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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전도서 11:1~8

전도서 11:1~8

 

우리는 지혜안에 있는 자의 삶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10장에서는 네 가지의 삶의 특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함을 1~4절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혜안에 있는 자들의 거룩한 삶은 항상 조심하고 준비된 상태입니다.

둘째로 어리석은 자들은 말들을 조심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대화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종말과 영원한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지혜안에 있는 자들은 말들을 조심합니다. 진리의 사실만을 말할 뿐입니다.

셋째로 어리석은 자의 삶은 게으르고 방탕합니다. 그러나 지혜안에 있는 자의 삶은 절제되고, 부지런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리석은 자의 삶은 권위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혜안에 있는 자는 권위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오늘 전도서 11장 1~8절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역시 지혜안에 있는 자의 지혜로운 삶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 받은 자의 바른 삶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며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이렇게 사명인의 삶을 살라

 

I. 최선을 다해 영적 이윤을 남기는 삶(v1~4)

이윤을 남기는 인생

네 빵을 물들 위에 던지라. 여러 날 뒤에 네가 그것을 찾으리라.

일곱에게 또 여덟에게 몫을 주라. 무슨 재앙이 땅 위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이 구절은 전도서에서 가장 난해하고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고 있는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네 빵을 물들 위에 던지라“입니다. 학자들은 이 구절에 대해서 몇 가지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주 된 해석은

 

첫째로, 구제와 관련된 해석입니다. 인내하면서 구제를 하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될 수 있는 대로 한 사람에게만 하지 말고 여러 사람에게 베풀며 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많은 주석가들이 이 해석에 동의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돌아보는 것은 당연한 미덕입니다.

 

둘째는 해상 무역과 관련된 해석입니다. '빵을 물들 위에 던지는 것'을 해상 무역 행위로 보기도 합니다. "해상무역을 할 때에 당장 결과가 없어 보여도 인내하면서 계속 배에 상품을 띄워 보내라. 이렇게 하면 훗날에 네가 투자한 것에 대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견해로 이해될 때 1절은 이윤을 남기는 삶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끝이 있는 인생

구름들이 비로 가득하면 땅 위에 쏟아져 스스로를 비우며 나무가 남쪽으로나 북쪽으로나 쓰러지면 그 나무가 쓰러지는 곳에, 거기에 그것이 있으리로다.

3절은 2절의 “무슨 재앙”과 연관되어 해석되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2절의 “무슨 재앙” ‘개인의 삶의 종말“, 또는 ”세상의 종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를 부르실지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언제 올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3절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부분은 ”비우며“와 ”쓰러지는“입니다. 구름들은 최대한의 수분을 머금게 되면 비를 뿌립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수분을 다 비우게 됩니다. 또한 아무리 큰 나무라도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종말 뿐 아니라 이세상의 종말도 예언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명하는 인생

바람을 살피는 자는 씨를 뿌리지 못할 것이요, 구름들을 주목하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로다.

바람을 살피는 것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서풍이나 북서풍, 또는 남서풍이 불 때에 비가 왔습니다(왕상 18:44-45; 욥 37:9 참조). 그러므로 팔레스타인의 농부들은 봄에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바람의 방향을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만일 농부가 바람을 잘못 읽어서 비가 오지 않을 때에 씨를 뿌리면 그 농부는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농부는 주의 깊게 바람을 살핀 후에 적절한 때를 선택해서 씨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농부는 지나치게 소심하고 우유부단했습니다. 그는 날마다 바람을 살펴보면서 씨를 뿌리기에 좋은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바람이 심하게 불면 태풍이 불 것을 염려했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비가 오지 않을 것을 걱정했습니다. 때로 비교적 씨를 뿌리기에 좋은 때가 왔지만, 그 농부는 더 좋은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씨를 뿌리지 않다가 결국 씨를 뿌릴 시기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핑계”, “변명”을 강조한 구절입니다.

