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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역대기하 29:1-36
성경본문내용 1.스기야가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가랴의 딸 아비야더라.
2.히스기야가 자기 조상 다윗이 행한 모든 것에 따라 {주}의 눈앞에서 올바른 것을 행하니라.
3.그가 자기의 통치 제일년 첫째 달에 {주}의 집의 문들을 열어 그것들을 보수하고
4.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데려다가 동쪽 거리로 함께 모은 뒤
5.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고 또 {주}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의 집을 거룩히 구별하여 성소에서 더러운 것들을 가지고 나가라.
6.우리 조상들이 죄를 짓고 {주} 우리 [하나님]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며 그분을 버리고 {주}의 거처로부터 자기들의 얼굴을 돌리며 등을 돌리고
7.또 주랑의 문들을 닫으며 등잔들을 끄고 성소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분향하지 아니하며 또 번제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도다.
8.그러므로 {주}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였고 너희가 너희 눈으로 보는 바와 같이 그분께서 그들을 넘겨주사 고난과 놀랄 일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셨느니라.
9.보라, 이것으로 인해 우리 조상들이 칼에 쓰러지고 우리 아들딸들과 아내가 포로가 되었느니라.
10.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그분의 맹렬한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려는 생각이 내 마음에 있나니
11.내 아들들아, 이제 게을리 하지 말라. {주}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자신 앞에 서서 봉사하게 하시고 또 너희가 그분을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12.그때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고핫 족속의 아들들 중에서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아들들 중에서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족속 중에서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엘리사반의 아들들 중에서 시므리와 여이엘과 아삽의 아들들 중에서 스가랴와 맛다니야와
14.헤만의 아들들 중에서 여히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아들들 중에서 스마야와 웃시엘이더라.
15.그들이 자기들의 형제들을 모으고 자신을 거룩히 구별한 뒤에 들어가서 왕의 명령에 따라 {주}의 말씀들에 의거하여 {주}의 집을 정결하게 하였더라.
16.제사장들도 {주}의 집 내부로 들어가 그곳을 정결하게 하고 {주}의 성전에서 발견한 부정한 것을 다 끌어내어 {주}의 집의 뜰로 가져가매 레위 사람들이 그것을 취하여 밖으로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이제 그들이 첫째 달 초하루에 거룩히 구별하기 시작하여 그 달 팔일에 {주}의 주랑에 이르렀으니 이처럼 그들이 여드레 동안 {주}의 집을 거룩히 구별하여 첫째 달 십육일에 이르러 끝마치고
18.그 뒤에 안으로 들어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우리가 {주}의 온 집과 번제 헌물 제단과 그것의 모든 기구와 보여 주는 빵을 차려 놓는 상과 그것의 모든 기구를 정결하게 하였고
19.또 아하스 왕이 통치할 때에 죄를 지으며 내버린 모든 기구도 우리가 예비하고 거룩히 구별하였나이다. 보소서, 그것들이 {주}의 제단 앞에 있나이다, 하니라.
20.그때에 히스기야 왕이 일찍 일어나 도시의 치리자들을 모으고 {주}의 집에 올라가니
21.그들이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가져다가 왕국과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죄 헌물로 삼으니라. 그가 아론의 아들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주}의 제단 위에 그것들을 드리게 하니
22.이에 그들이 수소들을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 위에 뿌리고 또 그와 같이 그들이 숫양들을 잡으매 그들이 그 피를 제단 위에 뿌리며 또 그들이 어린양들도 잡으매 그들이 그 피를 제단 위에 뿌리니라.
23.그들이 죄 헌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것들에게 안수하고
24.제사장들이 그것들을 잡아 제단 위에 드린 그것들의 피로 화해를 이루며 온 이스라엘을 위해 속죄하였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해 번제 헌물과 죄 헌물을 드리게 하였기 때문이더라.
25.왕이 레위 사람들을 {주}의 집에 두어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대언자 나단의 명령에 따라 심벌즈와 비파와 하프를 잡게 하였으니 {주}께서 자신의 대언자들을 통하여 이같이 명령하셨더라.
26.레위 사람들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 헌물을 제단 위에 드리게 하니라. 번제 헌물 드리기를 시작할 때에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이 정한 악기를 울리니 {주}의 노래도 시작되니라.
28.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 헌물 드리는 일을 마칠 때까지 이 모든 일을 계속해서 하니라.
29.그들이 헌물 드리는 일을 마치매 왕과 및 왕과 함께한 모든 자가 엎드려 경배하니라.
30.또 히스기야 왕과 통치자들이 레위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말들로 노래하여 {주}를 찬양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이 노래로 찬양하고 머리를 숙여 경배하니라.
31.그때에 히스기야가 응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분하여 {주}께 드렸으니 가까이 나아와 희생물과 감사 헌물을 {주}의 집으로 가져오라, 하매 회중이 희생물과 감사 헌물을 가져오되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다 번제 헌물을 가져오니라.
32.회중이 가져온 번제 헌물의 수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양이 이백 마리였는데 이것들은 다 {주}께 번제 헌물로 드리는 것이었더라.
33.또 거룩히 구분하여 드린 것들은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더라.
34.그러나 제사장들의 수가 너무 적어 그들이 그 모든 번제 헌물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므로 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끝마치기까지 또 다른 제사장들이 그들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기까지 그들을 도왔으니 레위 사람들이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기 위해 제사장들보다 더 마음이 올발랐더라.
35.또한 번제 헌물과 화평 헌물의 기름과 모든 번제 헌물에 쓸 음료 헌물이 많았더라. 이와 같이 {주}의 집에서 섬기는 일이 질서 있게 정해지니라.
36.히스기야와 온 백성은 [하나님]께서 미리 백성을 예비하신 것을 기뻐하였으니 이는 그 일이 갑자기 이루어졌기 때문이더라.
강설날짜 2018-05-23

