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는 다윗의 시입니다.
- 이 시를 통해 재판관이 하나님 앞에 호소하는 다윗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주여 재판하소서 (V1-4)
오 {주}여, 정당한 호소를 들으소서.
주의 앞에서부터 나에 대한 판결이 나오며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셨나이다.
나를 시험하셨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하시리이다.
내가 내 입으로 죄를 짓지 아니할 것을 작정하였나이다.
주의 입술의 말씀으로 나를 지켜서 파멸시키는 자의 길들을 피하였나이다.
재판관 앞에 두 사람이 호소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두 사람 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다윗은 자신의 억울함을 재판관이신 하나님 앞에 나가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호소”
이 단어는 ‘의롭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의로움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의 앞에서부터 나에 대한 판결이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셨나이다.
나를 시험하셨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하시리이다.
판결이 나오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방문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을 테스트하셨습니다. 다윗의 생각과 목적에 그 어떤 잘못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신의 왕 자라리를 빼앗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정말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확인하셨습니다.
내가 내 입으로 죄를 짓지 아니할 것을 작정하였나이다.
주의 입술의 말씀으로 나를 지켜서 파멸시키는 자의 길들을 피하였나이다.
다윗이 이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킬 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2. 주여 보호하소서 (V5-9)
주의 길들 안에서 내가 가는 것을 떠받쳐 주사
내 발걸음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소서.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 말을 들으소서.
오 주를 신뢰하는 자들을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그들을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사 주의 놀라운 인자하심을 보여 주소서.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밑에 숨기사
나를 학대하는 사악한 자들과 나를 둘러싸서 죽이고자 하는 원수들로부터 내가 벗어나게 하소서.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눈동자같이 지키다’란 표현은 영어로 “Keep me as the apple of the eye” 사람에게서 눈은 귀한 것입니다. 그 정중앙에 있는 동공은 고대 영어에서 둥그런 사과와 같다고 하여 이런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 말에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로서 어떤 사물이나 사물의 귀중함을 표현합니다.
신명기 32:10
그분께서 그를 사막에서와 황폐함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찾아내시고 인도하시며 가르치시고 자신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He found him in a desert land, and in the waste howling wilderness; he led him about, he instructed him, he kept him as the apple of his eye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눈의 동공처럼, “as the apple of his eye 소중하게 보호하고 지키셧습니다.
스가랴 2:8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영광이 있은 뒤에 그분께서 너희를 노략한 민족들에게 나를 보내셨나니 너희에게 손을 대는 자는 그분의 눈동자에 손을 대느니라.
For thus saith the LORD of hosts; After the glory hath he sent me unto the nations which spoiled you: for he that toucheth you toucheth the apple of his eye.
하나님이 의롭다 인정하는 사람, 백성을 공경하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눈의 동공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악인은 단지 의인을 핍박할 뿐이지만, 이는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하나님의 “the apple of eye”이기 때문입니다.
3. 그들의 행위로 그들을 판단하소서 (v10-12)
그들은 자기들의 기름에 잠겨 있으며
자기들의 입으로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이제 우리가 걷는 곳에서 그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땅을 향해 몸을 숙인 채 눈을 고정하되
자기의 먹이를 탐내는 사자같이, 은밀한 곳에서 숨어 기다리는 젊은 사자같이 그리하였나이다.
4. 주 안에서 만족하리이다 (v13-15)
오 {주}여, 또 주의 손이 된 사람들과 이 세상 삶에서 자기 몫을 받은 세상 사람들에게서 내 혼을 건지소서. 주께서 주의 숨긴 보물로 그들의 배를 채우시니 그들에게는 자녀들이 가득하며 그들은 자기들의 남은 재산을 자기들의 어린 아기들에게 물려주나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물질로, 직위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 잘 먹고 잘 살며 이를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살아갑니다. 다윗이 볼 때는 그것이 진정한 축복인가 묻습니다. 다윗이 볼 때 진정한 축복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의 가운데서 주의 얼굴을 바라보리니
내가 깰 때에 주의 모습에 만족하리이다.
진정한 축복은 주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의를 구하며 실천해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다윗을 이를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주를 구하는 자, 주의 얼굴을 구하는 자에게는 진정한 만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인생의 목적이 소유가 아니요, 주의 의를 구하고 실천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