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의 의지에 그 자연적 자유를 부여하셨으며,
"부여" 특성이나 특징을 공급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만 있는 독특한 특성, 곧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이 자유는 타락 전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입니다.
이 자유는 마음대로 행하는 자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여 사는 자유를 의미합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을 스스로 지킬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결코 강제되지도 않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로봇과 같이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을 로봇과 같이 조정하지 않으십니다.
선이나 악으로 결정된 본성의 어떤 절대적 필연성에 따르지도 않는다.
선으로 결정된 것에 따라 움직이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혹은 악으로 결정된 것으로 갈 수밖에 없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무엇이던지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첫 사람 아담이 선택할 때 그것이 선이고, 혹은 악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