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이 시는 시편 전체의 서문과 같은 시입니다.
앞으로 죄인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사는 지 구체화될 것입니다.
또한, 의인의 삶의 모습도 시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일 것입니다.
시편 1편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의인의 삶이 있으면, 죄인의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1편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의인의 삶의 결과와 악인의 삶의 결과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편 앞으로 전개될 시편 전체의 주제입니다.
시의 내용
1절
“경건치 않는 자”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모든 이들을 총칭합니다.
“죄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입니다.
“모욕”하는 자들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비난하는 말들을 하는 자들입니다.
“경건치 자들의 계획”에서 “계획”은 ‘충고’, ‘조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죄인들의 길”에 서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무리를 만들고 세력을 확장합니다.
“모욕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는”것은 ‘권위’ 있는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누구가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을 선출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2절
1절과 반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입니다.
“묵상”은 ‘하가”인데, 이는 말씀을 조용히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낮”은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
의인이 열매를 맺는 것은 ‘자연의 이치’와 같습니다.
‘강가’는 ‘수로’입니다. 물이 끊임없이 공급됩니다.
수원에 인접한 나무는 가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은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율법”는 “강가”와 같습니다.
율법을 통해 온갖 좋은 영양분을 섭취한 의인은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4절
“바람에 날리는 겨”는 추수 때를 연상시킵니다.
하나님은 잠시 “경건치 않은 자들”, “죄인들”, “오만한 자들”을 용인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입니다.
그들을 심판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5절
“심판의 때에 서다”에서 ‘서다’는 사면을 의미합니다.
죄인의 심판석에 꿇어 엎드려 있습니다.
심판을 기다립니다.
만일 사면을 받으면 섭니다.
그렇지 않으면 설 수가 없습니다.
심판의 때에 서지 못한다는 것은 그들의 죄들이 용서받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6절
6절에는 “의로운 자들의 길”과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길”이 나옵니다.
시편 1편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길에 서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까?
당신의 심판의 때에 어떤 판결을 받기를 원합니까?
시편 전체는 이것을 보여 주기 위한 책입니다.
그리고 시편 1편에서 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