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공의회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안디옥교회로 돌아와 이방선교의 놀라운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2차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신자들과 할례에 관한 논쟁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로 가서 사도들을 만나고 공회에 참여합니다. 거기에서 많은 논쟁 끝에 예루살렘 공회에서 이방인도 믿음으로 구원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믿는 자는 할례를 받지 않아도 구원을 받게 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냅니다. 특별히 이 회의에서 베드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는 고넬료의 집에서 자신이 목격한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들과 같이 유대인 고넬료의 집안에도 성신께서 임하셨다는 것은 이방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주장하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었던 선민주의, 유대주의는 깨뜨리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생각은 교회가 전 세계로 퍼져나기는데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마 28:19-20)
성신은 이를 위해 유대인 베드로,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기도하는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넬료의 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고넬료의 집에 성신이 임하고 그들이 외국어를 말하는 것을 목격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에게 책망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베드로로 하여금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강력하게 이방인들도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을 주장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상에서 성신께서 베드로에게 보여주시는 인도를 통해 깨닫게 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성신께서는 우리를 가르쳐 주시는 인도를 하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환경을 보여 주시고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계속 깨닫게 하십니다. 이를 베드로의 예에서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