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약(언약)이 율법의 시대와 복음의 시대에 다르게 시행되었는데,
구원의 백성과 신약의 백성 모두 구원을 받는 원리는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경륜, 방식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율법아래에서는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어린양, 그리고 기타 여러 표상과 규정들에 의해 시행되었다.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으며,
구약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어린양, 여러 기타 표상들과 규정들에 암시되고 지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습니다.
성령의 작용을 통하여, 그에 의해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될, 예언된 메시아에 대한 신앙을 선택된 자들에게 가르치고 일으키는데 그때로서는 충분하고 유효하였는데, 이를 가리켜 구약이라 한다.
구약 백성들 또한 신약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심을 따라오실 메시아, 메시아를 믿었습니다. 신약 백성들 또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따라 이 땅에 이 천년 전에 오신 메시아를 보지 않고도 믿고 구원을 받습니다. 구약 백성이던, 신약 백성이던 성령님의 역사는 동일합니다. 은혜 언약 하에서 구약 백성들은 신약 백성들과 동일하게 성령님의 역사하심 속에서 오실 메시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