지난 말씀

지난 시간에는 유다 제 13대 왕 아하스에 대배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택하느냐? 세상을 의지하느냐? 아하스 왕은 세상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 그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도와 주셨습니다. 그 증표로 임마누엘의 기적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앗시리아의 힘이 그들의 신에게서 나오는 줄 알고 예루살렘 성전에 제단을 모방하여 세웠습니다. 이는 비단 아하스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 또한 인생의 분기점에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쪽으로 우리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세상의 힘을 보고, 세상의 지혜를 따라, 결정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이키시기 위해 세상의 힘과 지혜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

오늘은 유다 제 14대 왕 히스기야 왕에 대한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히스기야 왕을 공부하면서 세 가지 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째로 히스기야의 개혁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히스기야는 다윗 왕 이후 그 어떤 왕보다도 철저한 개혁을 단행했던 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와 미가는 그의 개혁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왜 성경이 그의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을까요? 히스기야의 개혁이 어떤 점에서 실패한 개혁이었을까요? 우리가 이 질문에 답을 찾음으로 이 시대 교회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히스기야 왕(1): 진정한 개혁

 

히스기야 왕 때의 정세

 

앗시리아의 남진 정책과 이집트의 저항

히스기야가 왕에 오를 때 남유다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히스기야 왕 제 4년에 앗시리아의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포위 공격하였습니다. 또한 히스기야 6년에 살만에셀의 뒤를 이은 사르곤 2세가 사마리아를 함락하고 많은 포로를 잡아갔습니다. 남 유다의 남쪽에는 이집트의 25 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통일 왕국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앗시리아 세력에 대항하였습니다. 그들은 앗시리아의 분열을 틈타 자주 주변국들이 앗시리아에 반란을 일으키도록 선동하였고, 군대를 파견하여 앗시리아 군대와 충돌하였습니다. 이에 앗시리아는 이집트 깊숙한 곳까지 출병하여 승리를 거두었고 이집트 25왕조는 쇠퇴하였습니다.

 

양 강대국 사이에서 고통당하던 남 유다

히스기야 왕 제 14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남 유다로 출병하여 예루살렘을 제외한 남 유다 전역을 장악하였습니다. 이는 히스기야가 이집트에 의존하여 앗시리아와 대항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비문에는 예루살렘을 제외한 성벽을 두룬 46개의 성읍과 다른 여러 성읍을 정렴하였고, 그곳 주민들을 사로잡아 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을 제외한 남 유다 전역이 앗시리아의 수중으로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히스기야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라기스에 주둔하고 산헤립에게 사신을 보내어 조공을 바칠 것을 약속합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아시리아 왕에게 이르되,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짐 지워 주시는 것을 내가 감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아시리아 왕이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지정해 주니라. 히스기야가 {}의 집과 왕의 집의 보고에 있던 은을 다 주었고 또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의 성전의 문들과 자기가 금을 입힌 기둥들에서 금을 벗겨 아시리아 왕에게 주었더라.”(열왕기하 18:14-16) 그러나 앗시리아는 물러 가지 않고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v17)를 보내었습니다. 다르단은 군대 총사령직의 명칭이며, 랍사리스는 최고 내시직의 , 랍사게는 최고위 관리직의 이름입니다. 산헤립은 군대의 총사령관과 최고위 행정 관료와 자신의 내신을 보내어 남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그들의 신이 우세함으로 남 유다에서 승리했음을 자랑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히스기야를 따르지 말도록 심리전을 폈습니다. 이에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로를 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앗시리아 군대 18만 오천 명을 죽였습니다.(열왕기하 19:35) 또한 산헤립은 그의 아들들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열왕기하 19:37)