 

전도서 11:1~4절의 말씀은 마태복음 25:14~30의 달란트 비유를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갈 때 각자,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생각해보면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이 곧 사명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위치, 직장에서의 위치, 교회에서의 섬기는 직분이 나의 사명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날 뒤에” 반드시 우리의 삶에서 열매를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14:12~13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이 자신에 관하여 [하나님]께 회계 보고를 하리라.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를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자기 형제의 길에 걸림돌이나 넘어질 기회를 두는 사람이 없는지 판단할지니라.” 여기서 하나님께 “회계 보고”를 하는 자는 구원 받은 자들입니다. “회계 보고”는 “통장에 적립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선한 삶은 마치 통장에 돈이 입금되어 적립되듯이 적립되어 있습니다. 이 적립된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사명을 감당한 자들을 하나님은 칭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의 열매를 남긴 자들에게 하나님은 상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빵을 물들 위에 던지는 삶”을 살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대가도 없습니다. 빵을 물에 던지는 삶은 일견 미련해 보이는 삶입니다. 귀한 빵을 왜 물에 던지는가? 회의가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허무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 드릴 때, 세상에서는 비록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지라도 하나님은 이를 기억하시고 계십니다.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를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일곱에게 또 여덟에게 몫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곱과 여덟”은 단순한 숫자의 개념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최대한 영적인 이윤을 남기도록 애써야 합니다.

 

II.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의 균형 잡힌 삶(v5~6)

 

영의 길이 무엇인지 또 아이 밴 여자의 태 속에서 뼈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네가 알지 못하는 것 같이 모든 것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들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아침에 네 씨를 뿌리고 저녁에 네 손을 금하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은 그것들 둘 다 똑같이 좋을는지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의 주권

5절과 6절에서 강조된 어구는 “알지 못하느니라”입니다. 우리는 아이 밴 여자의 태속에서 아이가 어떻게 생성되고 자라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아침에 씨를 뿌리면 어떻게 자라는 지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의 인생과 역사를 주도해 가십니다.

 

인간의 책임

이 말씀 또한 마가복음 4:26~29 “또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왕국은 마치 사람이 씨를 땅에 심는 것과 같으니 그가 밤낮으로 자고 깨고 할 때에 그 씨가 돋아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되는지 그가 알지 못하느니라. 이는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니 처음에는 잎사귀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뒤에는 이삭 안의 알찬 곡식이라. 그러나 열매가 맺히면 그가 즉시 낫을 대나니 이는 수확할 때가 이르렀기 때문이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시지만 그 과정 가운데 또한 우리의 책임이 요구됩니다. 씨는 말씀, 복음입니다. 땅은 사람의 마음의 상태입니다. 좋은 마음 밭에서는 식물이 자라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도 모르게 그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면 이 과정 가운데 인간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적 역사로서 당신의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시지만, 또한 그 과정에서 우리의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무턱대고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일을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고 그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을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의 균형 잡힌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III. 늘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삶을 살라 (v5~6)

 

진실로 빛은 달콤한 것이요, 눈으로 해를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로다.

그러나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며 그 모든 해를 기뻐할지라도 어두운 날들이 많을 터인즉 그런 날들을 기억할지로다. 다가오는 것은 다 헛되도다.

 

“빛”은 물리적인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과 요한복음에서 “영적인 빛”을 다 의미합니다. “해”는 “태양”을 의미하지만, 또한 영적인 의미로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중적인 해석이 다 가능합니다. 우리가 지혜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특별히 이 구절들에서 중요한 단어는 “즐거운”과 “어두운”입니다.

 

즐거운 삶

전도서에서 설교자는 우리가 땀 흘려 노력한 대가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이런 특권을 누릴 수 없습니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쉬지를 못합니다. 가진 자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은 돈의 입출금과 그가 행하는 일들을 직접 챙겨 보고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합니다. 그는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마음에는 쉼이 없습니다. 욕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자족할 수 있는 마음,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길 수 있는 삶은 진정 즐거운 삶일 것입니다.

 

어두운 삶

설교자는 "어두운 날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억하라'고 번역된 말은 '잊지 말고 마음에 명심하라!'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이 말은 종종 '소중한 것을 잊지 않고 명심할 것'을 권고할 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둠'으로 번역된 말은 어둠 뿐 아니라 비유적으로 고통, 고난, 또는 공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밝은 날을 만날 때가 있지만, 때로 어둠과 고통의 날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런 어두운 날들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까? 전도서 7:14 “형통하는 날에는 기뻐하되 역경을 당하는 날에는 깊이 생각하라. [하나님]께서 또한 이것과 저것을 마주보게 두신 것은 사람이 자기 뒤에 일어날 일을 찾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깊이 돌아보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다른 길로 가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려고 고집피울 때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죄악을 회개지 않으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양자로 받아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거룩한 것처럼 그 아들도 당연히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숙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즐거운 날들 속에 어두운 순간들이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교만치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그 자녀를 향한 배려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어두운 날들을 경험할 때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겸손히 기도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솔로몬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 받은 자는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사명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 해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되 내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되어 진 모든 일을 하나님 안에 생각하며 겸손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솔로몬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성도의 마땅한 삶입니다. 이런 삶이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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