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내용
1. 시인의 내면의 변화의 과정
1) 주님 앞에 나가는 시인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2) 주님 앞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는 시인
내 마음이 괴로우며(21)
내가 내 속 중심에서 찔렸나이다(21)
내가 이같이 어리석고 무지하므로(22)
주 앞에 짐승 같았사오나(22)
3) 주님으로부터 위로 받는 시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23)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23)
주께서 주의 권고로 나를 인도하시고(24)
나중에는 영광으로 나를 받아주시리니(24)
4) 주님을 찬양하는 시인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나이까? (25)
땅에서는 주 외에 내가 사모할 자가 아무도 없나이다(25)
내 육체와 내 마음이 쇠약하오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힘이시요(26)
영원토록 내 몫이니이다(26)
2. 주의 권고로 인도함을 받는 삶
“권고”는 충고(advice) 혹은 권고(council)로 번역이 됩니다. Advice는 어떤 문제에 대한 의견입니다. 권고는 Advice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의미입니다. 사회적인,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충고를 하는 것입니다. 시인이 사악한 자들에 대해 분노하고 낙심한 것에 대해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답을 주신 것이 council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가 하나님 앞에 나가 권고(council)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고민과 문제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주께서 주의 권고로 나를 인도하시고”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삶은 주의 권고로 인도함을 받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성전에 들어가 주님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주의 권고로 인도함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이 삶의 주도권을 지고 살고 있습니까?
우리도 시인처럼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힘들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자신의 모든 문제를 내려놓고 인도함을 받을 수 있는 축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