 

히스기야 왕의 개혁

 

하나님의 형통을 구한 히스기야

구약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은 맺은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징벌은 자연재해, 외국 군대의 침공 이었습니다. 땅은 황폐화되고, 백성들은 굶주리며, 포로로 잡혀가거나 죽는 것이었습니다. 사사기, 열왕기와 역대기는 이 점을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히스기야도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죄를 짓고 {} 우리 [하나님]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며 그분을 버리고 {}의 거처로부터 자기들의 얼굴을 돌리며 등을 돌리고 또 주랑의 문들을 닫으며 등잔들을 끄고 성소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분향하지 아니하며 또 번제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였고 너희가 너희 눈으로 보는 바와 같이 그분께서 그들을 넘겨주사 고난과 놀랄 일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셨느니라. 보라, 이것으로 인해 우리 조상들이 칼에 쓰러지고 우리 아들딸들과 아내가 포로가 되었느니라.”(역대하 29:6-9) 그는 위기의 해결책을 하나님께 찾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통해 민족의 환란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행하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이는 그의 아버지 아하스와 다른 선택입니다. 히스기야는 참으로 밈음이 있는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개혁 정책들

히스기야가 산당들을 제거하고 형상들을 깨뜨리며 작은 숲들을 베어 내고 모세가 만든 놋 뱀을 산산조각 내니 이는 그때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그 뱀에게 분향하였기 때문이더라. 그가 이 뱀을 느후스탄이라 하였더라.”(열왕기하 18:4)

 

1. 산당제거 

히스기야 왕은 산당을 제거하였습니다. 좋은 전통이던 나쁜 전통이던 이를 바꾸는 것은 백성들의 큰 저항을 불러일으킵니다. 남유다의 산당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유다 여러 왕들이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것은 바로 백성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이전의 왕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산당이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임을 알고 이를 완전히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산당에서는 이방 신들에 대한 제사와 하나님에 대한 제사가 함께 드려졌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신들 중에 하나의 신이었습니다. 산당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드리고 싶은 방식으로 드려졌습니다. 그들은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제거하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에 두 마음을 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세상을 섬기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방신에게 복을 빌 듯,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구하겠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나라를 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방의 빛이 되는 분명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다 잊어버리고 이 세상에서 복을 빌려 잘 살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더 이상 헌신하기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백성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거짓 신앙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산당을 제거해야함을 잘 알았습니다.

 

2. 놋뱀제거

히스기야가 이 놋뱀 우상을 부순 후 그 이름을 느후스단이라고 부릅니다. ‘느후스단은 히브리 말로 놋조각이라는 뜻입니다. 전에는 이 놋뱀 우상을 뭐라고 불렀는지 모릅니다. 이 놋뱀을 부숴버린 후 히스기야는 그 이름을 느후스단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보통 물건을 부순 후에는 별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엉뚱하게도 부순 놋뱀에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놋뱀은 단지 놋조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은 다급한 일 앞에 신비한 능력을 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사에게서 예언을 듣기를 원합니다. 목사를 점쟁이로 취급합니다. 안수를 받으면 복을 받아 잘 될 것 같습니다. 저마다 목사에게 안수 받고자 머리를 숙입니다. 능력 받았다는 이들에게서 병고침을 받고자 몰려갔습니다. 오늘날에 교회 안에 이런 놋뱀 우상‘, ’은사주의 우상이 만연해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를 부추기고 이용합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교회 안에 있는 우상들을 파괴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 놋뱀은 단지 놋조각일뿐이다.”고 가르쳤습니다.

 

3. 성전 예배를 회복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앗수르의 명령을 받아 앗수르 왕을 만나려고 다메섹 갔다가 거기서 큰 제단을 보고서 예루살렘 그와 똑같은 신전을 세웁니다. 이 신전은 아마 당시 앗시리아의 제단으로 추정됩니다. 앗시리아가 그토록 강렬한 원인을 그들의 신에서 찾은 것입니다. 아하스는 이 제단을 모방하여 예루살렘에서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히스기야는 아버지의 죄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역대하 29:3-19절에서 먼저 성전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이 포로 생활을 면한 이스라엘의 남아 잇는 사람들에게 유월절을 지키자고 총청한 사실이 역대하 30장에 나옵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있던 레위 사람 제자장 반차를 바로 정해서 성직자들의 제도를 잘 정비하고 질서를 다시 회복시켜 놓았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개혁의 부족한 점

