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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6:1~10
성경본문내용 1. (느기놋에 맞추고 스미닛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오 {주}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옵시며 주의 맹렬한 노여움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오 {주}여,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오 {주}여, 나의 뼈들이 괴로워하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혼도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그러나, 오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오 {주}여, 돌아오사 나의 혼을 건지시옵소서. 오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
5. 죽음 속에서는 주를 기억할 수 없사오니 누가 무덤 속에서 주께 감사하리이까?
6. 내가 신음하므로 피곤하며 밤새도록 내 잠자리를 띄우고 눈물로 내 침상을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고통으로 인하여 소멸되었사오며 내 모든 원수로 인하여 노쇠해지나이다.
8.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다 내게서 떠날지어다. {주}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9. {주}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나니 {주}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괴로워하리니 그들이 돌아가서 갑자기 부끄러움을 당하리로다.
강설날짜 2024-02-08

시의 배경

 

이 시의 제목은 “느기놋에 맞추고 스미닛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입니다.

느기놋”는 harp입니다.

스미닛”은 히브리어로 ‘8’을 의미합니다. ’

역대상 15:21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흐와 믹네야와 오벳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스미닛에 맞추어 빼어나게 하프를 타고

하프의 여덟번째 음에 맟주어 노래하는 것은, ‘한 옥타브 낮게’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한 옥타브 낮게’ 연주하여 시인의 감정과 잘 어울립니다.

 

시의 내용

 

1. 긍휼을 베푸소서

 

1) 주의 책망과 징계

오 {주}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옵시며 주의 맹렬한 노여움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1)

책망하다” ‘법적으로 따져보아 결정하다’ 의미입니다.

법의 잣대의 비추어’ 판결하는 것입니다.

징계”는 ‘충고하다’, ‘훈련하다’, ‘징계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동사들을 볼 때, 다윗은 하나님 보실 때, 율법을 어긴 어떤 사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특정할 수 없습니다.

 

2) 징계로 인한 슬픔과 공포

오 {}여,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오 {}여, 나의 뼈들이 괴로워하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혼도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그러나, 오 {}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연약하오니”는 ‘병들다’, ‘기력이 없어지다’, ‘감정적으로 ‘슬퍼지다’, ‘비참해지다’입니다.

뼈”는 사람의 몸을 지탱해주는 신체의 가장 강한 부분이다.

뼈”는 신체의 강함을 의미합니다.

혼”은 ‘영’과 ‘혼’의 결합된 곳이다.

혼’은 정신적 강함을 의미합니다.

괴로워하다”는 ‘두려워하다’, ‘심하게 놀라다’의 의미입니다.

시인은 육체적으로는 병이 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는 약해져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슬픔과 비참함 속에 있습니다.

 

3) 오직 긍휼

오 {}여,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2)

오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4)

긍휼”은 ‘헤세드’입니다.

언약적 관계 속에서 ‘친철’입니다.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자입니다.

죄로 인해 이 고통을 받아도 마땅한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구합니다.

할 말이 없는 완전한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 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줄 그 분, 메시아를 의지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1) 시인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

내 눈이 고통으로 인하여 소멸되었사오며 내 모든 원수로 인하여 노쇠해지나이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다 내게서 떠날지어다. {}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시인은 자신의 고통을 과장법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원수’는 아마도 시인의 하나님의 징계를 기뻐하며, 조롱하는 자들일 것입니다.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가 된 것을 가장 기뻐한 민족은 에돔이었습니다(오바댜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지만, 자기 백성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심정으로 자식을 징계하지만,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원수’들은 징계만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2)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나니 {}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들으셨다”는 ‘완료형’입니다. 이미 들으셨다는 의미입니다.

받으시리로다’는 ‘미완료형’입니다. 앞으로 들으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시인은 두 시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고, 자신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확신에 있습니다.

 

시편은 참으로 다양한 인생의 문제들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오늘 6편도 그 중 하나입니다.

6편을 통해 우리가 위로와 권면을 받는 부분은 긍휼 속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떠한 문제 속에서도 긍휼을 구하며 나가는 자를 하나님께서 멸시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시인은 ‘기도를 받으셨고 또 받으실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받드시 해결될 것에 자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왜 기도하지 않니?’, ‘왜 시인처럼 하나님께 나가 긍휼을 구하지 않니?’라고 강하게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고, 받으실 분이 있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위로이자, 선물입니다.

시인처럼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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