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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6:12~7:27

본문: 잠언6:12~7:27

 

지난 시간 우리는 신앙의 걸림돌이 되는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는 보증을 서는 것이며, 둘째는 게으른 것입니다. 이 둘은 우리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내적인 요인들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의 걸림돌이 되는 외부적인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들은 속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우리의 신앙을 넘어뜨리게 하는 걸림돌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외부적으로 우리 신앙을 넘어뜨리게 하는 것이 무엇인 지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신앙의 걸림돌  II  속이는 자

PART I 속여 불화를 일으킴(v6:12~19)

외부적으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고 넘어뜨리게 하려는 자는 속이는 자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품행이 나쁜 자 곧 사악한 자는 비뚤어진 입을 가지고 걸어 다니며” “품행이 나쁜 자”는 히브리어로 “베리알” 인데 이 단어는 성경에서 "우상 숭배자"(신13:13), "악한 자"(욥 34:8), "신성 모독자"(삼상 1:16), "적그리스도"(고후 6:15)와 같은 다양한 뜻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신명기 13:3 “너희 가운데서 어떤 자들 곧 베리알의 자손들이 나가서 자기들 도시의 거주민들을 끌어내어 이르되, 우리가 가서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자, 한다 하거든”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자녀의 길을 잃게 만드는 자입니다.

 

또한 “사악한 자”는 문제를 일으키는 자입니다. 이 단어의 어근도 우상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게 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자입니다.

 

“비뚤어진 입“은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자는 속이는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13절에 이 자의 속임이 그림으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눈으로 눈짓을 하고 발로 말을 하며 손가락으로 가르치나니“ 이 자는 공범들과 함께 손짓, 발짓으로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14절에는 이 자가 행하는 일들이 잘 점층법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첫 단계는 마음속에 비뚤어진 생각을 품습니다. 비뚤어진 생각은 악한 생각입니다. 다음으로는 해악을 꾀합니다. 해악을 꾀하는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자는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마지막으로 불화를 뿌립니다. 마치 씨앗을 뿌리듯이 많은 미끼들을 던집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해석할 때 사악한 자, 곧 악한 의도를 가지고, 악한 계획을 만들어 속이려는 자를 경계해야 합니다. 거짓으로 불화를 일으키는 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영적으로 볼 때, 이런 자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속이는 자입니다. 성경은 사탄을 거짓의 아비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신앙의 걸림돌은 사탄입니다. 사탄은 악한 생각을 가지고, 악한 계획을 세워 우리에게 불화의 씨를 뿌립니다. 아담과 이브의 원죄로 하나님과 불화하게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자를 미워하십니다. 1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그의 재앙이 갑자기 임하리니 그가 구할 길도 없이 갑자기 패망하리라.” 여기에 “갑자기”이란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 사악한 자의 계략은 성공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갑자기 그에게 재앙을 가져오십니다. 그의 계략을 수포로 만들어 버립니다.

 

16~19절에 이 사악한 자에 대한 언급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16절에 “주께서 이 여섯 가지를 미워하시며 참으로 일곱 가지가 그분께 가증한 것이니” 여기서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여섯 가지~일곱 가지 표현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한 표현입니다. 이 부분부터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클라이맥스에 도달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제 저자는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혐오하시는 일곱 가지를 범한 자를 하나님께서 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곱 죄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교만한 눈"을 미워하십니다. "교만“은 스스로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높은 눈빛"은 "교만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나, 사탄은 거만하고 교만합니다. 7가지 악의 목록 중에서 "교만"이 제일 먼저 언급된 것은, 교만이 모든 죄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여주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거짓된 혀"를 싫어하십니다. "거짓된 혀"는 의도적으로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말로 남을 속여 파멸로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지만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기 때문에, 거짓과 거짓말을 극히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지켜주시고, 거짓말하는 자를 넘어지게 만드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을 싫어하십니다(17).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며 따라서 죄 없는 자를 해치고 그 생명을 빼앗는 자를 극히 미워하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죄 없는 자를 해치고 그 생명을 빼앗는 일에 전문가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자를 축복하시고 보호해 주시지만, 무죄한 자를 해치는 자는 반드시 징계와 형벌을 받게 하십니다.

