표적을 구하되 깊은 곳에서든지 위로 높은 곳에서든지 그것을 구하라, 하셨으나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도 아니하겠으며 {주}를 시험하지도 아니하겠나이다, 하매
이 표적은 처녀가 아들을 낳는 표적입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표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이 기적을 보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남 유다 왕은 앗시리아 왕을 신뢰했습니다. 앗시리아가 자신을 지켜 줄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나의 생각과 경험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습니다. 그것이 더 지혜롭게 보이고 현명해 보입니다. 도움이 빠를 것 같고 더 확실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 믿지 못할 존재입니다. 쉽게 말을 바꿉니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을 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와 손해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앗시리아가 아하스 왕을 돕는 이유는 자신의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을 차지하기 위한 한 방편일 뿐입니다.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면 남 유다도 앗시리아의 먹이감에 처할 것입니다. 왜 아하스 왕은 이걸 모를까요? 아하스 왕처럼 우리 또한 이토록이나 어리석을까요?
2.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행복하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그분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셨으며(6a)
영원히 진리를 지키시고(6b)
학대받는 자들을 위하여 공의를 집행하시며(7a)
주린 자들에게 음식을 주시는 이시로다.(7b)
{주}께서 갇힌 자들을 놓아주시고(7c)
{주}께서 눈먼 자들의 눈을 여시며(8a)
{주}께서 굴복당한 자들을 일으키시고(8b)
{주}께서 의로운 자들을 사랑하시며(8c)
{주}께서 나그네들을 보존하시고(9a)
아버지 없는 자와 과부는 구제하시나(9b)
사악한 자들의 길은 뒤엎으시는도다.(9c)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관이십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은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백성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오 시온아, {주} 곧 네 [하나님]께서 모든 세대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통치하시리로다.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이 왕의 통치가 영원합니다. 이 왕의 통치를 찬양합니다.
주 하나님 나의 왕이 되셔서 나의 영혼을 통치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무능력하고 한계적인 사람을 의지하기 않겠습니다. 당신의 통치하심이 내게 기쁨이요,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재판관이 되시며, 공급자가 되시며, 모든 위험에서 구원해 주신 나의 왕, 하나님께 나의 찬송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