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는 시편의 다섯 책 중 두 번째 책(42-72)의 첫 시입니다.
- 42편과 43편은 원래 한 편의 시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200년 전에 히브리인들은 한 편의 시를 두 편의 시로 분리했습니다.
- 이 시의 제목은 “고라의 아들들을 위해 악장에게 준 마스길”입니다.
- 고라는 모세에게 반역한 것으로 죽었지만, 그 자손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 부모의 죄를 그 자녀들에게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마스갈은 "깨닫기 위해 깊이 들어가다" "깊은 통찰력" "깊게 넓게 들어가기" "반복적으로 생각하기"등의 다양한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인이 기도 중에 깊이 깨달은 바를 노래로 만들어 묵상하며 부르기 위해 시로 만들어 악장에게 준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이방인의 포로가 된 레위인
1) 시인은 과거 성전에 출입하던 자였습니다.
내가 전에 그 무리 곧 거룩한 날을 지키는 무리와 함께 기쁨과 찬양의 소리를 내며 [하나님]의 집에 갔으므로 (42:4)
2) 그러나 지금은 성전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 [하나님] 앞에 보이리요? (42:2)
3) 시인은 성전으로 돌아가 주님을 찬양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하시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되 나의 지극한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리이다. (43:4)
4) 시인은 예루살렘이 아닌 아마도 사막 지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슴이 물 시내를 찾기에 갈급함같이 (42:1)
내가 요르단 땅과 헤르몬 족속의 땅과 미살 산에서부터 주를 기억하리이다. (6)
5) 시인은 어떤 민족에게 의해서 강제로 끌려왔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민족을 향하여 내 사정을 변호하소서. (43:1)
이들은 열왕기하 14:14절의 사마리아 인들일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13-14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요, 여호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또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헐되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사백 큐빗을 헐며 또 {주}의 집과 왕의 집의 보고에서 찾은 모든 금과 은과 모든 그릇을 취하고 또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혹은 앗시리아 일 수도 있고 바벨론 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을 모두 종합해볼 때, 시인은 성전에 노래하는 레위인이었습니다. 이방 민족들에게 잡혀 성전에서 멀리 떠나 있습니다.
2. 이방인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레위인
내 원수들이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나를 모욕하며 날마다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도다. (42:10)
(42:3)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학대로 인해 애곡하며 다니나이까? (2)
3.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시인
오 내 혼아,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5)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 혼이 내 속에서 낙심하므로 (6)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내가 말하기를,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학대로 인해 애곡하며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9)
오 내 혼아,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11)
4.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는 시인
내 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기에 목이 타니 (42:2)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분의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내가 여전히 그분을 찬양하리로다. (42:5)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내가 말하기를, (42:9)
주는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이시거늘 (43:2)
내 얼굴의 건강이시요, 내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로다. (43:5)
오늘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낙심하고 불안해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시인처럼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 살아 계신 하나님,
- 내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 반석이신 하나님,
- 내 힘이 되신 하나님
- 내 얼굴의 건강이신 하나님
- 내 하나님
시인에게는 지난 날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에 대한 체험과 간증이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묵상해보며 이 하나님께 나의 희망을 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낙심과 불안해서 헤어나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