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말씀 요약
지난 시간에 산당을 제거하지 않는 여호사밧 왕에 대해 배웠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왕으로 전개 될 역사에 있어 중요한 씨를 뿌린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국가적 어려움 앞에 하나님 앞에 기도할 줄 아는 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산당을 제하지 않았습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않는 이유를 두 가지로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편리함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가서 제사지내는 대신에 집 가까이 있는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는, 자신의 행복을 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산당은 이방신에게 자신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그곳에서 이방신 대신에 하나님만 바꾸어 그들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산당을 제거하지 않는 이유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백성들의 눈치를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에 이 세상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욕망은 삶의 열매로 들어났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딸과 자신의 아들을 결혼을 시켰습니다. 아합과 함께 군사작전을 하였습니다. 아합의 아들과 함께 무역을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산당을 제거한 왕은 히스기야 왕과 요시야 왕입니다. 특별히 히스기야는 산당을 제거하고 앗시리아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앗시아의 위협과 조롱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보호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있는 산당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의 행복, 나의 이익을 위해 남겨 둔 산당을 제거해야 합니다. 산당을 제거하는 것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우리는 승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오늘은 여호사밧 왕의 아들 여호람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여호람은 여호사밧 왕의 첫째 아들이요, 그의 부인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입니다. 아달랴는 하나님 앞에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악해의 원인은 그의 부인에게 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혼인의 참 된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혼인의 참 된 의미를 구현하라
“이제 여호사밧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의 도시에 묻히니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여호람은 32세에 왕위에 올라 8년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주전 850년에 왕위에 올랐는데 이 해는 아버지 여호삽사이 죽은 해입니다. 기록대로 보면 그 아버지 여호사밧이 아직 생존해 있을 때에 그의 아들 여호람을 왕위에 즉위시키고 같이 잠깐 다스리다가 여호사밧은 죽고 여호람이 홀로 통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여호람에게는 동생 여섯이 있었습니다. 역대하 21:2절에 이 동생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장자인 여호람에게는 왕위를 물려주고 나머지 여섯 아들에게는 가각 은과 금과 귀중한 것들을 주고 요새화 된 여러 성게 가서 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람이 일어나 자기 아버지의 왕국을 얻은 뒤에 자기 세력을 강화하고 자기의 모든 형제와 또 이스라엘 통치자 가운데 여러 명을 칼로 죽였더라.”
왕비 아달랴의 영향을 받은 여호람
여호람이 왕이 되자 그가 먼저 한 일은 자신의 형제들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와 동조한 자들 또한 칼로 죽였습니다. 그는 아주 비정한 자였습니다. 그의 왕권에 도전할 위협이 될 수 있는 동생들을 완전히 죽인 것입니다.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걸어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이라. 그가 {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였더라.”
여호람은 하나님 앞에 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된 원인은 그가 아합의 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람의 여섯 동생들은 모두 다윗의 자손입니다. 여호람이 이렇게 비정한 인물이 된 것은 그가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람의 죄들
대언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그의 죄를 책망하였습니다.
1. 네가 네 아버지 여호사밧의 길들과 유다 왕 아사의 길들로 걷지 아니하고”
그의 할아버지 아사와 그의 아버지 여호사밧이 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앞에 책망을 들을 일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대언자들의 책망을 들었을 때 회개하였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에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2. “오히려 이스라엘의 왕들로 길로 걸으며”
이스라엘의 왕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하나님이라고 섬겼습니다. 이는 사이비 신앙입니다. 또한 북이스라엘의 아합은 바알 신앙을 도입하였습니다. 바알 신과 함께 그와 짝이 되는 아스다롯과 아세라 여신을 섬기는 신앙도 북이스라엘에 유행하였습니다. 유다왕 여호람은 그의 아내의 영향으로 이런 이방신들을 남유다에 도입하였습니다.
3. “유다와 예루살렘 거주민들로 하여금 아합의 집이 행음한 것 같이 음행의 길로 가게 하고 “
남 유다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로서 남겨진 자들입니다. 왕은 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여호람 왕은 이방신들을 섬기는 산당들을 세워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하였습니다.
4. “또 네 아버지 집의 네 형제들 곧 너보다 선한 자들을 죽였으니”
여호람은 자신의 여섯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윗의 씨입니다. 그들은 여호람보다 더 선한 자들입니다. 그는 무고한 자들을 죽일 뿐 아니라 다윗의 씨를 죽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다윗의 후손이 끊어질 위기가 닥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람을 징계하심
1.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리라
하나님은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족과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셨습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에티오피아 사람들과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이 올라와서 그의 자녀들과 아내들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의 모든 재물들이 그들에게 빼앗겼습니다.
2. “날마다 창자가 빠져나오리라”
여호람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병에 걸렸습니다. 날마다 창자가 빠져나오는 병에 걸려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3. 에돔과 립나가 독립하였습니다.(왕하 8:20)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그의 아버지 여호사밧이 반역을 일으킨 모압을 칠 때, 에돔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동맹국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람 때에 에돔은 반란을 일으켰고 그 후로 독립을 하였습니다. 립나는 블레셋에 인접한 군사적 요새입니다. 이런 요새를 잃었다는 사실은 군사적으로 치명타를 입은 것입니다. 여호람 때에 남유다의 국력이 쇠하여졌습니다.
결혼을 제정하신 하나님
창세기 1:28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아담에게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날짐승과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그러나 아담을 위해서는 그를 위한 합당한 조력자를 찾지 못하였더라.”
하나님은 아담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잘 관리하기 위해서 돕는 배필이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결혼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들과 더불어 공평하지 않게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의와 불의가 어찌 사귀겠느냐? 빛과 어둠이 어찌 친교를 나누겠느냐?”
멍에는 같은 종이 매어야 합니다. 소 두 마리가 매든지 나귀 두 마리가 매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힘으로 멍에를 끌 수 있습니다. 만약 소와 나귀가 멍에를 매면 그 힘이 달라 쟁기를 끌 수 없습니다.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결혼할 두 사람이 같은 곳을 쳐다보며,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갈 사람들이 결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주신 사명을 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는 두 사람이 결혼해야 합니다.
결혼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됨
여호사밧 왕은 북이스라엘 아합의 조건을 먼저 보았습니다. 이세벨의 고향은 무역에 능한 페니키아입니다. 북이스라엘과 함께하면 주위의 군사적 위협에 동맹을 맺어 함께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합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가 믿는 하나님은 남 유다가 믿는 하나님과 다른 하나님입니다. 북이스라엘과는 함께 멍에를 맬 수 없습니다. 함께 하나님이 뜻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사밧과 여호람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결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 믿는 사람에게 청혼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다닐 조건으로 청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거절하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다른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게 청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파가 다릅니다. 한 사람은 방언을 하며 오늘날에도 기적을 믿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개혁주의 교회에서 자라 그런 것들을 부인합니다. 서로가 고백하는 교리도 다릅니다. 또한 한 교회 안에 있다고 할지라도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자신의 삶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이런 여러 상황 가운데서 단지 조건을 보고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결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는 지를 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아달랴의 영향을 받은 여호람의 비참한 최후를 배웠습니다. 여호람의 죄의 원인은 이세벨의 딸 아달랴임을 성경이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결혼의 참 된 의미를 우리의 삶에서 실천해야겠습니다. 조건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제정하신 결혼의 의미를 저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