 

넷째로 하나님은 "악한 상상의 꾀"을 미워하십니다(18(상)).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나, 사단은 항상 남을 모함하고 해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악을 계획하는 자는 하나님의 미워하심을 받고, 사단의 추종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악을 도모하는 자의 마음을 저주하시며, 그들이 세운 악한 계획이 무산되게 하시고, 악한 자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으로 선한 일과 사랑을 도모하고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하나님은 "신속히 해악으로 치닫는 발“을 미워하십니다(18(하)). 하나님은 우리의 지체가 선한 일에 사용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악한 자는 마음으로 악을 계획하고, 그 일을 행하기 위해 신속하게 달려갑니다. 악한 자는 악에 익숙해져서 갈등이나 가책도 없이 악을 행합니다. 그들은 신속하게 달려가서 악을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발을 가증히 여기시고, 그들을 지체를 저주하십니다. 우리는 선한 일과 사랑을 행하는 곳에 가야하며, 악을 행하는 곳을 멀리해야 합니다.

 

여섯째로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는 거짓 증인과 형제들 가운데 불화를 뿌리는 자“를 믿어하십니다. "거짓을 말하는 거짓 증인은"은 "거짓을 호흡하는 거짓 증인"이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사람의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거짓 증인은 숨을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들은 거짓말과 사기, 그리고 위증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이를 통해서 개인과 사회에 큰 해를 입힙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서 거짓 증언을 금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입으로 진실과 격려와 위로하는 말을 하고, 거짓을 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형제 가운데 불화를 뿌리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다툼과 분쟁을 보내는 자"란 뜻입니다. 이런 자는 자기의 이기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남을 이간질하는 악질적인 사람입니다. 사단은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켰고, 계속해서 아담과의 관계로 단절시켜 놓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무너진 모든 관계를 다시 화목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시며, 이간질하는 자를 가증히 여기시고 엄히 징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하며 결코 남을 이간질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일곱 가지는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혐오하시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언급한 일곱 가지 죄를 범한 자를 하나님께서 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을 멸하실 것입니다. 갑자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PART II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함 (v6:20~7:27)

24절에는 다른 방법으로 속이는 자가 나옵니다. 이 낯선 여자는 음녀를 말합니다. 간음의 죄를 범하자고 유혹하는 여자를 말합니다. 이 여자의 처음 전략은 아첨하는 말입니다. 이런 아첨하는 말을 자꾸 듣게 되면 25절에 마음속에 정욕의 마음이 품게 됩니다. 전에는 아무렇게 보이지 않던 음녀가 갑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마음속에 정욕이 이제 불타오르게 됩니다. 26절에 이제 이 남자는 음녀의 포로가 되어 끌려갑니다.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처음은 잦은 접촉입니다. 잦은 접촉은 마음에 죄를 잉태하게 만듭니다. 이 죄가 결국 파멸로 이끌어 갑니다. 야고보서 1:15 “그런즉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유혹과 죄를 사망에 이르는 공식입니다.

 

7장에는 젊은이를 유혹하는 음녀의 비유가 나옵니다. 6절에 창문에서 창틀을 통해 내다보며 명철이 없는 젊은이를 찾아내었습니다. 이 음녀는 21절에 아첨하는 말로 이 젊은이를 굴복시켰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그를 끌고 갔었습니다. 23절에 이는 마친 소가 도살장에 가는 소로 비유했습니다. 덫에 걸린 사슴과 같다고 했습니다. 27절에 그녀의 집은 지옥에 이르는 길 곧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서 4:4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 인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 이 세상의 화려함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런 유혹에 자꾸 접촉하다보면 우리 마음에 욕심이 일어납니다. 결국에는 죄를 짓게 됩니다.

 

 PART III 속이는 자를 이기는 방법

그러면 이런 사탄과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입니까? 6장 20절에 아비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법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6장20~23은 6장 전체의 결론에 해당됩니다. 사탄과 죄의 유혹에서 이기는 길은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법을 버리지 말며  네 마음에 묶어 두고 목에 매어 두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이 말씀이 등불이 되고 빛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를 속이는 자를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속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브는 말씀을 왜곡하여 속이는 사탄에게 속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 당하실 때,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속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의 거짓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잠언 6장 7장에서 우리의 신앙에 걸림돌이 되는 사탄의 거짓과 죄의 유혹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이기는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또한 배웠습니다. 온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마음 판에 새길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 속에 살아 있을 때, 속이는 자의 계획을 분별하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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