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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하 20:1-21
성경본문내용 1.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대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니라.
2.그때에 히스기야가 자기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주}께 기도하여 이르되,
3.오 {주}여, 간청하오니 내가 진실함과 완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서 걸었으며 또 주의 눈앞에서 선한 것을 행하였음을 이제 기억하옵소서, 하고 통곡하였더라.
4.이사야가 가운데뜰에 이르기 전에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돌아가서 내 백성의 대장 히스기야에게 말하기를, {주} 곧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보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셋째 날에 {주}의 집에 올라가리라.
6.내가 네 날들에 십오 년을 더하여 주며 또 내가 너와 이 도시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 내고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도시를 보호하리라, 하라.
7.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한 덩이를 가져오라, 하매 그들이 그것을 가져다가 종기에 놓으니 그가 회복되니라.
8.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주}께서 나를 낫게 하사 내가 셋째 날에 {주}의 집에 올라가게 하실 표적이 무엇이리이까? 하니
9.이사야가 이르되, {주}께서 친히 말씀하신 일을 하실 것에 대하여 왕이 {주}에게서 이 표적을 받으리이다. 그림자가 앞으로 십 도 나아가리이까, 혹은 뒤로 십 도 물러가리이까? 하매
10.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 도 내려가는 것은 쉬운 일이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그림자가 뒤로 십 도 물러가게 하소서, 하거늘
11.대언자 이사야가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아하스의 해시계에서 십 도 내려간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가게 하셨더라.
12.그때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빌론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것을 들었으므로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내매
13.히스기야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의 귀한 물건과 은과 금과 향료와 귀한 기름이 있는 온 집과 또 자기의 온 병기고와 자기의 보고에서 찾은 모든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더라. 그의 집과 그의 지배 하에 있던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14.그때에 대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나이까? 그들이 어디에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은 먼 나라 곧 바빌론에서 왔나이다, 하거늘
15.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집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매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집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이 보았나니 내 보물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매
16.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주}의 말씀을 들으소서.
17.{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이 날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빌론으로 옮겨지고 하나도 남지 아니하리라.
18.또 그들이 네게서 나올 네 아들들 곧 네가 낳을 아들들 중에서 빼앗아 가리니 그들이 바빌론 왕의 궁궐에서 내시가 되리라, 하시나이다, 하매
19.그때에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주}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나의 날들에 화평과 진리가 있을진대 그 일이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20.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권력과 또 그가 연못과 수로를 만들어 물을 도시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21.히스기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강설날짜 2018-05-30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의 마음과 나온 후의 마음이 다르듯이 자신의 어떤 직접적인 일이 아닐 경우 또는 끝났을 경우에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를 두고 쓰이는 말. 다시 말하면 자기에게 필요할 때는 다급하게 행동하다가도, 자신의 할 일을 끝내면 마음이 변해지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속담입니다. 오늘 배우게 될 히스기야 왕에게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두 번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병을 낫는 것을 위한 기도였고, 두 번째는 앗시리아 군대를 물리쳐 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 번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자신이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우쭐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에 휘둘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응답 받는 기도는 무엇이며,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 우리의 삶의 자태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배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와 교만

 

PARTI 히스기야의 기도(v1-10)

 

히스기야 왕이 병이 난 시점

1절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대언자 이사야가 와서 네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니라.” 이는 삶을 정리하라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때는 대략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13년이나 14년 이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네 날들에 십오 년을 더하여 주며 또 내가 너와 이 도시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 내고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도시를 보호하리라, 하라.”(열왕기하 20:6) 산헤립이 남 유다를 침공한 시기는 히스기야 왕의 14년 때입니다. 6절은 아시리아의 산헤립의 침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는 앗시리아가 남 유다로 세력을 뻗어 예루살렘을 제외한 남 유다 전역을 손에 넣은 시점에 병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 간청하오니 내가 진실함과 완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서 걸었으며 또 주의 눈앞에서 선한 것을 행하였음을 이제 기억하옵소서, 하고 통곡하였더라.”(열왕기하 20:3) 3절만 보면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자신의 의를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진실함과 완전함과 자신의 선함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고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셔야 함을 주장하는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신의 의를 주장하는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런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떼를 쓰며 기도해서 응답을 받아내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결코 우리의 이기적인 욕심이나 개인적인 영광을 위해 기도를 응답해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을까요? 히스기야 왕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죽음으로 인한 지도력의 공백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첫째, 자신의 후계자를 위해

내가 네 날들에 십오 년을 더하여 주며(v6) 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15년을 더 준 것일까요? 21장에 보면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12살 때 왕에 오릅니다. 그러므로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생명을 연장 받게 된 덕분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후계자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둘째, 남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해

지금 남 유다는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 속에 있습니다. 앗시리아가 예루살렘을 제외한 전역을 점령하였습니다. 자신을 도우러 오던 이집트 군대도 산헤립의 군대에 패배하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지도자가 죽는다면 남 유다는 여기서 끝이 나는 것입니다. 싸워 보지도 않고 예루살렘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너와 이 도시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 내고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도시를 보호하리라, 하라.”(v6)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 이 말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남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해서 자신이 더 살아야 함을 주장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에서 히스기야가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과 영광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할 때 들어주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 또한 이 하나님 앞에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영광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PARTI 히스기야의 교만(v11-2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께 기도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고 또 표적을 주셨으나 히스기야의 마음이 높아져서 그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은혜대로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 위에 진노가 임하니라.”(역대기하 32:24-25)

 

히스기야가 병이 낫고 그의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그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은혜대로 보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 위에 진조가 임하였습니다. 왜 히스기야가 교만해졌을까요? 히스기야는 자신의 병이 나아 더 살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된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했습니다. 그의 삶은 덤으로 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히스기야는 아마도 이 일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그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은혜대로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히스기야의 높아진 마음을 잘 볼 수 있는 예가 있습니다. 바빌론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것을 들었으므로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내었습니다.(열왕기하 20:12) 그러나 바빌론의 통치자들이 사신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어 그 땅에서 이루어진 이적에 관하여 물은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마음속에 있던 것을 다 알고자 하사 그를 시험하시려고 그를 떠나셨더라.”(역대기하 32:31) 이에 히스기야는 자신의 귀한 물건과 은과 금과 향료와 귀한 기름이 있는 온 집과 또 자기의 온 병기고와 자기의 보고에서 찾은 모든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왜 히스기야가 이렇게 행하였을까요? 그의 마음이 높아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사신들은 히스기야의 위대함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에 우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보고와 병기고를 보여 주었습니다. 히스기야가 병기고를 보여준 이유는 그가 앗시리아를 물리친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군대의 힘이었음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가 자신의 보고를 보여준 것은 남 유다의 번영이 자신의 지혜로운 통치에 있음을 은근히 자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로 이사야를 보내어 히스기야를 책망하셨습니다. “{}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이 날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빌론으로 옮겨지고 하나도 남지 아니하리라.

또 그들이 네게서 나올 네 아들들 곧 네가 낳을 아들들 중에서 빼앗아 가리니 그들이 바빌론 왕의 궁궐에서 내시가 되리라, 하시나이다, 하매“(이사야39:6-7)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 왕의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와 그의 교만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자신의 행복과 이익을 구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섬기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기도를 결코 멸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한 기도 응답 후에는 자신을 겸손히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은혜에 보답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치 내가 잘해서 된 것인양 착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연약합니다. 히스기야가 이런 점에서 넘어졌다면 우리는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스스로를 조심할 줄 아는 저와 온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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