히스기야는 다른 남 유다의 왕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혁적인 정책을 폈습니다. 이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대언자 이사야나 미가의 글을 보면 히스기야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찬양하거나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개혁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았지만 백성들의 마음에 있는 있는 결핍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사야 1장이 쓰인 배경과 시기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데, 시온의 딸은 포도원의 원두막같이, 오이 밭의 오두막같이, 포위당한 도시같이 남게 되었도다.”(이사야 1:8) 이는 산헤립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을 제외한 유다 성읍이 산헤립의 손에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산헤립이 남유다를 침공한 때가 히스기야 왕 14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서 1장은 히스기야 왕이 개혁 정책을 시행한 지가 14년 뒤의 백성들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희 소돔의 치리자들아, {}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가 말하노라. 너희가 내게 바치는 수많은 희생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나는 숫양의 번제 헌물과 살진 짐승의 기름으로 배가 부르며 수소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올 때에 누가 너희 손에서 이것을 요구하였느냐? 단지 내 뜰을 밟을 뿐이니라. 다시는 헛된 봉헌물을 가져오지 말라. 분향하는 것은 내게 가증한 것이요, 월삭과 안식일과 집회로 모이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니 곧 엄숙한 모임 그 자체가 불법이니라. 내 혼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명절들을 미워하나니 그것들이 내게는 괴로움이니라. 그것들을 감당하기에 내가 지쳤느니라. 너희가 손을 내밀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 숨기겠으며 참으로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너희 손에는 피가 가득하니라.”(이사야서 1:10-15)

 

히스기야는 진심과 전심으로 주님께 봉사하기 위해 왕으로서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치하의 백성의 내면 상태는 죄로 가득하였습니다. 사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이 힘 있는 자들에 의해 고통을 당하는 사회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야는 백성들의 회개를 외쳤습니다.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으로부터의 회개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외형적인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개혁은 성공적으로 보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내면적인 개혁을 간과하였습니다. 히스기야의 개혁은 백성들의 내면의 회개와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 므나셋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를 본받지 않고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혁

하나님은 히스기야 시대의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향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멸망 받아 마땅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제사를 지내고, 율법을 지킨다고 해도 하나님은 이를 기쁘게 받으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혁은 내면의 개혁입니다. 너희를 씻고 너희를 깨끗하게 하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위를 버리고 악을 행하기를 그치며(v1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혁은 사회적으로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기를 배우고 공의를 추구하며 학대받는 자들을 구제하고 아버지 없는 자들을 위해 재판하며 과부를 위해 변호하라.”(이사야서 1:17) 그리할 백성들의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시대 교회의 개혁

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말합니다. 많은 교회가 자신들은 개혁교회라고 주장합니다. 개혁 교회를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수하기 쉬운 점은 껍데기를 고치는 것을 개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외형만 바꾸고, 프로그램만 바꾸고, 순서만 바꾼다고 개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혁 교회의 예배 형식을 따온다고 해서 성경적 개혁,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 된 개혁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지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참 된 개혁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발견하고 각성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멀어져 있는지를 발견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교회를 이룰 때,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헌금하고, 기도하고, 예배에 참석해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발견하지 못할 때, 이는 이사야 시대의 구약 백성들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님의 조명하에서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죄를 말씀을 통해 지적해주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외형적 개혁에 만족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종교적 열심히 진정한 개혁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외형적인 개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혁이 아닙니다. 우리의 내면을 찢고 회개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이들로 교회가 채워져야 합니다. 이 교회가 세상에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진정한 개혁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죄를 비추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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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열왕기하 14장] 왜 축복하시는가? 열왕기하 14:23-29 박정일 2018-04-04 223
283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5강] 성신의 일반적인 역사 베드로후서 3:8-10 박정일 208
282 [역대기하 26장] 형통과 파멸의 원인 역대기하 26:1-23 박정일 2018-04-11 136
281 [시편 110편]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시편 110:1-7 박정일 2020-12-30 565
280 [열왕기하 15장] 격변기를 사는 성도와 교회의 자태 열왕기하 15:8-31 박정일 2018-04-18 176
279 [열왕기하 15장], [역대기하 27장] 무책임한 지도자   역대기하 27:1-9 박정일 2018-04-25 238
278 [열왕기하 16장], [역대기하 28장] 징계와 은혜 역대기하 28:1-27 박정일 2018-05-02 262
» [열왕기하 18장] [역대기하 29장] 진정한 개혁 역대기하 29:1-36 박정일 2018-05-23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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