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3:5-6
성경본문내용 5.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6.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행로들을 지도하시리라.

성신님의 기묘하신 인도

 

성신께서는 우리 자신에게서 이룰 바를 우리 내부에서도 인도하시지만 동시에 우리 외부에서도 역사하셔서 나의 용량 때문에 감히 손대지 못하는 일도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하시려고 할 때는 이루십니다. 성신께서는 일을 시키시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일을 하십니다. 여기에 은혜로우시고 감사하신 주님의 거룩하신 마련이 있습니다. 결국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써서 하는 것은 대단히 적은 부분이지만 주께서는 마치 내가 많은 부분을 한 것같이 내게로 돌려서 일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간단한 예를 하나 보시지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을 내가 스스로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나 용량으로는 어떤 일정한 정도밖에 못 합니다. 그러나 어떤 자연적니 세력이 가담해서 큰일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우연이라거나 재수가 좋았다고 하거나 운세가 좋았다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은 모르는 가운데, 재수가 좋으면, 운수가 좋으면, 하고 그런 것을 많이 기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하나님게서 마치 내 자신을 그 일에 올라타고 할 수 있도록 주의를 주장하시고 타고 갈 수레를 만들어 주시면 나는 그것을 타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 전체의 환경과 역사적인 흐름 위에다 올려 앉히시면 나는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러지 못할 때는 못갑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기묘하신 손안에서 움직이는 까닭에 성신님의 가르침과 인도는 나에게 있지만 동시에 어떤 일의 계획과 운영은 나 이외에까지 다 미쳐서 전체 위에 역사해 나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생애 가운데 나타나는 큰 도리인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일을 생애 가운데서 많이 당해 보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기묘하신 손으로 그 때 그런 일이 없었다면 도저히 이렇게 될 리가 없었다 하는 것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혜택을 많이 받고 삽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적시 발생(concurrenc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우연인 것 같으나 하나님께는 필연인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의 한 방법입니다. 즉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동시에 발생해서 서로 협조하여 일이 되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어떤 시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 일생이 전연 다른 길로 갈 뻔한 일도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길을 가다가 누구를 만난 것이 인생을 아주 중대하게 완전히 바꿔 놓습니다. 인생의 행로가 그렇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우리는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 만나는 것입니다. 만난 그것 때문에 그 때부터 그의 인생은 전연 새로운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기묘하신 손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배후에는 하나님의 기묘하신 준비와 은혜의 배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도를 받는 자와 더불어 일을 해 나가십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6강 '성신의 가르심과 인도하심의 예(1)' 부분을 요약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296 [시편 136편]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시편 136:1-26 박정일 2021-04-05 597
295 [시편 137편] 바빌론의 강변에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시편 137:1-9 박정일 2021-04-06 571
294 [시편 138편] 나에 관한 것을 완전하게 하시리이다. 시편 138:1-8 박정일 2021-04-08 619
293 [시편 139-1] 주께서 나를 살피시고 나를 아셨나이다. 시편 139:1-6 박정일 2021-04-14 616
292 [시편 139-2] 보소서,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 시편 139:7-12 박정일 2021-04-15 645
291 [시편 139-3] 내가 두렵고도 놀랍게 만들어졌나이다 시편 139:13-18 박정일 2021-04-16 642
290 [하나님에 대한 묵상 제3강] 은혜의 방도로서의 성경 디모데후서 3:16-17 박정일 276
289 [시편 66편]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편 66:1-20 박정일 2020-05-30 600
288 [역대기하 25장] 육적인 신앙의 전형, 아마샤 왕 역대기하 25:1-28 박정일 2018-03-28 133
287 [열왕기하 12장, 역대기하 24장] 들으려 하지 아니하니라 역대기하 24:1-27 박정일 2018-03-21 232
286 [시편 101편] 내가 완전한 길 안에서 지혜롭게 행동하오리니 시편 101:1-8 박정일 2020-11-18 561
285 [시편 102편] 그러나, 오 {주}여, 시편 102:1-28 박정일 2020-11-19 548
284 [열왕기하 14장] 왜 축복하시는가? 열왕기하 14:23-29 박정일 2018-04-04 223
283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5강] 성신의 일반적인 역사 베드로후서 3:8-10 박정일 208
282 [역대기하 26장] 형통과 파멸의 원인 역대기하 26:1-23 박정일 2018-04-11 136
281 [시편 110편]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시편 110:1-7 박정일 2020-12-30 565
280 [열왕기하 15장] 격변기를 사는 성도와 교회의 자태 열왕기하 15:8-31 박정일 2018-04-18 176
279 [열왕기하 15장], [역대기하 27장] 무책임한 지도자   역대기하 27:1-9 박정일 2018-04-25 238
278 [열왕기하 16장], [역대기하 28장] 징계와 은혜 역대기하 28:1-27 박정일 2018-05-02 262
277 [열왕기하 18장] [역대기하 29장] 진정한 개혁 역대기하 29:1-36 박정일 2018-05-23 2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1 Next
/ 2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